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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운전자가 타본 랜서 에볼루션

    고성능 스포츠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은 일반적으로 남성적인 자동차로 생각되는 차다. 여성 운전자의 시각에선 어떤 차로 비춰지는지 본사 이윤정기자가 직접 시승해봤다. 4년차 여성 운전자인 이윤정 기자는 랜서 에볼루션에 타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다.이 차 운전석에 장착된 딱딱한 스포츠 버킷시트는 높이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고개를 치켜들고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커다란 뒷날개도 부담스럽고 시트 포지션이 낮아서 불편해요"그러나 온갖 투덜거림도 잠시였다.일단 운전을 시작하자 295마력의 강력한 트윈터보 엔진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 기자는 엑셀을 밟을 때 마다 등이 세게 떠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덩치는 작으면서도 엔진의 토크가 41.5kg·m로 인피니티 G37 등 대배기량 스포츠카를 월등히 뛰어넘는 가속감을 갖췄으니 그럴만 하다."희한하게 코너에서도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어요...

    2009.01.02 14:22

  • [김한용의 시승기] BMW 뉴7시리즈…시대를 뛰어넘다
    BMW 뉴7시리즈…시대를 뛰어넘다

    ▶ BMW 7시리즈 시승화보 기존 7시리즈가 처음 시장에 등장했을때는 충격이 대단했다. 당시 BMW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뱅글(Christopher Edward Bangle)의 디자인은 혼자만의 세계를 만든듯해서 공감이 쉽지 않았다.2001년부터 적용된 BMW의 iDrive도 디자인면에서는 뛰어나지만, 이용이 불편하다는 평이었다. 심지어 이 시스템은 불안정한 운영체제 Windows CE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운행중 다운되거나 재부팅 되는 경우도 있었다.수년 후 메르세데스-벤츠나 아우디 등 독일 유명 브랜드들에서 BMW의 시스템과 디자인을 추종했다는 것을 보면 BMW가 시대를 앞서갔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당시 평가는 혹독했다. 특히 뒷모습은 일상적인 자동차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에 BMW 팬들은 '뱅글 엉덩이(Bangle's ass)'라고 비아냥 거리기도 했다.이번 새로 등장한 5세대 7시리즈 (개발코드명 F01/F02)는 모험 대신 ...

    2008.12.16 16:43

  • ‘솔로몬’이 시승한 디젤 수입차

    장진영씨는 신용카드 마일리지 소송건으로 유명해진 변호사다. 그로 인해 국내 유명 TV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에 등장, 준수한 외모와 예리한 판단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디젤차량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무효화 해야 한다며 집단소송을 진행중에 있다.다음은 장진영변호사가 직접 쓴 '푸조 308SW HDi'의 시승기다.----국산 디젤차 매니아, 디젤 원조 푸조를 만나다푸조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라고 한다. 그러나 내게는 영화 '택시'에 등장하는차, 혹은 주변 한 친구가 몰고 있는 특이한 차로만 생각했다.그 친구가 몰던 차는 푸조의 하드톱 컨버터블 차량 '206cc'였다. 어느날 큰 사고를 당해 차를 폐차할 지경이었는데, 운전자는 병원 입원도 하지 않고 다음날 그대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멀쩡했다. 그 소식을 듣고 푸조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나는 10년전부터 지금까지 국산 디젤차를 소유하...

    2008.11.17 01:35

  • 넉넉함에 고급풍까지…‘라세티 프리미어’ 시승기
    넉넉함에 고급풍까지…‘라세티 프리미어’ 시승기

    GM대우는 29일 제주도에서 120여명의 기자들을 초청, 새로 출시한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의 시승회를 개최했다.첫 인상은 깜짝 놀랄 수준이다. '준중형'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크기보다 월등히 커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도 차 길이가 경쟁차종 현대 아반떼나 기아 포르테에 비해 각 9.5cm, 7cm 가량 길다. 실내 공간을 나타내는 축거도 3.5cm 가량 길어 실내 공간도 넉넉하게 느껴진다. 실내는 인조가죽으로 덮인 대시보드가 눈길을 끈다. 현대 제네시스 같은 고급 차에서나 시도했던 파격적인 인테리어다. 옵션에 따라 인조가죽 대신 직물을 씌운 차도 있는데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지만, 오염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다소 걱정됐다. 금속질감의 센터페이시아도 무뚝뚝하던 GM대우에서 만든것이라고 믿지 못할 정도로 아기자기하다. 같은 GM계열인 '캐딜락'에서 보던 디자인이 군데군데 눈에 띈다. 핸들은 가죽으로 만들어진데다 두툼하고 울퉁불퉁해 그립감...

    2008.10.30 14:15

  • BMW의 최고 성능 쿠페, M3를 시승해보니…
    BMW의 최고 성능 쿠페, M3를 시승해보니…

    지난 8일 BMW 차량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차(뉘르부르크링 주행기록 기준)인 BMW 신형 M3를 트랙에서 시승했다. 이번에 시승한 차는 M3의 4세대 모델로, 코드명 E92라 불리는 쿠페형 모델이다. 유럽에는 M3 컨버터블과 세단 모델도 있지만, 국내는 M3 쿠페만 선보였다.스카이72서킷은 공로가 아닌 트랙이어서 자유롭게 속도를 내 볼 수 있지만, 직선구간이 짧고 헤어핀 코너가 많아 성능을 제대로 테스트 해보기 어려웠다. 차는 4.6초만에 시속 100km를 넘는데 직선 구간은 2k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M3는 겉보기에 일반 3시리즈 쿠페와 비슷해 보이지만, 엔진이나 변속기, 서스펜션 등 주요 부품은 물론 외장 부품에서도 대부분 부품을 새롭게 제작해 전혀 다른 차에 가깝다. 앞쪽 사이드 휀더는 플라스틱으로, 보닛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다. 알루미늄의 한가운데는 큰 엔진이 보닛을 건드리지 않도록 볼록 올라와 있고 그 좌우에 작은 에어덕트가 뚫려있다. ...

    2008.10.20 13:36

  • BMW M3 시승회 주행장면

    BMW코리아는 지난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간이서킷에서 구매자 50여명을 대상으로 BMW M3 시승회를 개최했다. 〈경향닷컴 김한용기자 whynot@khan.co.kr〉 ▶ [화보] BMW M3 시승회 현장

    2008.10.17 18:01

  • 제네시스 쿠페 시승기…‘감성품질’ 아쉬워
    제네시스 쿠페 시승기…‘감성품질’ 아쉬워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가 '정통 스포츠카'를 표방하고 만든차다. 과연 제원표를 보면 상당한 수준이다. '제네시스 쿠페 200 터보' 모델의 경우 2.0리터 터보엔진으로 210마력을 낸다. 주행재미(Fun to Drive)의 대명사격인 골프 GTI나 새로나온 아우디 A3를 뛰어넘는 엔진 힘이다. '제네시스 쿠페 380 GT'모델의 엔진은 303마력으로 혼다 레전드(300마력)를 뛰어넘고 인피니티 G37쿠페(333마력)등을 경쟁상대로 삼는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52:48이라는 무게 배분도 매력적이다. 튜닝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브렘보 브레이크'를 장착할 수 있는데다 19인치 휠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게다가 가격은 수입 경쟁차종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니, 현대차 말대로라면 경쟁 스포츠쿠페들이 두손을 번쩍 들어야 할 것으로 생각됐다. 과연 현대차가 공개한 스펙만큼 뛰어난 감성 품질과 주행성능을 가졌는지 3.8GT모델을 직접 시승하며 확인해 보...

    2008.10.12 23:04

  •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시승기…“강력한, 너무나 강력한”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시승기…“강력한, 너무나 강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인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어떤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언론에선 처음으로 기자가 직접 시승해봤다.2.0리터급 4륜구동 스포츠세단 랜서 에볼루션(Lancer Evolution)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랠리카'를 양산화한 차로 일반 차량과 차별화 된 성능으로 인해 '공도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1995년 WRC(월드랠리챔피언십)부터 6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미쓰비시의 경영란으로 WRC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일본 자동차 연맹(JAF)에서 주최하는 '전일본 짐카나 선수권'이나 '전일본 더트 트라이얼' 등에서는 80~90퍼센트가 랜서 에볼루션으로 참가할 정도로 경주 성능이 뛰어난 차다. [화보] 랜서 에볼루션 시승 현장 ◆ 외관과 인테리어 랜서 에볼루션의 외관은 일본 SF 만화에 등장하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작은 차체와 젊어 보이는 디자인으로 인해 값비싼 차로 느껴지지 ...

    2008.09.30 20:08

  • 기아 쏘울 시승기…디자인 만족, 실내는 아쉬워
    기아 쏘울 시승기…디자인 만족, 실내는 아쉬워

    최근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은 일본 도요타의 뒤를 밟는 느낌이다. 일본의 베스트셀러 코롤라(Corolla)를 연상시키는 아반떼를 내놓더니, 이번에는 도요타의 '박스카(상자를 닮은 스타일의 차)' bB를 닮은 쏘울이 나왔기 때문이다. 도요타의 bB는 코롤라의 플랫폼을 일부 수정한 박스카로 초기에는 '코롤라 르미온'이라고 명명됐던 차다. 같은 내용물에 장식을 더해 가치와 가격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쏘울 또한 엔진과 변속기 등 구동계와 서스펜션 등 많은 부품을 현대 아반떼, i30, 기아 포르테와 공유한다. 현대 아반떼(HD)의 경우 24개월간 1238억원을 투입한 반면, 쏘울은 주요부품을 공유하면서도 30개월간 1900억원이라는 개발비를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과연 얼마나 새로운 차가 만들어 졌는지 직접 시승해봤다. ▶ [화보] 기아 쏘울을 시승해보니 ◆ 주행성능이날 시승한 차의 엔진은 1.6리터 휘발유 엔진. 현대 1.6리터 엔진을 개량...

    2008.09.25 00:29

  • 기아 포르테 시승기 “이런 준중형은 처음”
    기아 포르테 시승기 “이런 준중형은 처음”

    “무슨 준중형차가 중형차 가격이야?”대체 어떤 점이 다르길래 1천435~1천965만원이라는 준중형 최고의 가격을 책정한 것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28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회에 참석했다.포르테는 기아차가 주행, 운동 성능을 강조해 내놓은 차다. 작명부터 이탈리아어로 '강하다'는 의미다. 외관부터 지향하는 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트렁크 리드가 꺽여 스포일러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부분은 BMW나 혼다가 즐겨 사용하던 기법이라 눈에 익숙하다. 쐐기를 옆에서 보는 듯 한 디자인도 세계적인 스포츠카의 라인을 따랐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국내 등장한 어떤 준중형차보다 스포티한 느낌이다. 바퀴도 16~17인치 휠을 적용해 기존 준중형에 비해 날렵해 보였다. 그러나 16인치 휠을 채택한 차량 뒷바퀴에 드럼식 브레이크를 채택한 점은 옥의 티로 보였다.실내에 들어서니 센터페이시아의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특히 내...

    2008.08.2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