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일자리가 달라진다②]팔순 넘어서도 구직···“일 할 수 있어 좋아”](https://img.khan.co.kr/news/c/300x200/2024/08/14/news-p.v1.20240813.d1e4593940f94e919171c9ae43e7b5e3_P1.jpg)
이케다 다카시(77)는 일본 도쿄도 고토구 모리시타 문화센터 경비원이다. 재작년 ‘신입’으로 입사했고, 매년 3월 1년씩 계약을 연장한다. 임금은 도쿄도 기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근무시간만큼 받는다. 2인 교대근무로 오전조는 오전 8시~오후 3시30분, 오후조는 오후 3시30~오후 10시30분 일한다. 평균 주 4일 출근하는데, 연차가 쌓여도 별도 임금 인상은 없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인상분 만큼 더 받는다. 소속은 고토구 문화센터와 계약을 맺은 경비인력 관리업체다. 경비 인력 관리업체 입찰 결과에 따라 소속사는 바뀌지만 고용은 연장된다.80세 넘어서도 구직…일손 부족에 수요 확대문화센터는 이케다의 세 번째 직장이다. 홋카이도 출신인 그는 1975년 도쿄로 넘어와 1977년 건축자재 제조업체에 입사한 뒤 2022년 75살까지 재직했다. 정년(60세) 이후에는 직책수당, 상여금, 보너스 등은 받지 않고 기본급만 받았다. 지난달 18일 모리시타 문화센터에서 만난 그는 “일반적...
2024.08.1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