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 감싸는 디자인으로 안정감레더·새틴 등 소재 다양해져팬츠와 코디 시 ‘세련미’봄이 오면 겨우내 의지했던 묵직한 부츠와 두툼한 밑창의 운동화가 조금씩 답답하게 느껴진다. 좀 더 가벼운 신발을 찾는 요즘, 그렇다고 밀려난 힐의 자리가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이제는 편안한 운동화가 데일리 슈즈가 된 이상, 목적 없이 힐을 신고 하루를 보내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운동화의 편안함 뒤에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섬세한 발등의 라인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발등을 드러낼 때의 청량감, 그리고 발목으로 이어지는 섬세한 라인은 운동화에서는 구현하기 어렵다. 이러한 아쉬움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신발이 바로 발레리나 슈즈다.국내에서는 흔히 ‘발레리나’ 혹은 ‘발레리나 플랫’이라 부르고, 해외에서는 ‘발레 플랫’ 또는 ‘발레 슈즈’로 통한다. 이름은 조금씩 달라도 분위기는 같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힐 없이도 충분히 우아한 신발이라...
2026.04.11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