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옥/자영업〉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차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기름을 넣어야 달리는 건 모든 차가 똑같다. 그런데 아웃풋은 어쩌면 차들마다 저렇게 다른지. 성능이나 감각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은 아마도 기술력의 차이일 것이다. 이 때문인지 나는 차를 평가할 때 외관이나 디자인보다는 안전이나 성능을 따진다.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도 작용해 내가 볼보를 선택한 건 필연이었다.1년전 볼보 XC 70을 사면서 클래식한 볼보의 매력에 푹 빠졌다.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했다. 사람들은 ‘볼보’ 하면 ‘안전’을 떠올린다. 하지만 내가 느낀 볼보의 매력은 그 이상이었다. 뛰어난 성능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100% 만족시키기 위한 안전함이라고나 할까. 이번에 볼보 디젤 시승행사 공지를 봤을 때 꼭 한번 타보고 싶었다. 시승장소인 경기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 도착하니 겨울답지 않은 화창한 날씨가 나를 반겼다. 점잖아 보이지만 날렵한 ...
2006.01.16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