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Feminism)이 새로운 에프워드(F-word: 성적인 욕설을 우회적으로 의미)가 된 시대, 여성(F)의 관점으로 금기에 반기를 드는 칼럼 [에프워드]입니다.“내가 이렇게 나서서 이야기하는 목적은 단 하나, 전쟁에서 잔혹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1944년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일본군에 끌려간 네덜란드 여성 얀 루프-오헤른“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저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일본에 가서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제가 일본을 방문한 건 괜찮은 남자가 있어서도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도 아니에요. 정의를 좇아서 간 거예요.”- 1942년 일본이 동티모르를 침공한 이후 일본군에 끌려간 에스메랄다 보에1991년 8월14일, 고 김학순 선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으로 증언했다. 당시 그는 “일본 정부가 정신대를 부인하는 것이 너무 기가 막혀 증언하게 됐다”며 약 50년의 침묵을 깬 이유를 밝혔...
2026.08.13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