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메날두 시대의 첫 엘 클라시코,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읽음

윤은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다비드 알라바의 선제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 AP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다비드 알라바의 선제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 AP연합뉴스

오랜기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라이벌 대전으로 더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시간은 흘렀고, 이제 둘은 각각 다른 팀으로 떠났다. 호날두와 메시 없이 맞이한 첫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최근 5번의 맞대결(4승1무)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엘 클라시코는 2010년대 호날두와 메시의 라이벌 대전으로 더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는 메시가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메시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호날두와 메시 둘 다 없이 치른 첫 엘 클라시코였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이스를 거친 패스가 다비드 알라바에게 전달됐고, 페널티박스 안에 진입한 알라바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알라바의 팀 데뷔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후반 막판까지 전개됐다. 바르셀로나는 어떻게든 골을 넣으려고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집어넣으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문전으로 쇄도한 루카스 바스케스가 밀어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세르히오 아궤로의 만회골로 1골을 쫓아갔으나 남겨진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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