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위기도시를 가다]문 닫힌 교실이 특산품 매장·객실로 탈바꿈…연간 90만명 찾아 ‘농촌 활력’](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8/11/l_2024081201000294900029431.jpg)
도로 접근성 높인 시골 폐교카페·식당 개조 관광객 유치저출생 타격 딛고 생기 찾아일본 지바현 아와군의 농촌 마을 교난 지역은 저출생의 직격탄을 맞은 곳이다. 2000년대까지 1만명 안팎을 유지했던 인구는 현재 670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1888년 개교해 126년간 마을을 지킨 호타초등학교도 2014년 끝내 문을 닫았다.이듬해 12월, 마을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폐교한 호타초교가 1년간 개·보수를 거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도로역’으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도로역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활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시설’(공식홈페이지)을 뜻한다. 철도역에 빗대 만든 용어로, 한국의 도로 휴게소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역할이 다르다.대부분 국도에 인접해 설치되는데, 지역 친환경농산물·특산품 판매를 기본으로 숙박·식사·농장체험 등 관광, 지역 커뮤니티, 지진 ...
2024.08.11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