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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월드] ‘12일 분쟁’ 후 중동 재편 열쇠 쥔 사우디, 카타르, 시리아
    ‘12일 분쟁’ 후 중동 재편 열쇠 쥔 사우디, 카타르, 시리아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이란을 폭격해 이란의 군사력을 상당 부분 무력화하면서 중동 질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역내 세력균형의 한 축이었던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은 약화했고 친미 아랍국가들이 새 질서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국가 중 최대 플레이어로 부상했고 카타르는 미국과 아랍을 연결하는 중재국으로서 위상을 굳혔다. 독재정권을 축출한 시리아는 미국 및 걸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외교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중동 역내 평화’ 키 잡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주도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우디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회담을 재개하는 조건으로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과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2국가 해법’ 이행을 내걸었기 때문이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스라엘·이란 휴전을 성사시킨 후 이스라엘과 아...

    2025.07.07 15:00

  • ‘금융 허브’ 명성 되찾았지만 ‘자유’는···보안법 이후, 홍콩의 변화 5가지
    ‘금융 허브’ 명성 되찾았지만 ‘자유’는···보안법 이후, 홍콩의 변화 5가지

    홍콩 특별행정구가 2020년 6월30일 오후 11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제정한 보안법을 전격 시행하면서 ‘홍콩의 중국화’ 우려가 불거졌다. 5년이 지난 현재 홍콩은 민주주의가 무너졌고 글로벌 금융 도시로서 명성은 되찾았다고 평가받는다. 보안법 이후 홍콩에서 일어난 5가지 변화를 정리했다.1. 332명 체포·189명 기소…시작 안 한 재판도홍콩 법원 통계에 따르면 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재까지 332명이 체포됐고 189명이 기소됐다. 61건의 보안법 관련 재판이 접수됐으며 55건의 1심 재판이 끝났다.마무리되지 않은 6건의 재판 중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재판’이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하다. 2019년 송환법 시위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라이는 이후 외세와 결탁해 반중 활동을 한 혐의(보안법 위반)로 재판을 받고 있다.톈안먼 항쟁 지원 단체인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 국가전복·선동 사건의 첫 공판은 오는 11월 열린다. 2023년...

    2025.07.01 16:03

  • [사이월드]무장세력 난립·배급소 총격···이스라엘이 설계한 ‘가자 아포칼립스’
    무장세력 난립·배급소 총격···이스라엘이 설계한 ‘가자 아포칼립스’

    “마치 종말 이후 세상을 그린 SF영화 같습니다.”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의 한 의료진은 가자지구의 현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지난주 병원에서는 두 갱단과 하마스가 뒤얽힌 총격이 한바탕 벌어졌다. 구호물자 수송대에서 약탈한 밀가루 수백 자루를 차지하지 위해 두 갱단이 난투를 벌이다 부상당한 환자가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자, 갱단원이 병원으로 들이닥처 총격전을 벌인 것이다. 이어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내무부 병력까지 무력 충돌에 가세했다. 이들의 머리 위로는 이스라엘 무인기(드론)이 날아다니고 있었다.이 의료진은 “이곳에선 갱단끼리 싸우고, 이스라엘군이 공습이나 총격을 가하고, 하마스도 여전히 남아있다”며 “그 사이에서 절망적인 사람들은 잿더미 위에 불을 피워 음식을 해먹고, 텐트에서 지내며 굶주리고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민병대, 무장조직 난립···무정부상태에 빠진 가자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가 다양한 무장조직, 지역 가문과 씨족들...

    2025.06.30 17:04

  • [사이 월드]‘국방비 5% 시대’ 내몰린 나토…재정 부담·여론 반발 어쩌나
    ‘국방비 5% 시대’ 내몰린 나토…재정 부담·여론 반발 어쩌나

    기존 GDP 대비 2%서 ‘냉전 시기 수준’으로 대폭 증액회원국 간 지출 격차도 커…미래 경제 규모도 미지수법적 구속력 없어 자의 해석 가능…미 종속 심화 우려도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 목표를 기존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서 5%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각국의 재정 부담과 여론 반발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도 떠안게 됐다. 냉전 시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GDP 5%라는 높은 국방비가 가져올 안보 지형 변화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년까지 직접 군사비 3.5%에 안보 관련 간접비용 1.5%를 더해 GDP의 5%를 지출하는 국방비 증액 계획은 ‘획기적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합의 내용은 25일 발표될 공동성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나토 추정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지난...

    2025.06.24 21:28

  • [사이월드] ‘국방비 5% 시대’ 여는 나토, 만만치 않은 장벽들
    ‘국방비 5% 시대’ 여는 나토, 만만치 않은 장벽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 목표를 기존 국내총생산(GDP) 대비 2%에서 5%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각국의 재정 부담과 여론 반발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도 떠안게 됐다. 냉전 시기에서나 볼 수 있었던 GDP 5%라는 높은 국방비가 가져올 안보 지형 변화에 대해서도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2035년까지 직접 군사비 3.5%에 안보 관련 간접 비용 1.5%를 더해 GDP의 5%를 지출하는 국방비 증액 계획은 ‘획기적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합의 내용은 25일 발표될 공동성명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나토 추정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지난해 나토 전체 GDP의 2.61%를 국방비로 지출했다. 그러나 이 같은 평균치는 회원국 간 격차를 감추고 있다. 폴란드는 GDP의 4% 이상을 지출했지...

    2025.06.24 16:32

  • [사이월드]중국에 떠넘긴 희토류, 중국의 무기가 되다
    중국에 떠넘긴 희토류, 중국의 무기가 되다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1992년 1월 남부지방을 시찰하던 덩샤오핑은 장시성에서 희토류가 미래 중국의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1986년 내몽골 지역에서 희토류 개발에 착수한 상태였다.1989년 톈안먼 항쟁과 1991년 소련 붕괴 여파로 중국에서 개혁·개방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덩샤오핑은 “자본주의에도 계획이 있고 사회주의에도 시장이 있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개혁·개방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희토류도 청사진 가운데 하나였다.덩샤오핑의 예언은 현실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벌어진 미·중 무역전쟁의 방아쇠는 ‘미국의 관세’가 당겼지만 가장 날이 잘 벼려진 칼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 이어 지난 9~10일의 영국 런던에서 미국이 중국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배경에는 희토류 공급 부족 문제를 겪는 산업계의...

    2025.06.17 06:00

  • [사이월드]‘재정난’ 향하는 트럼프 감세법···‘미 국채=안전자산’ 공식마저 흔들
    ‘재정난’ 향하는 트럼프 감세법···‘미 국채=안전자산’ 공식마저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법안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 상원 표결을 앞두고 전 세계 경제가 긴장하고 있다. 누적된 정부 부채와 재정 적자로 가뜩이나 흔들리고 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파탄 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 법안이 하원에서 한 표 차로 통과될 때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며 시장이 요동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1호 친구’(퍼스트 버디)라 불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마저 이 법안을 두고 “역겹고 혐오스럽다”며 작심 비판하고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그는 이 법이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앙 같은 4년” 이후 망가진 미국 경제를 반전시킬 “역사적 기회”라며, 상원에 법안 통과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미국을 어디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일까.이대로 가면 10년 후 미 재정 적자의 70%가 빚 갚는 데...

    2025.06.10 06:00

  • [사이월드]대법관 후보가 틱톡에서 “저를 뽑아주세요”…세계 첫 ‘판사 전원 직선제’ 멕시코
    대법관 후보가 틱톡에서 “저를 뽑아주세요”…세계 첫 ‘판사 전원 직선제’ 멕시코

    1일(현지시간) 멕시코가 세계 최초로 전국 단위 법관 국민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멕시코 대통령과 집권당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이 추진한 사법개혁 일환이다. 민주주의 삼권의 한 축을 담당하는 법관의 독립성 유지 논란 속에서 실시된 이번 선거 과정에서 멕시코 사회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법관 직선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투표를 보이콧했다. 엘파이스는 이날 같은 수도 멕시코시티더라도 모레나의 거점인 동부 이스타팔라파구에는 유권자의 줄이 늘어섰지만, 중부 쿠아우테목과 서부 미겔이달고 등 구에는 하루 동안 60~79명의 유권자만 찾았다고 전했다. 멕시코시티 중심부에 있는 독립기념탑에서는 수천명의 시민이 모여 법관 직선제를 반대하는 시위를 열기도 했다.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투표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멕시코 여론조사기관 부엔디아앤드 마르케스의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7...

    2025.06.02 18:28

  • [사이월드]대통령인지 사업가인지···가상자산 규제는커녕 \'큰손\' 활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인지 사업가인지···가상자산 규제는커녕 '큰손' 활동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의 ‘큰손 플레이어’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직 대통령의 가상통화 사업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모든 상식과 윤리 규범을 허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23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밈코인(유행이나 유머에 기반해 만들어진 가상통화) $TRUMP에 거액을 투자한 고객 220명을 위해 특별 만찬을 열었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해당 밈코인을 사들인 구매자들은 모두 1억4800만달러(약 202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직위를 이용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개인 시간에 참석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 원’을 타고 만찬 장소로 갔으며, 대통령 인장이 찍힌 연단에서 연설했다. 행사 참석자 중 일부는 초대 ...

    2025.05.27 06:00

  • [사이월드]일본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쇄신 바람 기대…돌고 돌아 ‘보수화’ 가능성도
    일본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쇄신 바람 기대…돌고 돌아 ‘보수화’ 가능성도

    후보 10명 넘어 ‘역대 최다’ 난립반파벌·40대·여성, 핵심 키워드이시바 선두·고이즈미 추격 구도차기 총리 선거나 다름없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는 27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위기에 처한 배경인 ‘비자금 스캔들’의 후폭풍 아래 열려 역대 선거와 다른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개표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9일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 특성과 유력 후보군, 향후 전망을 살펴봤다.■ ‘역대급’ 후보 난립현지 언론은 이례적 후보 난립에 주목하고 있다. 자민당 내에선 이번 출마자가 11명에 달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영방송 뉴스네트워크 JNN은 총 1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한 사람은 이날까지 7명이다. 직전까지 총재 선거 최대 출마자 수는 5명이었다.이 같은 후보 난립은 지난해 비자금 스캔들 이후 당내 파벌 해체에 따른 여파로 분...

    2024.09.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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