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대’ 롤스로이스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큰 차의 부담감 느껴지지 않는 시승감 돋보여뒷좌석 ‘회장님’보다는 주행 즐기는 ‘영 앤 리치’ 겨냥…실용 그 이상의 ‘감각 세계’로 확장“차 값이 7억이 넘으면 당연히 좋아야지.”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7억의 자리에는 사실상 1억원 이상의 아무 숫자나 넣어도 대충 말이 된다. 6000만원이나 7000만원짜리 차도 충분히 비싸지 않냐고? 맞다. 하지만 한국은 연소득 대비 자동차 구매에 쓰는 비용이 압도적으로 높은 나라다. 그래서 현대 싼타페 같은 베스트셀러를 살 때도 참 많은 사람이 5500여만원을 쓴다. 팰리세이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풀옵션의 가격은 7000만원을 넘는다. 그래도 많이 팔린다. 그 와중에 1억원이 넘는 차들은 ‘이유가 있다’고 어쩐지 납득하게 되는 것이다.“7억 주고 이 차를 산다고? 나 같으면 ( )을 하겠다.”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 큰돈으로 다...
2025.07.1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