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스포츠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은 일반적으로 남성적인 자동차로 생각되는 차다. 여성 운전자의 시각에선 어떤 차로 비춰지는지 본사 이윤정기자가 직접 시승해봤다. 4년차 여성 운전자인 이윤정 기자는 랜서 에볼루션에 타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다.이 차 운전석에 장착된 딱딱한 스포츠 버킷시트는 높이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고개를 치켜들고 운전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커다란 뒷날개도 부담스럽고 시트 포지션이 낮아서 불편해요"그러나 온갖 투덜거림도 잠시였다.일단 운전을 시작하자 295마력의 강력한 트윈터보 엔진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다. 이 기자는 엑셀을 밟을 때 마다 등이 세게 떠밀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덩치는 작으면서도 엔진의 토크가 41.5kg·m로 인피니티 G37 등 대배기량 스포츠카를 월등히 뛰어넘는 가속감을 갖췄으니 그럴만 하다."희한하게 코너에서도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어요...
2009.01.02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