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올림픽팀 ‘최후의 12인’ 확정

이정호 기자

김연경·이소영·박정아·양효진 등

라바리니 감독, 대표팀 명단 발표

여자 배구 올림픽팀 ‘최후의 12인’ 확정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여자배구가 12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5일 김연경(중국 상하이·사진 왼쪽), 이소영(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이 포함된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오른쪽)은 4월부터 이어진 강화훈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치며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레프트에는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소영, 박정아가 이름을 올렸다. 세터에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 리베로에는 오지영(GS칼텍스)이 선발됐다. 라이트에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선발됐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민이 많았던 센터에는 양효진,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까지 3명이 선발됐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금까지 팬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메달권을 노리지만 전력이 불완전하다. 대표팀 핵심 멤버였던 레프트 이재영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하차했고,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도 부상으로 제외됐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 여자배구는 오는 25일 브라질(3위), 27일 케냐(24위), 29일 도미니카공화국(6위), 31일 일본(5위), 8월2일 세르비아(13위)와 A조 예선을 벌여 상위 4개팀에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노린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전 개최지인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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