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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X1 시승기…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SAV
    BMW X1 시승기…장르를 넘나드는 독특한 SAV

    “저건 또 뭐라 불러야 해?”BMW는 최근 알쏭달쏭한 차들을 내놓는다.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만난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그 최고봉이다. 이 차의 뒷부분은 해치백도 아니고 세단의 트렁크도 아니다. 뒷좌석은 트렁크가 있어야 할 위치까지 뒤로 기울어져 레그룸이 7시리즈 수준으로 넓다. 외신 기자들도 이 차를 뭐라 불러야 할 지 고민했다.이번에 시승한 X1도 만만치 않다. BMW는 이 차를 X5나 X3와 마찬가지로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라 이름 붙였지만, 이 차가 X5와 같은 계열의 차라고 보기는 어렵다. 차체의 크기도 작을 뿐더러 지상고(차 바닥면의 지면에서부터의 높이)도 낮아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외관 디자인은 무척 고급스러운데다 최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그러나 주변 사물과 비교하면 차가 매우 작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150㎝를 살짝 넘기 때문에 어지간한 여성 눈높이보다도 낮다. 쏘...

    2010.03.12 10:47

  • 폭스바겐 골프 GTD 시승기…‘핫해치’란 이런 것이야
    폭스바겐 골프 GTD 시승기…‘핫해치’란 이런 것이야

    “쏘나타급이냐, 아반떼급이냐.” 폭스바겐 골프를 본 사람들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나 아반떼와 비교를 자주 한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첫 등장 이후 2500만대를 판매해 현재 존재하는 차들 중 판매대수 3위를 기록했다. 그러다보니 해외 시장에서 ‘골프 급’이라는 표현이 있다. 크기 뿐 아니라 넉넉한 동력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해치백 차들에 붙이는 수식어다. 결국 폭스바겐 골프는 쏘나타나 아반떼 급이 아니라, ‘골프 급’이다. 쏘나타나 아반떼와는 비슷하지도 차원도 다르다. 신형 골프 GTD 뭐가 달라졌나폭스바겐과 포르쉐의 합병 효과가 벌써 일어나는 것일까. 과거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집하던 폭스바겐은 최근 젊고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는 차량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시로코 같은 차는 미래의 스포츠카 디자인이라고 내놔도 믿어줄만 하다. 기존 골프는 뭔가 선량한 눈매를 가지고 있었는데, 신형 골프 GTD는 날카로운 스파이 선글라스를 쓰고 스케이트를 질주...

    2010.03.12 10:43

  • 쏘나타 2.4 비교 시승기…캠리보다 차체 흔들림 적어
    쏘나타 2.4 비교 시승기…캠리보다 차체 흔들림 적어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세타 2.4ℓ가솔린 직분사(GDi) 엔진’을 얹은 ‘쏘나타 F24 GDi(이하 쏘나타 2.4)’는 미국 등 북미시장에서 연간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생산된 차다. 현대차는 지난 26~27일 제주 돌문화공원에서 쏘나타 2.4와 도요타 캠리 비교 시승회를 열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승용차인 캠리를 지목해 시승회를 한 것은 쏘나타 2.4의 성능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외부 디자인이나 인테리어는 신형 YF쏘나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고배기량 차종에 적용되는 듀얼 머플러를 선택한 게 유일한 차이점이다. 17인치 타이어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차의 ‘심장’인 엔진이 바뀌면서 동력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2.4ℓGDi 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6300rpm)에 최대토크 25.5㎏·m(4250rpm)를 낸다. 도요타 캠리 2.5(181마력, 23.6㎏·m), 혼다 어코드 2.4(179마력, 22.3㎏·m)보다 힘이 좋다. 공인연비도 13.0㎞/ℓ로 ...

    2010.01.31 16:57

  • [쏘나타 2.4 GDI 시승기]캠리를 뛰어넘는 대표 한국차
    캠리를 뛰어넘는 대표 한국차

    세계의 유수의 명차들은 모두 제각기 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차는 고유의 특색을 만들지 못하고 주로 일본차 꽁무니를 쫓는 입장이었다.그런데 현대 쏘나타 2.4 GDI를 타보니 비로소 한국차의 색깔을 만들어 낸 것 같아 반갑다. 이 차는 일본차와 전혀 다르고 유럽차와도 다르다.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을 위한 차가 이제야 등장한 듯 하다. 한마디로 불고기 햄버거나 김치 우동 같다. 애초 우리 것은 아니었지만 묘한 조화를 이뤄 훌륭하게 재창조 됐다.무엇보다 이 차를 이끄는 것은 강력한 엔진 성능이다. 이 차에 장착된 2.4리터 직분사 세타엔진은 201마력을 낸다. 토크도 높아 25.5kg.m를 낸다. 2.4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이 같은 출력을 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요타 캠리 2.5(179마력) 혼다 어코드 2.4(180, 190마력), 닛산 알티마 2.4(170마력) 엔진보다 월등하다. 연비 또한 13.0km/l로 캠리나 알티마, 어코드...

    2010.01.28 10:48

  • 르노삼성 뉴SM5 시승기 ‘내유외강’ 패밀리 세단
    르노삼성 뉴SM5 시승기 ‘내유외강’ 패밀리 세단

    “외관에 단차가 없어서 매끈해” “정숙성이 높아 전기차를 타는 기분이야”먼저 차를 타본 기자들의 칭찬이 시작됐다. 설마 하는 기분으로 차를 살펴봤다. 외관을 언뜻 보면 특별히 고급스럽거나 특출하게 개성 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러나 차분히 살펴보니 아무런 특색 없는 몰개성의 차와는 정반대의 존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전체 느낌은 사진으로 봤을 때와는 딴판이다. 튀지 않지만 전체적인 비율이 적절하고 금속면들이 개성 있는 곡선으로 독특한 표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을 갖게 한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베어 나오는 것이다.인테리어도 요즘 흔히 사용되는 번쩍이는 크롬을 억제하고 매트한 느낌으로 멋을 낸 전형적인 유럽풍이다. 운전석 안마 기능까지 갖춰진 시트는 우아하고, 스위치나 레버의 디자인과 감촉도 우수하다. 화려함에 눈이 부신 스타일이 아니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 같은 공간으로 만들어진 듯 했다. 르노삼성 뉴SM5는 프랑스 르노 라구...

    2010.01.09 09:25

  • 기아 K7 시승기…‘달리는 세단’ 그 이상을 노린다
    기아 K7 시승기…‘달리는 세단’ 그 이상을 노린다

    준대형 세단 ‘K7’은 기아자동차의 일대 전환점이다. 기아차는 2010년에 이 차를 중심으로 중형차 ‘로체’와 소형SUV ‘스포티지’ 등을 내놓으며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다. 차를 직접 시승해보니 기아차의 달라진 모습에 감탄할 만 했다. 베스트셀러인 현대 ‘그랜저’와 비교해 크기, 품질, 안전성 등 모든 상품성에서 월등히 우수하다. 크기와 성능 면에서는 오히려 현대 ‘제네시스’에 근접하고, 자사의 최고급 모델인 ‘오피러스’보다 실내 공간이 크다. 차에 가까이 가니 저절로 사이드 미러가 펼쳐지고 도어 손잡이에 불이 들어왔다. 차가 주인을 알아보고 반응하는, 이른바 ‘웰컴’ 기능이다. 헤드램프 주변으로 ‘ㄷ’ 모양의 미등이 들어왔다. 불빛이 면에 비춰져 간접조명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느낌이 독특하고 고급스러웠다. 특이한 모습에 지나는 사람들이 힐끗 쳐다본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반면에 매끈한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보닛라인이 길게 뻗어 있...

    2009.12.09 19:08

  • 신형 포르쉐911터보 시승기…소름끼치는 500마력 경험해보니
    신형 포르쉐911터보 시승기…소름끼치는 500마력 경험해보니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등 수퍼카 메이커들이 매년 좀 더 커다란 엔진을 싣는데 열을 올리는 동안 포르쉐는 자그마한 스포츠카를 꾸준히 만들어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얻어내고 있다. 이번의 새 포르쉐도 그 철학에는 변함이 없었다. 포르쉐는 포르쉐911 신모델들의 개발 코드명을 이전과 같은 997로 두었다. 큰 변화가 아닌 부분적인 개선이라는 겸손한 의미다. 내외관 스타일은 이전과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만 사실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 등 내실은 큰 폭으로 향상됐다.새로운 포르쉐 무엇이 달라졌나우선 엔진이 바뀌었다. 배기량은 기존보다 늘었지만, 아직도 3.8리터급. 경쟁 수퍼카들에 비하면 여전히 턱없이 작은 엔진이다. 형식은 이전과 같은 '수평대향 6기통 트윈 터보'지만, 이전과 같은 부품은 전혀 없을 정도로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다. 무게도 12kg이나 줄고 무게 중심도 낮춰 주행감각이 향상됐다.이 엔진은 직분사를 이용해 더 강력한 힘을 낸다. 최대...

    2009.11.23 12:06

  • 투싼ix 시승해보니…국산 SUV 품질 한단계 ‘UP’
    투싼ix 시승해보니…국산 SUV 품질 한단계 ‘UP’

    현대 투싼 ix는 SUV라고 하면서도 스스로 SUV를 ‘Sexy Utility Vehicle’이라고 풀이 했을 정도로 추구하는 방향이 분명한 차다.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차라고 표방한 것이다.그러다보니 전면과 후면이 모두 날렵하고 개성이 넘친다. 전면과 후면에 구불구불한 유선형의 꾸밈이 대담하다. 자칫하면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세련되게 가다듬었다.실내에 들어와 앉으니 기존에 비해 차체가 낮게 만들어진데다 시트포지션도 낮은 편이어서 SUV치고 안정된 느낌이다. 아기자기하고 볼록하게 부풀어진 느낌의 대시보드나 4스포크 핸들은 무척 예쁜데다 신형 쏘나타와 비슷한 느낌을 풍긴다. 최근 현대나 기아차 실내 재질의 '싼티' 논쟁은 더 이상 없을듯 하다. 우레탄과 플라스틱을 섞은듯한 단단한 재질의 내장재에 적절한 수준의 패턴을 입혀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졌다. 남들에게 뽐낼만 하다.4스포크 핸들 디자인은 꽤 도전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손으로 감싸...

    2009.11.13 17:08

  • 도요타 RAV4-현대 투싼 ix 시승해보니…
    도요타 RAV4-현대 투싼 ix 시승해보니…

    3일 도요타 시승행사장에서 RAV4를 시승하고, 이어 현대 투싼 ix도 시승했다. 간격이 불과 1시간도 되지 않아 두 차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었다. 먼저 도요타 RAV4을 시승했다. RAV4는 3210만~3490만원으로 최근 수입 SUV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관심을 끌어모으는 차량이다. 차 외관은 타이어가 뒷문에 달려있다는 점과 뒷문을 오른쪽으로 당겨 열어야 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쌍용 코란도, 현대 갤로퍼, 혼다 CR-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등도 과거에는 이런 디자인이었지만 요즘은 모두 위로 열리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문이 열리는 차는 인도 측에서 짐을 들어 차에 싣는데 어려움도 있다. 실내에 들어서자 우선 독특한 대시보드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소형 SUV 급에서 넓다는 실내공간도 매력적이다. 혼다 CR-V 등 매우 좁은 공간의 경쟁 SUV에 비하면 넓다지만, 여전히 넉넉한 느낌은 아니다. 전후방주차센서가 후진중에는 물론 주차상태에서도...

    2009.11.04 12:04

  • 도요타 자동차 시승행사…현대차와 비교할만 해

    도요타자동차코리아는 3일 영종도에서 국내 판매되는 도요타 전 차종을 시승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시승행사에는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RAV4등 4개 차종이 등장했다. 시승행사는 인천공항 주변 35km 가량 공로에서 진행됐다.일반적인 수입차 시승과 달리 도요타의 시승에선 그룹 선두와 후미에 주최측 차량이 따라 붙었다. 게다가 운전자 곁에는 도요타 직원까지 동승해 추월 등 과격한 운전을 제한했다. 행사가 도요타의 철학을 보여주는 듯 하다. 행사가 재미 없는 만큼 운전의 재미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베스트 셀러 모델인 캠리는 부드러운 서스펜션이 인상적이다. 서스펜션이 크게 출렁이지는 않았지만, 경쟁 모델인 현대 신형 쏘나타가 지나치게 딱딱한 서스펜션을 채택함으로써 캠리가 상대적으로 승차감이 좋게 느껴졌다. 가속 성능도 신형 쏘나타 2.0에 비해 우수했다. 하지만 실내 기능이나 디자인 등 세밀한 면에서는 신형 쏘나타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

    2009.11.03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