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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민 코치, 선수에 부적절한 성적 발언…“사퇴”
    정선민 코치, 선수에 부적절한 성적 발언…“사퇴”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지낸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수석코치(51)가 선수에게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한 것으로 구단 조사에서 확인됐다. 공개 행사 자리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당 선수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코치는 논란이 불거진 뒤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여자농구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28일 “하나은행 정선민 코치가 구단 공식 행사 자리에서 선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의 발언은 시즌을 마무리하는 지난 16일 구단 납회식 행사에서 나왔다. 하나은행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10패로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1승3패로 밀려 지난 15일 시즌을 마쳤다. 다음날 구단 숙소 식당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즌 종료 행사가 열렸다.하나은행 구단 조사 결과, 정 코치는 이 자리에서 한 선수에게 성적...

    2026.04.28 20:54

  • 기세 달아오른 소노, PO 6연승…‘창단 첫 챔프전’ 진출
    기세 달아오른 소노, PO 6연승…‘창단 첫 챔프전’ 진출

    단기전은 기세 싸움이다. 매경기 모든 것을 걸고 총력전을 치르는 승부에서 한번 달아오른 팀의 분위기는 쉽게 식지 않는다.정규리그 1위를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 연속 후반 역전승을 이뤄낸 고양 소노의 기세는 무서웠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고 4위 서울 SK에 3연승하며 6강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하더니 4강 PO도 단 3경기 만에 끝을 냈다. 거침없는 봄농구를 펼치는 소노가 PO 파죽의 6연승 행진으로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뤄냈다.소노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4강 PO(5전3승제) 3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창원 LG를 90-80으로 꺾었다. 원정 1·2차전을 잡았던 소노는 3연승을 내달려 안방에서 감격의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2023~2024 부산 KCC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소노는 이제 안양 정관장-부산 KCC전 승자와 맞붙는 챔프전 1차전을 치르는 ...

    2026.04.27 22:11

  • 박지수 없어도…허예은·강이슬에 가려져도 ‘음지’에서 빛난 KB 우승 ‘주연들’
    박지수 없어도…허예은·강이슬에 가려져도 ‘음지’에서 빛난 KB 우승 ‘주연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3경기 만에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끝내며 ‘V3’를 달성한 청주 KB의 올 시즌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팀의 기둥인 박지수 없이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우승을 일궈냈기 때문이다.KB는 아산 우리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박지수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치는 변수가 발생했고, 결국 그 없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악재를 맞았다. 그럼에도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한 3경기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끝내 우승했다.KB는 박지수와 허예은, 강이슬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위력이 막강한 팀이다. 그중에서도 박지수의 비중은 절대적이었다. 박지수 없이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KB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허예은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강이슬도 3경기 평균 20.1점으로 주득점원 역할을 해내며 우승의 중심에 섰다.다만 허예은과 강이슬의 활약만...

    2026.04.27 20:09

  • KOVO, ‘음주운전’ 안혜진에 엄중 경고·제재금 500만원 징계
    KOVO, ‘음주운전’ 안혜진에 엄중 경고·제재금 500만원 징계

    음주운전 적발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앞두고 ‘미아’가 된 프로배구 여자부 세터 안혜진(28·사진)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엄중 경고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KOVO 사무국은 27일 서울 마포구 연맹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심의했다.연맹 상벌위원회는 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이므로 엄벌하되 알코올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0.032%인 점,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 신고한 점, 잘못을 깊게 뉘우치며 반성하는 점, FA 미계약으로 인해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점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출장정지 여부가 가장 큰 논점이었고, 연맹에서 한 시즌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과 엄중 경고 사이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연맹 상벌 규정 제10조 1항에 따르면 KOVO는 음주운전 시 경고에서 최대 제명까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

    2026.04.27 20:06

  • 박지수 없이도 ‘통합 챔프’ ‘원팀’ KB, 다 함께 춤췄다
    박지수 없이도 ‘통합 챔프’ ‘원팀’ KB, 다 함께 춤췄다

    박지수는 끝내 코트를 밟지 않았다. 유니폼만 갖춰 입은 채 벤치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김완수 청주 KB 감독은 경기 전부터 박지수를 무리해서 투입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1, 2차전을 박지수 없이 잡아낸 스몰 라인업이 이미 충분히 위력적이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 그 자신감은 그대로 트로피가 돼 돌아왔다.KB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0-65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0. KB는 WKBL 역대 13번째 스윕 챔피언에 올랐다. 정규리그 1위에 챔프전 우승까지 더한 통산 3번째 통합우승이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허예은이 차지했다. 72표 중 47표를 휩쓸어 25표의 강이슬을 앞섰다. 1차전 18점 6리바운드로 시리즈의 단추를 끼운 허예은은 이날도 12점 8어시스트로 공수 양면을 누볐다. 8어시스트는 챔프전 자신의 최다 기록이다. 강이슬은 이날 28점 6리...

    2026.04.26 20:20

  • IBK도 일본인 사령탑…마사요시 감독 선임
    IBK도 일본인 사령탑…마사요시 감독 선임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일본 출신 지도자를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데이터 기반 전술을 앞세운 변화 시도다.IBK기업은행은 21일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사진)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마나베 감독은 일본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지도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선임으로 V리그 여자부에는 일본인 감독이 두 명이 됐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초반 김호철 감독이 사퇴한 뒤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했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시즌 종료와 함께 감독 교체 작업에 착수했다.구단은 일본 지도자 사례를 참고했다. 흥국생명은 요시하라 감독 부임 이후 훈련 방향을 기본기 중심으로 조정했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성적 반등을 이끌었다. 핵심 선수 은퇴 이후에...

    2026.04.21 20:13

  • 대행 뗀 ‘우리카드 감독’ 박철우…“팀워크로 왕조 건설 꿈”
    대행 뗀 ‘우리카드 감독’ 박철우…“팀워크로 왕조 건설 꿈”

    외국인 명장들이 프로배구 남자부 코트를 주름잡고 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의 대한항공과 필립 블랑 감독의 현대캐피탈이 최근 끝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다퉜다. 2023~2024시즌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를 이끌었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 사령탑으로 돌아왔다.박철우 우리카드 감독(41)의 등장은 그래서 더 기대를 모은다. 코치로 데뷔한 지 반년 만에 감독대행이 됐고, 결과로 역량을 증명하며 대행 꼬리표를 뗐다.박 감독은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우리카드 5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시즌 중 감독대행을 맡은 박 감독은 후반기 18경기에서 14승4패를 달려 팀을 ‘봄 배구’로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우리카드 감독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박 감독은 “제가 그리는 이상적인 배구는 ‘같이의 가치’다. 가장 좋은 전술은 팀워크다. 팀으로 풀어나가는 우리카드 배구단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했다.남자 배구 7개 구단 중 3개 구단 사령...

    2026.04.16 20:17

  • ‘41세 MVP’ 한선수의 메시지…“실패해도 계속 직진,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라”
    ‘41세 MVP’ 한선수의 메시지…“실패해도 계속 직진,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라”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41·사진)는 세월을 거스르고 있다. 불혹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이름을 올렸다. 자신이 세운 ‘최고령’ MVP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선수는 지난 13일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개인 2번째 수상이다. 3년 전 첫 수상과 비교해달라는 말에 한선수는 “지금은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뛰는 것만 해도 정신이 없다. 몸 관리를 하면서도 시합을 또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수상이 더 값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선수는 3년 전 이미 리그 최고참급 베테랑이었다. 그때도 이미 운동선수로 하루가 다를 나이였지만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선수는 이날 시상식 단상에서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노장 한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한선수는 “젊은 선수들과 계속 같이 뛰고 있다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이 선수들과 같이 뛰어야 하고 (내 경기력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점에서...

    2026.04.14 20:15

  • ‘또 최고령’ 한선수·‘첫 외국인’ 실바…남·여 ‘별 중의 별’
    ‘또 최고령’ 한선수·‘첫 외국인’ 실바…남·여 ‘별 중의 별’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41)가 3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선수는 1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34표 중 15표로 팀 동료 정지석(11표)과 접전을 벌여 MVP로 뽑혔다.한선수는 2022~20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MVP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역대 5번째로 두 차례 이상 MVP를 받은 선수가 됐다. 2024~2025시즌 대한항공 주장이었던 한선수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세트당 평균 10.468개의 세트를 기록해 이 부문 6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팀의 공격을 지휘했다. 1985년생으로 팀 내 최고참이지만 전 경기에 출전하는 체력을 자랑했다.팀 동료이자 이번 시즌 주장인 정지석과 경쟁했다. 정지석은 정규리그에서 오픈 공격 성공률 42.16%(6위), 퀵오픈 공격 성공률 57.6%(4위), 서브 에이스 세트당 평균 0.3...

    2026.04.13 20:05

  • 역대급 ‘입 배구’ 종지부…조토 “우승 자격 있는 대한항공”
    역대급 ‘입 배구’ 종지부…조토 “우승 자격 있는 대한항공”

    전에 없던 신경전이었다.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벌어진 외국인 감독 대결은 뜻밖에 ‘분노 시리즈’로 번지며 역대급 입 싸움으로 전개됐다.시리즈 내내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주목을 끌었지만 결국 승자는 차분히 페이스를 유지한 브라질 출신의 배구 명장 헤난 달 조토 감독이었다. 지난 시즌 통합 5연패에 도전하다 현대캐피탈에 트로피를 내준 대한항공은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조토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해 트레블을 완성시켰다. 조토 감독은 “이탈리아와 브라질 리그, 브라질 대표팀 등을 두루 거쳤지만 V리그를 경험하며 많이 놀랐다. 한국 배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챔피언에 복귀하기까지 대한항공의 여정은 고난이었다. 정규리그에서도 줄부상 속에 한때 추락했다가 어렵게 1위를 탈환한 그 여정은 챔프전에서도 비슷하게 전개됐다. 홈에서 1·2차전을 승리했지만, 3·4차전을 내주며 벼랑 ...

    2026.04.12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