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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A3, 프랑스-독일간 1300km 시승해보니

    독일 프랑크푸르트-프랑스 파리간 왕복 1300km의 구간에서 아우디 'A3 스포츠백' 모델을 시승하며 장단점을 파악해봤다.A3는 한때 독일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던 베스트셀러 차량으로 국내엔 올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스포츠백 모델은 해치 부분을 길게 늘려 적재공간을 넉넉하게 만든 모델이다. 북미에서는 이런 형태의 차를 테라스 해치백, 혹은 웨건이라고 칭한다. 유럽은 가구나 생필품을 스스로 운반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해치백이 강세다.독일서 A3는 1.4~2.0리터, 심지어 250마력짜리 3.2리터 휘발유 엔진까지 장착할 수 있었다. 디젤의 경우 1.9리터와 2.0리터 두가지가 있다. 변속기는 6단 오토매틱이나 연비와 성능이 뛰어난 DSG(다이렉스 시프트 기어박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날 내구 시승을 위해 선택한 모델은 1.9리터 105마력 디젤엔진, 수동모델이었다. 어이쿠, 욕심이 과했...

    2008.07.07 15:40

  • [시승기] 살아있는 스포츠카, 스피라
    살아있는 스포츠카, 스피라

    "2.7리터로 460마력이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27일 발보린 파크에서 개최된 스피라 기자 시승회에서 한 참가자가 따져물었다.그도 그럴것이 독일 최고 스포츠카라는 '포르쉐 터보'가 3.8리터 엔진에 바이-터보를 장착하고도 480마력이 나오는데, 2.7리터에 싱글-터보를 달아 460마력이 나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이터보: 터빈을 2개 달아 저 RPM에서의 터보 반응을 좋게 함)어울림모터스 레이싱팀의 박정용 팀장은 "이런 차는 일단 타봐야 아는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과연 그랬다. 시승에 앞서 기자를 조수석에 앉히고 실시한 시범 드라이빙. 전문 드라이버가 엑셀을 밟자 굉장한 사운드가 났다. 가속력 때문에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몸이 버킷시트(몸을 감싸는 듯한 디자인의 시트)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화보] 국산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시승 조수석 앉은채 두어바퀴를 돌고나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

    2008.06.27 19:18

  • [시승기] 윈스톰 맥스, 한국소비자는 유럽형을 좋아할까?
    윈스톰 맥스, 한국소비자는 유럽형을 좋아할까?

    지난주말 거제도에서 열린 GM대우의 신차 발표회에서 윈스톰 맥스를 만나봤다. 2006년 GM대우 최초의 SUV 윈스톰을 출시해 30만대이상 판매했다.GM대우는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이다’라는 만족감을 보였었고 2008년 6월엔 ‘맥스(MAXX)’라는 이름을 붙여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윈스톰 맥스는 기존 윈스톰과 기본내용은 같지만 내외관 디자인과 시트배열, 실내 공간까지 모두 바뀐차다. GM대우가 ‘프리미엄 콤팩트 SUV’라고 밝힌 이 차는 사실 유럽에서 설계되고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오펠의 ‘안타라’라는 모델이다.2003년 8월 개발에 착수해 2006년 8월부터 유럽에 판매됐다. 생산은 GM대우의 한국 공장에서 한다. 같은해 국내에도 윈스톰이 출시됐으니 쌍둥이차까지는 아니라도 형제보다 가까운 차라고 이해하는게 쉽다.기존 윈스톰은 2WD부터 시작해 4WD 최고급 모델까지 1천만원에 가까운 가격차를 보이지만 맥스는 5인승 4WD모델로 ‘고급...

    2008.06.27 16:47

  • [시승기] 스포츠 하이브리드세단 렉서스 GS450h
    스포츠 하이브리드세단 렉서스 GS450h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치기라 타이조)는 23일 렉서스의 신형 하이브리드 후륜구동 세단 ‘GS450H’를 출시하고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영종도 스카이72 서킷에서 시승회를 통해 만나본 GS450h는 기존의 하이브리드차가 지향하던 ‘연비’를 포함해 ‘스포츠 주행성능’까지 강조하고 있다.토요타의 ‘요시히코 카나모리’ 수석 엔지니어는 GS450h에 대해 3.5리터의 배기량으로 4.5리터의 파워와 2.0리터의 연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는 휘발유 1리터당 20km를 넘는 연비 효율성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무리가 있었다.GS450h는 2,250kg의 차를 3.5리터 296마력의 엔진과 199.9마력의 전기모터를 이용해 달린다. 토요타 자동차에 따르면 엔진과 전기모터를 합친 파워를 휘발유 엔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44마력으로 기존 4.5리터 휘발유 엔진의 스포츠 성능에 못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

    2008.06.23 15:18

  • 컨버터블과 쿠페가 만나면?, 폭스바겐 ‘EOS’
    컨버터블과 쿠페가 만나면?, 폭스바겐 ‘EOS’

    폭스바겐의 이름을 살펴보면 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간 제타, 보라, 골프와 같은 바람의 이름을 차에 붙여오더니 최근에는 신화에서 이름을 따오고 있다. 바람신의 아들 ‘페이톤’이 대형승용차로 런칭됐고 시승을 진행한 ‘이오스(EOS)’는 밤의 어둠을 걷고 태양의 빛을 부르는 새벽의 신이다. 하드톱을 열고 닫았을때의 느낌이 밤과 낮의 차이를 보여줘서 EOS라는 이름이 붙여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시승을 진행했다. ▲ 골프 GTI의 달리기 성능이 그대로차에 앉으면 무엇인가 익숙하다. 해치백의 대명사 골프와 많은 부분을 같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골프의 달리기 성능은 유명하다. 독일 아우토반에서도 시속 200km넘게 달리는 소형차가 바로 골프다.시승에 사용된 차량은 6,000rpm에서 200마력의 출력을 내는 2.0TFSI모델로 골프의 고성능 버전 GTI와 같은 사양이지만 하드톱 컨버터블을 장착했고 하드톱이 열린 상태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2008.05.27 20:30

  • “너무나 강력한 럭셔리” 인피니티 M45를 시승해보니…
    “너무나 강력한 럭셔리” 인피니티 M45를 시승해보니…

    지난 3월 한국닛산자동차는 인피니티 M45의 신모델을 발표했다.이 차는 일본내에선 도요타 크라운과 쌍벽을 이루는 '세드릭'이라는 이름의 전통적인 고급 세단을 베이스로 한 모델.현재 인피니티의 모델은 일본내에선 시마(Q45),세드릭(M45),스카이라인(G35),스카이라인쿠페(G37 쿠페), 세피로(I35)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세피로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고, FX와 EX는 일본에서 판매되지 않는 모델이다.G35가 국내에 선보이기 전까지 M45는 인피니티 라인업 중 가장 판매량이 많은 주력모델이었다. 따라서 이번 신형 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닛산 코리아 측은 말했다.인피니티의 일관된 주행 성능 국내에 들어온 인피니티는 전 차종 모두 3.5리터급 이상의 강력한 엔진만 탑재된다. M45의 경우 최대 338마력에 최대토크 47kg·m나 되는 4.5리터의 V8엔진이다. 3.5리터 V6엔진을 장착한 M35모델도 준비돼 있다...

    2008.05.23 17:38

  • 하드톱 컨버터블 갖추고도 가격 낮은 오픈카?
    하드톱 컨버터블 갖추고도 가격 낮은 오픈카?

    국내 출시된 오픈카 모델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자랑하는 푸조 206cc의 후속 모델 푸조 207cc를 시승했다.일반적으로 하드톱 컨버터블 차량은 값이 비쌀 것으로 예상하기 쉽지만, 이 차는 국내에 정식 출시된 컨버터블 승용차 중 가장 저렴하다.프랑스차라고는 하지만, 엔진이나 변속기 등 많은 부품을 독일에서 생산하며 서스펜션 튜닝 또한 독일차에 더욱 가까운 느낌이 드는 차다. 또 도장 품질이나 조립성이 기존 206cc에 비해 월등히 좋아져 더 이상 과거의 프랑스차를 연상해선 안될 듯 하다.외형은 기존 206cc에 비해 약간 커지고 균형이 잘잡혀 여성소비자 뿐 아니라 남성이 타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디자인이 됐다. 전체 길이는 4m, 폭은 1.7m로 기존에 비해선 커졌지만, 아직도 아담한 느낌이 강하다.국내 형식승인상으로는 2인승 컨버터블인데도 불구하고 간이 뒷좌석이 마련돼 작은 가방등을 놓을 공간이 있는 점도 이 차의 장점이다. 실내 공간은 충분하고...

    2008.05.20 11:26

  • ‘포르쉐 박스터 S’를 시승해보니…
    ‘포르쉐 박스터 S’를 시승해보니…

    고성능 미드쉽(엔진 중앙배치) 스포츠카이면서 천정까지 오픈할 수 있는 포르쉐 박스터 S(Porsche Boxster S)를 시승했다. 코드네임 987로 알려진 이 모델은 2004년 가을 새롭게 선보인 모델이다. 높은 가격대와 미드쉽엔진의 2인승 승용차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매년 2만대 이상을 판매해 온 인기모델이기도 하다.이 차는 포르쉐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지만, 2인승인데다 미드쉽이기 때문에 값비싼 모델들보다 오히려 코너링 반응이 더 재빠르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다.사실 민첩한 코너링을 위해선 미드쉽이 가장 적절한 레이아웃이다. 때문에 포뮬러카 등 레이스카는 대부분 미드쉽 구조를 채택하지만, 일반적인 차들에선 이 구조를 채택하기 쉽지 않다.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이 차의 상위 모델인 포르쉐 911 또한 뒷좌석 공간을 갖춘 4인승(국내 형식승인은 2인승)이기 때문에 엔진이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

    2008.05.15 19:24

  • [시승기] ‘벤츠가 만든 경차’ 스마트를 타보니
    ‘벤츠가 만든 경차’ 스마트를 타보니

    올해들어 경차의 범위가 넓어지고 혜택 또한 크게 늘면서 개인적으로 경차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 매장을 둘러봤다. 경차라면 당연히 기존 소형 승용차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연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산 경차들의 연비는 리터당 16킬로를 간신히 넘는 정도였다.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분명 좋아졌지만, 가속성능도 부족하고 시끄러운 소음도 여전해 안타까웠다. 무엇보다 안전성이 걱정됐다. 국산 경차들은 유럽의 공인 충돌테스트 'EuroNCAP'에서 별을 2~3개 받았는데, 그런 차 안에서 사고가 나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지 두려웠다.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바로 벤츠가 만든 경차 '스마트'다. [화보] ‘벤츠가 만든 경차’ 스마트 (26장)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다처음 이 차를 처음 만나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뒤가 짤뚝 잘려 나간듯한 디자인이 마치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미니카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스마트의 초...

    2008.05.13 16:41

  • [시승기] 길들여진 맹수, 재규어 XF
    길들여진 맹수, 재규어 XF

    영국차 재규어의 이미지는 이름처럼 강렬하다. 보닛 위에 자리잡은 재규어 앰블럼은 차의 모든것을 말해왔다. [화보] 제주도에서 만난 길들여진 맹수, 재규어XF 재규어는 강렬한 파워와 세련된 이미지로 영국차의 명성을 오랜시간 이어왔다. 독일과 일본차가 만들어낸 유행에 동참하지 않는 고집으로 아직까지도 독창적 길을 걷고 있는 몇 안되는 자동차인 동시에 유행에 따르지 않은 이유로 대중적 이미지가 점차 쇄락했던 브랜드다.하지만 최근 재규어의 행보가 심상치않다. 얼마전 포드에서 인도의 타타자동차로 모기업이 바뀐 이후 국내 법인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로 독립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소개하는 첫 작품, 재규어 XF를 제주도에서 만나보았다.이날 제주에서 사전공개된 재규어 XF는 변화하는 재규어의 첫작품으로 파격에 파격을 더했다. 컨셉트카가 양산차로 발표되면 뭔가 밋밋해지고 무난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엔 다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

    2008.05.13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