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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 \'소리없이 빠르다\' 고성능 세단도 젖혀버리는 기아차 \'니로 EV\' 영상 컨텐츠
    '소리없이 빠르다' 고성능 세단도 젖혀버리는 기아차 '니로 EV'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수 있을까. 기아자동차 니로 전기차(EV)는 이 질문에 ‘물론이지!’라고 답했다.11일 서울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니로 EV를 타고 파주 인근까지 왕복 100㎞ 구간을 시승했다. 시종일관 가능한 거칠게,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도록 운전했다. 니로 EV의 가속감은 대단했다. 전기모터 특유의 강력한 토크(150㎾) 덕이다. 일반 엔진으로 따지면 니로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는 40.3㎏·m에 이른다.전장 4375㎜, 공차중량 1.4t안팎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심장으로는 차고 넘친다. 니로 EV는 승객의 등짝이 시트에 꽂힐 정도로 세차게 도로를 박차고 나갔다. 남성 3인을 태우고도 차량 앞머리가 들릴 정도였다. 인도받을 당시 니로의 계기반에는 주행가능 거리가 420㎞ 이상으로 표시돼 있었다. 못미더웠다. 계기반에 표시된 주행거리는 운전습관과 기온 등에 따라 수시로, 큰 폭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급...

    2018.09.11 17:12

  • [시승기]기아자동차 확 바뀐 ‘K3’, MPI 엔진에 무단변속기…연비와 가속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영상 컨텐츠
    기아자동차 확 바뀐 ‘K3’, MPI 엔진에 무단변속기…연비와 가속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 K3는 완전변경 모델이 나오기까지 6년 걸렸다. 긴 시간만큼 적지 않은 변화가 이뤄졌다. 가장 도드라진 개선은 엔진과 변속기 조합인 파워트레인 교체다. 과거 K3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GDI)과 자동변속기를 사용했다. 이와 달리 신형은 직분사 엔진 이전 단계라 할 수 있는 멀티 포인트 인젝션(MPI) 방식의 엔진을 쓴다. 변속기도 6단 자동에서 무단변속기(CVT)로 바뀌었다. 당혹스럽다. 일반적으로 MPI 엔진은 배기량이 같다면 직분사 엔진보다 출력이 떨어진다. 무단변속기는 자동변속기에 비해 변속 질감이 상큼하지 못하다. 6년 만에 신차를 내놓으면서 ‘후진 기어’를 넣은 것일까.서울과 포천 일대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K3(17인치 휠 장착)를 몰아보고서야 기아차의 의도를 단박에 알아챘다. 연비 성능에서의 ‘전진’이다.고속도로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켠 채 시속 95㎞로 달리니 ℓ당 20.7㎞가 나왔다. 시내와 고속도로를...

    2018.03.11 21:06

  • [시승기]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전작보다 잘 다듬어진 느낌…‘철부지’가 ‘듬직한 청년’으로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전작보다 잘 다듬어진 느낌…‘철부지’가 ‘듬직한 청년’으로

    현대차에서 가장 개성 있는 차량으로 꼽히는 벨로스터가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았다. 벨로스터는 20~30대 개성 강한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1+2’ 도어 등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몇년째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어왔다. 지나치게 파격적인 디자인이 ‘독’이 된 것이다. 신형 벨로스터도 이전 모델처럼 차량 왼쪽에는 도어를 하나만 설치하고, 오른쪽에는 두 개를 장착하는 형태를 유지했다. 뒤 범퍼 중앙 하단에 트윈 팁 머플러를 설치한 것도 동일하다. 하지만 과거 모델에서 풍기던 이질감은 많이 사라졌다. A필러(앞유리와 옆유리 사이에서 차량 지붕을 떠받치는 부분)를 기존 모델보다 뒤쪽으로 옮겨 차량 앞부분을 길어 보이게 만들고, 라디에이터그릴도 좀 더 크게 다듬었다. 테일램프를 중심으로 뒤태도 손봤다. 이런 노력으로 새 모델은 ‘철부지’에서 조금은 듬직한 ‘청년’으로 성장한 것처럼 느껴진다.현대차는 벨로스터의 ‘1+2 비대칭 도어’를 이 차의 ‘아이콘’으로 ...

    2017.12.03 21:51

  • [시승기] 잘 교육받은 \'도련님\' 같은 SUV 르노삼성 QM6 가솔린 영상 컨텐츠
    잘 교육받은 '도련님' 같은 SUV 르노삼성 QM6 가솔린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가솔린 모델을 내놓았다. 디젤차량의 인기가 조금씩 식어가고 있지만 ‘SUV의 심장 = 디젤엔진’이라는 공식에서 조금은 비켜난 시도다. 배경을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난 7일 진행된 QM6 시승행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사람들이 SUV는 당연히 디젤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SUV가 예전처럼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이 타는 차는 아니다. 도심에서 주로 차를 타면서도 SUV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세계적으로 SUV 시장이 커지는 것도 이런 배경이다. SUV의 첫 시장은 오프로드였지만 유행을 타면서 SUV의 장점을 소비자들이 깨닫게 됐다. 좌석 높이가 높다 보니 시야가 넓다. 사고에도 안전하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여성 운전자도 SUV 타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에서만 타는데, 왜 소음과 진동이 심한 디젤엔진을 장착할까. 이런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가솔린 엔진에 대해 공부를 했다. 쓸데없는 마력, 지...

    2017.09.10 12:50

  • [시승기] SUV가 대세라지만 \'이런 맛\'에 스포츠 세단 탄다…아반떼 스포츠
    SUV가 대세라지만 '이런 맛'에 스포츠 세단 탄다…아반떼 스포츠

    아반떼는 현대자동차가 1990년 선보인 엘란트라가 출발점이다. 1995년 아반떼로 개명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1991년 엔트리카로 엘란트라를 구입한 적이 있다. 당시 엘란트라 1.5 GLS 트림은 윗급인 쏘나타나 그랜저를 사지 못하는 30대와 40대에 인기가 있었다. 성능도 오펠 카데트를 국내서 조립한 르망에 뒤지지 않았다. 당시에는 온전히 팔 힘만으로 스티어링휠을 돌리는 차도 많았다. 엘란트라는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휠을 채택해 운전대가 ‘쉭쉭’ 돌아갔다. 무엇보다 선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그때는 선루프를 옵션으로 달 수 있는 차도 많지 않았다. 선루프를 달고 싶으면 전문점을 찾아 차량 천장을 뚫고 웨바스토 같은 제품을 장착했다. 이러다 보니 실링 작업이 잘 안되면 비가 새는 차도 많았다. 하지만 엘란트라는 비오는 날 선루프를 틸팅하고 다녀도 걱정이 없었다. 천장에 물구멍이 있어 호스를 통해 앞 도어쪽으로 빠지게 ...

    2017.07.23 14:26

  • 밟는 순간 튀어나가…무서울 만큼 빠르다 영상 컨텐츠
    밟는 순간 튀어나가…무서울 만큼 빠르다

    기아자동차 스팅어에는 ‘최초’ ‘최고’란 수식어가 어떤 국산차보다 많이 붙어 있다. 국내 양산차 업체가 처음 만든 고성능 차량이며, GT(Gran Turismo) 엠블럼을 단 첫 차이기도 하다.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은 4.9초로 국산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이뿐인가. 개발 초기부터 서킷 주행을 염두에 둔 최초의 기아차이기도 하다. 스팅어(Stinger)는 영어로 ‘찌르는 것’ ‘쏘는 것’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름처럼 소비자들의 가슴을 자극할 수 있을까. 직접 타봤다.■ 국산차 최초의 GT 엠블럼시승 코스는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원주 뮤지엄 산을 오가는 왕복 약 180㎞ 구간에서 이뤄졌다. 시승차는 GT 배지를 단 3.3 GT 2WD 모델이었다. GT는 장거리 운전에 적합한 고성능차를 말한다. 지금은 경차도 미국 대륙을 횡단할 수 있을 만큼 빠르고 견고하지만 1940~1950년대에는 기술적 한계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차가 많지 ...

    2017.06.18 16:47

  • [시승기] SUV 그 이상...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
    SUV 그 이상...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

    메르세데스 AMG GLC 43 4매틱은 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의 고성능 모델이다. 벤츠의 고성능차 브랜드 AMG가 엔진과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을 튜닝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4.9초에 불과하다. SUV라기 보다는 최저지상고가 조금 높은 스포츠카로 볼 수 있겠다. 준족의 주행 성능은 강한 ‘심장’에서 나온다. 2996㏄ V형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67마력(5500~6000rpm)과 최대토크 53.0㎏·m(2500~4500rpm)를 토해낸다. AMG는 367~630마력의 고성능 엔진을 제작해 세단, 쿠페, SUV, 로드스터에 장착하고 있다. 이 차에 쓰인 엔진은 367마력이 나오니 AMG에 올라가는 엔진 중 막내인 셈이다. 그러나 만만하게 보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달려 보면 실감한다. 차고가 높아 속도감은 세단보다 덜하지만 아주 빠르게 발진한다. 중고속에서의 가속 성능도 맛깔나다. 손가락으로 패들 시프트를 몇...

    2017.06.11 08:40

  • [시승기]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은 코란도 명성을 뛰어 넘을까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은 코란도 명성을 뛰어 넘을까

    ‘G4 렉스턴’은 쌍용자동차가 국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장악할 작심으로 만든 차다. 당돌한 것 같지만 충분히 가능한 발상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같은 수입차 메이커의 대형 SUV는 가격이 1억원 안팎으로 비싸다. SUV 매니아라 하더라도 쉽게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국내 자동차 시장 강자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중소형 SUV에 집중한 터라 상품성 높은 대형 SUV가 드물다.현대차 맥스크루즈는 엄밀히 말해 싼타페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기아차 모아비도 출시된 지 10년이나 돼 신차와의 경쟁에는 한계가 있다. 제대로만 만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싸움인 것이다.쌍용차는 G4 렉스턴을 제대로 만들었을까. 지난 7일 경기 일산 동구 엠블호텔고양에서 자유로, 37번 국도 등을 거쳐 파주 적성면까지 왕복 124㎞ 구간에서 G4 렉스턴을 시승했다. 시승 차량은 최상위 트림 ‘헤리티지’였다. 가격은 4510만원으로 가장 비싼 모델이다. G4...

    2017.06.10 03:57

  • [시승기] 현대차 i30, 폭스바겐 골프의 뒷덜미가 보인다
    현대차 i30, 폭스바겐 골프의 뒷덜미가 보인다

    현대차 i30은 국내 완성차 업체가 선보인 몇 안되는 해치백 모델이다. 10년 전인 2007년 1세대 모델이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국내서는 잘 팔리지 않는 모델로 유명하다. 현대차 관계자들은 해외에서는 i30이 꽤 많이 팔리는데, 국내 소비자들이 해치백 스타일보다 세단을 선호해 이 차가 잘 안나간다고 설명해왔다. 완전히 틀리지 않았지만 정확한 분석도 아니다. 1990년대 초반 기아자동차가 만든 해치백 프라이드는 불티나듯 팔렸다. 한국 소비자들이 해치백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반증이다. 사실 현대차 포니1도 정통 세단형은 아니다. 패스트백 모델이다. 포니2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성능의 문제이거나 디자인 탓일 공산이 크다.1세대 i30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지 못한 것같다. 해치백인 만큼 ‘뒷태’도 중요하다는 생각인데, 어중간한 테일램프 디자인에 해치를 여닫는 대형 현대차 엠블럼 정도만 떠오른다. 2세대 디자인은 1세대보다 어그레시브해졌다. 전면부는...

    2017.06.05 16:28

  • [시승기] 편견을 버려라, 올 뉴 말리부··· 가볍다, 커졌다, 경쾌하다
    편견을 버려라, 올 뉴 말리부··· 가볍다, 커졌다, 경쾌하다

    차가 가볍다. 말리부에 대한 하나의 이미지가 무너져 내렸다. ‘어, 말리부는 이렇지 않았는데…’이전의 말리부는 무거웠다. 구형 말리부 2.0 가솔린 모델의 공차중량은 1530㎏. 현대차 쏘나타 2.0 가솔린(1460~1470㎏), K5 2.0 가솔린(1470㎏)보다 60~70㎏ 무거웠다. 말리부 2.0 디젤은 1645㎏이나 나갔다.묵직하다기보다는 뭔가 둔중한, 그래서 효율을 깎아먹는 그런 차였다. 쓸데없이 무거운 갑옷을 입고 달리는 느낌이었다. 지난 3일 시승한 한국지엠의 신형 중형세단 ‘올 뉴 말리부’는 완전히 달랐다. 이전의 육중함을 벗어던지고 가볍고 경쾌해졌다.신형 말리부 2.0 터보 모델의 공차중량은 1470㎏. 통상 터보 엔진이 동급 가솔린 엔진보다 10~15% 정도 더 무거운 걸 감안하면 이전 세대보다 100㎏ 넘게 감량했다고 볼 수 있다. 쏘나타 2.0 터보(1570㎏)보다 오히려 100㎏ 가벼워졌다. 1.5 터보 모델은...

    2016.05.04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