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못 앉는 감독님 위해 꼭 우승”…“작년 3관왕 선배들 업적 꼭 계승”

금배 결승전 사령탑 출사표

김형겸 보인고 코치, 백기태 포항제철고 감독

김형겸 보인고 코치, 백기태 포항제철고 감독

■ 김형겸 보인고 코치 = 준결승전에서 쉬운 찬스를 자주 놓쳐 어려운 경기를 했다. 더운 날씨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 게 원인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살아나고 수비 조직력도 안정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게다가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넣어주는 것도 든든하다. 보인고 감독이 지난해 금배에서 심판에 항의하다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선수들은 벤치에 앉지 못하는 감독을 위해서 금배만큼은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 백기태 포항제철고 감독 = 작년 전국대회 3관왕을 이룬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가자며 똘똘 뭉쳐 있다. 3관왕을 하니 주위에서는 선수가 바뀐 것은 생각하지 않고 우승컵 한두 개는 기본으로 기대한다. 최근 몇년 동안 매년 전국대회 우승컵을 하나 이상은 챙겼는데 올해는 8강이 최고 성적이다. 우리가 체력적으로는 조금 여유가 있지만 보인고가 아주 좋은 팀이라 승부는 5 대 5다. 작년 이곳 창녕에서 열린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창녕은 홈처럼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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