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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크’ 높아 순발력 빼어나… 볼보S60 D4 시승기
    ‘토크’ 높아 순발력 빼어나… 볼보S60 D4 시승기

    밟으면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 볼보 S60 D4(이하 S60)가 그렇다. 조금만 가속해도 쭉 뻗어나가는 순발력이 운전자에게 쾌감을 준다. 나선형 오르막인 주차장 출구에서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돌진하듯 튕겨 나간다.비결은 동급 최고 수준의 5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있다. 이 엔진은 1500rpm의 낮은 회전구간에서부터 40.8㎏·m의 토크를 뽑아낸다. 저속 회전구간에서의 높은 토크는 도심 주행에서 큰 강점이다. ‘다이내믹 스포츠 세단’이라는 볼보자동차의 슬로건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강한 힘을 느낄 수 있다. 163마력(3500rpm)의 출력은 경쟁 수입차보다 높지는 않지만 고속도로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복합연비 14.0㎞/ℓ(고속도로 연비 17.1㎞/ℓ)도 터보 차량 치고는 잘 나오는 편이다. 2.0 디젤 엔진은 2.4 디젤 엔진과 크기가 같지만 짧은 스트로크로 높은 연비를 추구했다. 빠르고 정확한 연료 주입기술로 효과적인 연료...

    2013.07.28 21:53

  • [시승기]3세대 ‘IS 250’ 타보니…“렉서스 야심 드러낸 차”
    3세대 ‘IS 250’ 타보니…“렉서스 야심 드러낸 차”

    3세대로 풀체인지된 ‘뉴 제네레이션 IS’는 2세대와 비교해 렉서스 준준형 라인업의 완결판이자 상위 기종인 뉴 GS의 ‘미니’급이다. 성능과 디자인 모두 BMW3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의 A4 등을 개발 초기부터 작심하고 분석해 만든 차다. 신형 IS 250은 어떤 차?=신형 IS250은 ‘바라 보기에 멋진 차’, ‘운전의 재미를 더한 차’로 동급 차종 내 최고의 드라이빙을 추구한다는 목표 아래 개발됐다. 도요타는 이번 IS 250이 GS 시리즈로부터 이어진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렉서스가 빚어낸 가장 멋진 차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3세대 IS 250은 GS 라인업부터 빚어진 역사다리꼴 모양의 ‘스핀들 그릴’을 재해석했고 측면 캐릭터 라인은 전 세대와 비교해 섬세해졌다. 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만난 ‘뉴 제네레이션 IS’의 디자인은 파격적이었다. GS 시리즈로부터 이어진 ‘스핀들 그릴’ 에 ‘L’자형으로 치켜 올려진 주간 주행등은 ...

    2013.06.05 18:08

  • [시승기]‘7년 만에 부활’ 기아 카렌스 타보니
    ‘7년 만에 부활’ 기아 카렌스 타보니

    ·세단의 조용함과 RV의 실용성, 두 마리 토끼 잡으려는 기아車“신형 카렌스는 준중형과 중형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 차들이 경쟁 대상입니다.” 7년 만에 부활한 신형 카렌스의 경쟁 모델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아자동차 고위 관계자의 답변은 모호했다. 그동안 국산차 업체가 신차를 내놓을 때 수입차의 잘나가는 세단이나 SUV를 경쟁 모델로 지목했던 관행에도 한참 벗어난 설명이다. 기아차는 3일 진행된 기자 시승행사에서도 신형 카렌스를 “세단의 정숙성과 레저용 차량(RV)의 스타일을 접목한 신개념의 차”라는 설명으로 대신했다.이날 경북 경주와 포항 호미곶을 왕복하는 130㎞ 구간의 시승 도중에도 기자들의 궁금증은 여전했다. “세단과 RV의 장점을 취했다는 설명은 이해가 되나 경쟁모델이 어떻게 준중형과 중형, 나아가 소형 SUV가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외관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조금 커진 프라이드”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반대로 “외관은 세단의 ...

    2013.04.05 19:59

  • [시승기]재규어 XJ 2.0 몰아보니…‘야성미 감춘 세단’
    재규어 XJ 2.0 몰아보니…‘야성미 감춘 세단’

    예상은 빗나갔다. 5m가 넘는 플래그십 모델에 2000cc 4기통 가솔린 엔진이 과연 적합할까라는 의구심은 차량 시승 후 만족감으로 바뀌었다. XJ의 시승 소감을 요약하면 ‘우아한 디자인에 야성미를 감춘 영국차’였다. 총 83㎞ 거리에서 고속 직선·저속 곡선 구간을 1시간 동안 달린 XJ는 잘 돌고, 잘 달리는 세단이었다. 특히 가속시 터보 특유의 ‘으르렁’하는 배기음은 이 차가 재규어라는 점을 알리고 있었다. 가벼운 차체는 세련된 날렵함을 보였다. 공학적으로 보면 트랜스미션이 엔진과 적절한 궁합을 이룬 것이다. 또 급가속·감속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변속 충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지난 7일 경남 남해군 해안도로 등지에서 재규어 XJ 2.0과 XF 3.0 모델을 시승했다. 기자에게 배정된 차량은 2.0ℓ XJ LWB(차체가 기본 모델보다 긴 형태)와 3.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 XF 스포츠 세단이었다.XJ 2.0은 엔진룸 앞 프레임 일부분을 빼고 모든 차...

    2013.03.13 11:35

  • [시승기]8000만원대 BMW GT 타보니…
    8000만원대 BMW GT 타보니…

    ·주행성능·안정감·승차감 등 합격점…연비·후면 시야확보 등은 아쉬워“BMW의 GT는 5시리즈나 7시리즈가 아닌 BMW만의 특화된 세그먼트다.” BMW코리아 측이 2010년 GT(Gran Turismo)를 공개하며 강조한 말이다. 지난 15일 BMW의 고성능 크로스오버차량(CUV) GT를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과 목포의 왕복구간 700여㎞.시승차(2013년형)는 웅장함과 고급스러움이 묻어났다. 넓은 보닛의 시작점부터 이어진 완만한 곡선은 후면 트렁크 라인까지 어어져 매끈함을 과시했다. 후면은 호불호가 엇갈린다. 트렁크 부분과 천정이 이어진 후면은 세단을 기본으로 뒷쪽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한 스테이션 왜건(Station wagon)이나 쿠페형으로 분류되기도 한다.운전석에 앉으니 시야가 좋았다. 각종 계기판이 한 눈에 들어왔다. 간결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정보 표시 덕분에 시야가 트여 보였다. 여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버금가는 운전석 높이...

    2013.02.25 17:00

  • [시승기]캐딜락ATS 타보니…“서스펜션·연비 기대 이하” 영상 컨텐츠
    캐딜락ATS 타보니…“서스펜션·연비 기대 이하”

    GM코리아가 준중형 스포츠 세단인 캐딜락ATS을 내놓고 지난달 31일 기자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 코스는 1시간 정도 되는 고속도로(경부 신갈IC-영동 마성IC 부근) 주행 위주로 진행됐다.캐딜락 ATS는 독일차 브랜드인 BMW 3시리즈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개발됐다는 평을 받고 있는 차다. GM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ATS는 출력이나 연비·옵션·파워트레인 등이 준중형 최고 수준”이라며 “BMW 320i·328i보다 우월하다”고 했다. BMW 3시리즈에 속하는 320i·328i는 ATS와 같은 2ℓ직렬 4기통 가솔린(트윈파워 터보)엔진을 장착한 패밀리 세단으로 실용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반면 ATS를 시승해본 결과, 든든하고 역동적인 운전 재미는 있었지만 BMW 3시리즈처럼 세단만의 부드러움과 여유를 즐길만 한 차는 아니었다. 이 차가 지닌 고성능 스포츠 세단 퍼포먼스가 너무나도 강했기 때문이다. GM코리아는 캐딜락 ATS를 출시하면서 안정성을 더한 ‘프리미...

    2013.02.06 20:33

  • [한국지엠 ‘크루즈5’ 시승기]중형차 못잖은 가속력 ‘디젤엔진 파워’ 실감
    중형차 못잖은 가속력 ‘디젤엔진 파워’ 실감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지엠의 ‘크루즈5’(사진)는 국내에선 보기 드문 디젤 해치백 차량이다. 디젤 해치백은 수입차인 폭스바겐의 ‘골프’가 최근 2~3년 새 큰 인기를 끌면서 국산차에서도 점차 판매량을 늘려가는 추세다. 골프와 경쟁차종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서민들의 골프’로 불리는 크루즈5를 타봤다. 시승에는 2013년형 크루즈5 2.0 디젤 차량이 사용됐다.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크루즈’ 시리즈의 모델답게 간결하고 다부져 보이는 크루즈5의 외관은 다소 평범한 느낌이 드는 골프보다 낫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장도 골프보다 30㎝ 이상 길어 넉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속도로를 달려보니 163마력의 디젤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느껴졌다. 시속 80~90㎞로 주행하다 110㎞까지 급가속을 해보니 웬만한 중형차 못지않은 탄력이 나온다. 급가속 순간에는 다소 굼뜬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한번 탄력을 받으면 재빠르게 치고 나간다.주행감은...

    2013.02.03 21:38

  • [닛산 ‘뉴 알티마’ 시승기]가속했을 때도 뛰어난 정숙·안정성
    가속했을 때도 뛰어난 정숙·안정성

    닛산 ‘뉴 알티마’는 3000만원대 중·대형 세단으로 지난해 하반기 수입됐다. 2.5 가솔린 모델이 3370만원, 3.5 가솔린 모델이 3770만원으로 동급 국산차와 비교해도 가격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 시승에는 3.5 가솔린 모델이 사용됐다.일본차답게 시동을 켜고 차에 오르면 정숙하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는다. 엔진이 돌아가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정숙함은 주행 중에도 계속됐다. 시속 100㎞ 정도까지 가속했을 때도 뛰어난 정숙성을 보였다. 시속 120㎞가 넘어가면서 바람 가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지만 심하지는 않다. 승차감은 뛰어난 편이다. 뉴 알티마는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중력 가속도를 감소시켜 주도록 설계된 저중력 시트를 달았다. 시트에 앉으면 몸이 깊숙이 감기는 느낌이 든다. 시트 전체는 낮지 않지만 기존 알티마에 비해 차체 높이를 낮춘 덕분에 시야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백미러의 위치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2013.01.20 21:33

  • 기자들이 꼽은 ‘올해의 車’는?…평가 시승회 열려
    기자들이 꼽은 ‘올해의 車’는?…평가 시승회 열려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7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에서 ‘201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승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차’는 13개 매체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2012년 한 해 출시된 완전변경모델 및 신차종 중 500대 이상 팔린 42개 차량을 대상으로 10개 차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최종 후보에 오른 10개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K9, K3를 비롯해 BMW 3시리즈와 1시리즈, 토요타 캠리, 렉서스 뉴 ES, 닛산 뉴 알티마, 폭스바겐 시로코R, 메르세데스벤츠 뉴 SLK 등이다.이날 시승회에는 10개 차종에 대한 전문기자들이 직접 시승해보고 성능과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협회 간사 격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는 “각기 다른 날 시승한 차의 느낌을 비교하는건 쉽지 않은데, 이렇게 한데 모아놓으니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는 “자동차...

    2013.01.09 17:02

  • [기아자동차 ‘더 뉴 K7 3.0’ 시승기]주행 성능보다 안전성·편안함에 역점
    주행 성능보다 안전성·편안함에 역점

    기아자동차가 ‘K시리즈’의 첫 모델인 ‘K7’의 첫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7’을 선보였다. 부분변경 모델의 성공 여부가 시리즈의 롱런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더 뉴 K7 3.0 모델(사진)을 타고 도심과 고속구간을 주행했다.일단 전 모델보다 차가 더 커졌다. 전장이 4970㎜로 기존 모델에 비해 5㎜ 연장됐다. ‘젠틀맨 클래스’라는 광고문구답게 실내는 보다 고급스럽게 치장했다. 시트의 경우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가 적용됐고 실제로 앉아보니 착석감이 개선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뒷좌석의 경우 다소 시트가 딱딱한 것이 단점이다.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종전보다 간결해졌지만 여전히 버튼이 너무 많아 산만한 감이 없지 않다. 기능별로 버튼이 나열돼 있어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고급감을 연출하려면 버튼도 단순화하는 게 필요해보였다.엔진 등 내부 사양은 변화가 없는 모델이다. 시동을 켜고 주행을 시작하니 차체에서 느껴지는 소음 여부나...

    2013.01.06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