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미의 ‘찬찬히 본 세계’]젊어진 뉴질랜드 정치권에서 터져나온 “오케이, 부머”](http://img.khan.co.kr/news/c/300x200/2019/11/27/l_2019112701003301100261571.jpg)
‘오케이, 부머’(Ok, Boomer)는 ‘유스퀘이크’(Youthquake)의 연쇄반응일까.젊은 세대의 문화를 대변하는 두 신조어가 최근 뉴질랜드 정치권을 강하게 흔들고 있다. ‘오케이, 부머’는 기성세대의 참견·가르침에 저항하는 의미로 쓰이며, 한국말로 풀어보면 “됐거든, 꼰대” 정도로 해석된다. ‘유스퀘이크’는 젊음(youth)과 지진(earthquake)의 합성어로 젊은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뉴질랜드 정치권서 잇따라 터져나온 “오케이, 부머”뉴스허브 등 현지 언론을 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제1야당 국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파머스턴노스 지역구 후보 경선에서 17세 윌리엄 우드를 후보로 선출했다. 우드는 내년 1월 투표권과 피선거권이 주어지는데, 그가 선거에서 이기면 뉴질랜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우드의 등장은 화제를 모았고 “경험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왔다.실제 뉴질...
2019.11.27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