![[5%의 한국]⑦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함께 살아갈 사람 아닌 노동력으로만 보는 인식 변해야 공존](http://img.khan.co.kr/news/c/300x200/2022/04/20/l_2022042001002289300214251.jpg)
베트남·네팔·중국·몽골서 산업연수생·결혼으로 한국행 의료통역·인권·노동운동 벌여파독간호사·광부들 사례 보며 이주민 당사자 운동 전개‘아파요’ 목소리 내기 시작해학업·노동 등 이주 형태 다양화 선주민의 이주민 인식 개선 시급 제도·법적 차별부터 바뀌어야우리는 모두 삶의 어떤 순간 이주자가 될 가능성을 안고 산다.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 다른 지역으로 삶의 거처를 옮기지 않고 평생을 살아가는 한국인은 드물다. 우리 주변에 있는 이주민은 나의 다른 모습일 수 있는 까닭이다. 김현미 연세대 교수는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에서 “한국을 좀 더 민주적인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주자의 언어를 경청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주민들은 주변적 위치에 머물러 있음으로써, 주류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통찰력이 있기 때문이다.베트남에서 온 김나현 이주민통번역센터 링크 센터장(48), 네팔에서 온 수베디 여거라즈 전...
2022.04.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