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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트롤+F] 여성 국회의원 향해 ‘미스 가락시장’…김문수 후보 발언 논란
    여성 국회의원 향해 ‘미스 가락시장’…김문수 후보 발언 논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선거유세 첫날부터 같은 당 여성 국회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 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선거유세를 하던 도중 배현진 의원을 보고 “배현진 의원은 ‘미스 가락시장’ 뽑아서 가락시장 홍보대사로 임명장 하나…”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가락시장이 있는 서울 송파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소셜미디어에서는 여성 국회의원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한 엑스 이용자는 “여자는 다선 국회의원이라도 ‘미스 가락시장’ 하라느니 어쩌느니 하는 발언을 들어야 하느냐”고 비판했고, 다른 누리꾼은 “그래도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저런 발언을 하는 사람은 좀 줄어든 편인데 김 후보는 혼자 그 시절 그대로 박제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과거에도 여성비하 발언으로 비판받았던 전력이 여러 차례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일 공개한 ‘김문수 망언집’을 보면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였...

    2025.05.13 10:17

  • [컨트롤+F] ‘언더피프틴’ 결국 방영할까…“시민 비판 정면 부정” [플랫]
    ‘언더피프틴’ 결국 방영할까…“시민 비판 정면 부정”

    ‘아동 성 상품화’란 비판에 처했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이 최종 데뷔조를 선발하는 촬영까지 진행했고, 편성할 방송사를 찾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동을 무분별한 비판과 고강도 촬영에서 보호하기 위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지난 23일 연예 전문 매체 텐아시아는 ‘언더피프틴’이 지난 20일 고양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파이널 촬영을 진행했고, 최종 데뷔조에 멤버 7명이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텐아시아는 또한 “마지막 촬영을 마친 만큼 올해 안으로 편성이 취소된 MBN이 아닌 다른 방송국과 접촉해 방송을 내보낸다는 후문”이라고 전했다.‘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라는 콘셉트를 차별화 지점으로 내세운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국적 상관없이 15세 이하 여성 아동·청소년을 참가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참가자 59명이 선발됐다. ‘미스트롯’, ‘미스터트...

    2025.04.25 11:07

  • [컨트롤+F] “애 안낳으면 감옥 보내야” 학교에서 계속되는 교사의 성희롱 [플랫]
    “애 안낳으면 감옥 보내야” 학교에서 계속되는 교사의 성희롱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늙어서 불량하게 낳을 거냐. 나이 들어서 여자가 애 낳으면 뭐가 되고 어떻게 책임질 거야.”남교사가 수업 도중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종용하는 발언을 하고 불쾌감을 느낀 여학생들이 반발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내 성폭력 피해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스쿨미투’ 이후 7년이 지났는데도 학생들이 성희롱성 문제 발언을 신고할 통로를 찾지 못해 소셜미디어에서 녹음파일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사건이 알려지고, 교육당국이 뒤늦게 징계절차에 착수하는 일도 반복됐다.지난 20일 소셜미디어에는 인천의 한 여고에 근무하는 남성 교사가 수업 도중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녹음 파일이 올라왔다. 이 녹음파일에 등장하는 남교사는 과거 헌법재판소의 군 가산점 제도 위헌 결정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최악의 판결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성은 군대에 안 가면 감옥에 가지만 여성은 아이를 낳지 않...

    2025.04.22 11:26

  • [컨트롤+F] ‘매머드급’ 이재명 싱크탱크엔…핵심 65명 중 여성 ‘5명뿐’ [플랫]
    ‘매머드급’ 이재명 싱크탱크엔…핵심 65명 중 여성 ‘5명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16일 정책 전문가 집단(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을 공식 출범했다. ‘500명 매머드급 싱크탱크’, ‘예비 내각’, ‘섀도 캐비닛’이라는 수식이 뒤따랐다.동시에 이 중 여성 전문가가 극소수에 그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후보 쪽이 공개한 주요 전문가 명단의 주요 보직자 중 여성은 65명 중 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계적 반반’은 커녕 10%에도 못 미친다.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여성 과소 대표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선 정치권이 가장 기본적인 성비 균형부터 인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재명 싱크탱크 핵심 65명 중 여성은 5명…“정책전문가 모은 것, 성별 의식한 것 아냐”21일 ‘성장과 통합’ 쪽 자료를 보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34개 분과 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 65명 중 여성은 5명(7.6%)에 그친다. 부위원장 이상 중 여성은 ▲김양희 통상분과위원장 (대구대 금융경제학부 교수) ▲김진아 외교분과 부위...

    2025.04.21 10:27

  • [컨트롤+F] 영국 대법원 “생물학적 여성만 평등법상 여성”…트랜스젠더 공동체 ‘우려’ [플랫]
    영국 대법원 “생물학적 여성만 평등법상 여성”…트랜스젠더 공동체 ‘우려’

    영국 대법원이 생물학적 여성만이 평등법상 보호받는 여성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판단했다. 생물학적 여성의 권리를 옹호해온 단체와 영국 정부는 명확성을 가져다 주는 판결이라고 환영한 반면, 트랜스젠더 공동체는 우려를 표명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이날 재판부 5명 전원일치로 영국 평등법상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사람으로 규정되며 성별 인정 증명서(GRC)를 소지한 트랜스젠더 여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패트릭 호지 판사는 “이번 만장일치 결정은 2010년 평등법에서 ‘여성’(women)과 ‘성별’(sex)이라는 용어가 생물학적 여성(a biological woman)과 생물학적 성(biological sex)을 지칭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태어날 때 생물학적 여성이 아니었으나 추후 성확정(성전환)을 거친 트랜스젠더 여성은 평등법상 여성의 범주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88쪽 분량의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

    2025.04.17 11:46

  • [컨트롤+F]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관계, ‘연애’라 불러선 안 되는 이유 [플랫]
    성인과 아동·청소년의 관계, ‘연애’라 불러선 안 되는 이유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고인이 15세였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수현은 교제를 한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해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사건의 사실관계에 대한 공방과는 별개로, 성인이 아동·청소년과 맺는 관계를 ‘일반적인 애정 관계’라고 봐도 될까.의혹이 제기된 이후 기사 댓글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등에서는 ‘청소년과 성인이 실제로 성애적 관계를 맺었다고 해도 문제삼을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미성년자랑 연애했다는 게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크게 날 수도 있고, 여자 나이가 많을 수도 있지 않냐. 그들이 어린 나이에 사귀었나 보다” 등의 발언을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일각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성인의 만남을 금기시하는 것이 아동·청소년의 ‘연애할 자유’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그러나 이런 인식은...

    2025.04.07 14:43

  • [컨트롤+F] 여성단체 “경찰, 장제원 성폭력 사건 수사결과 공개하라”[플랫]
    여성단체 “경찰, 장제원 성폭력 사건 수사결과 공개하라”

    자신의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장제원 전 의원 사건의 수사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시민사회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장 전 의원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원을 맡아온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3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은 장 전 의원 성폭력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라”고 요구했다.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11월 비서로 재직하던 A씨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지난달 28일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는 문자메시지와 사진, 동영상, 피해 직후 상담 기록 등 객관적 증거를 경찰에 제출한 상태였다. 반면 장 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플랫]‘권력형 성범죄’와 반복된 죽음…‘피해자의 책임이 아니다’두 단체는 직무정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비서실장을 통해 “너무나도 가슴...

    2025.04.03 15:57

  • [컨트롤+F]“아이들이 방송 기다린다”는 ‘언더피프틴’, 진짜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플랫]
    “아이들이 방송 기다린다”는 ‘언더피프틴’, 진짜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아동 인권을 퇴행시키는 데 미디어가 나서겠다는 공표나 다름없다.”- 노새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활동가“어린 참가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정말로 상처를 주는 곳은 과연 어디인가.”- 김지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15세 이하 여성 아동·청소년을 모아 걸그룹 오디션을 진행하는 MBN 프로그램 ‘언더피프틴(UNDER15)’ 방영을 앞두고 시민 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에 공개된 출연자의 모습이 성인 여성을 연상시키는 데다 출연자 중에는 만 8세에 불과한 아동도 있어 ‘아동 성 상품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방송 후 마주치게 될 악성 댓글과 사회적 압박에서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여성·청소년 등 129개 단체 “MBN은 ‘언더피프틴’ 폐지 선언하라”여성·언론·청소년·교육 등 분야의 129개 시민 사회 단체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MBN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더피프틴’ 방송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

    2025.03.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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