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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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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간 전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마의 흔적들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수마의 흔적들 [현장 화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로 20일 오전까지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다.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만 8명이 숨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급파됐다. 경남 산청군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주요 교통로인 국도 3호선이 산사태로 막혀 이틀째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되고 있다. 산청과 합천 지역에는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다. 경기도 가평군에서도 펜션이 무너지는 등의 사고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보교 월류로 대피령이 내려진 가평군 대보1리에서는 민가와 젖소 농장 등 시설은 무너지고 쓰레기가 쌓여 아수라장이 되었다. 조종면의 한 수련시설에서 고립됐던 200여 명은 대피에 성공했다. 국가유산의 피해도 잇따랐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강남 산청의 보물 ‘산청 율곡사 대웅전’ 건물이 파손되는 등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총 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 생각그림

    기사 436개

    2025.07.14 21:05

    내 말이 맞다!
    [생각그림]내 말이 맞다!

    모두 다 소리칩니다. 내 말이 맞다고. 아니라고 말해봐도 그건 네가 잘못한 거라고, 내 말이 맞다고 더 크게 소리칩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아무리 말해봐도 통하지 않으니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 또한 소리치지 않을 뿐이지, 다른 사람의 말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너는 떠들어라! 그래도 나는 내 갈 길을 간다. 서로 이렇게 소리치며, 말문을 닫으며, 이해하지 않으며 우리는 각자 좁혀지지 않는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 정동길 옆 사진관

    기사 638개

    2025.07.15 14:30

    “지금 공항 지을 때가 아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요구
    “지금 공항 지을 때가 아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요구[정동길 옆 사진관]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신공항 백지화를 요구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 활동가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직접 만든 손팻말을 들고 “대통령이 공약한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새만금신공항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했다. 이들은 “새만금신공항 계획 부지인 수라 갯벌은 수백 종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가는 생태지역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또한 “대규모 조류서식지로서 항공기와 조류가 충돌할 수 있는 위험도가 높다는 점도 공항 사업 백지화의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