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차남’ 로미오, 프로축구 선수 데뷔

이정호 기자

아버지 이끄는 미 3부팀과 첫 계약

로미오 베컴(왼쪽)과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6월 아버지의날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미오 인스타그램 캡처

로미오 베컴(왼쪽)과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6월 아버지의날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미오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데이비드 베컴(46)의 둘째 아들인 로미오 제임스 베컴(19)이 프로축구 선수로 첫 계약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5일 “베컴의 차남인 로미오가 아버지의 길을 따르고 있다”며 “이번 주초에 아버지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미국)의 2군 팀이자 유나이티드사커리그(USL) 리그원(3부 리그) 소속 로더데일CF와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로미오는 로더데일CF와 계약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훈련 사진과 함께 ‘네 꿈을 펼쳐라(Follow your dreams)’라는 글을 남겼다. 어머니 빅토리아는 댓글을 통해 “우리는 네가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베컴은 걸그룹 ‘스파이시걸스’ 출신인 빅토리아와 결혼했으며 브루클린(22), 로미오(19), 크루즈(16) 3형제와 늦둥이 막내딸 하퍼(10) 등 4남매를 뒀다.

둘째 로미오 역시 11살이던 2013년 아스널(잉글랜드) 유소년팀에 합류해 축구를 배웠고, 형과 달리 전문 선수의 길을 선택한 뒤 마침내 프로 계약에 성공했다. 다만 소속 팀이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자매구단’이라 ‘아빠 찬스’란 시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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