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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飮啖稗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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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담패설 飮啖稗說]살로써 살다, 그 새빨간 ‘원초적 본능’
    살로써 살다, 그 새빨간 ‘원초적 본능’

    ‘육담’ 하면 무엇을 떠올리게 되나. 고깃집 상호? 물론 그럴 수도 있겠다. 포털 사이트를 열고 이 단어를 입력하면 고깃집 상호가 상단에 주르륵 뜬다. 육담(肉談)의 사전적 의미는 음탕하고 품격이 낮은 말이나 이야기다. 한마디로 음담패설이다. 그래서 육담에 주로 호응하는 수식어는 ‘질펀한’ ‘노골적인’ ‘낯뜨거운’ ‘걸쭉한’ 따위다.고기, 살을 의미하는 ‘육(肉)’과 음담패설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거칠게 말하자면 인간의 몸은 고깃덩이다. 몸은 원초적이고 본능적 욕망이다. 성(性)을 이야기하는 음담패설이 ‘고기 이야기’인 이유다. 실제로 중국 옌볜 조선족들은 음담패설을 고기 이야기라 칭하고 있다 한다. 김선풍 중앙대 명예교수는 “고기라는 말에 담긴 욕정적인 속살의 부딪침, 에로틱한 섹스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그러고 보면 ‘육’이나 ‘살’이 들어가는 단어들은 꽤나 야릇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육감적, 육정, 육욕… ‘살’이라는 단어도 성...

    2024.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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