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독 자주 등장하는 ‘살림템’이 있다. 너도 나도 산다는 공동구매의 결과물일까. 마침내 빛을 발한 중소기업의 야심작일까. 자취 포함, 살림 경력 25년 차. ‘살림이 취미인’ 기자가 ‘회사돈내산’으로 대신 써보고 콕 짚어 정리한다. 이거 사, 말아?짧은 손톱엔 불안 삐죽빼죽하게 잘린 손끝을 사포질로 마무리하고 탁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 튄 손톱을 치우는 일, 사소하지만 매주 되풀이되는 ‘귀찮은’ 루틴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SNS와 쇼핑 앱을 중심으로 ‘자동 손톱깎이’가 조용히 뜨고 있다.한 손에 쏙 들어오는 계란형 기기에 손가락을 넣으면 ‘윙’ 하는 소리와 함께 손톱이 매끈하게 정리된다. 커터날 대신 회전하는 샌딩 비트가 장착돼 손톱을 갈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네일숍의 전동 버퍼를 축소해 놓은 듯한 원리다. 깎인다기보단 ‘다듬어진다’에 가깝다.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왼손으로 오른손을...
2025.10.25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