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대표팀 합류 전 골 활약을 부탁해…손흥민, 뉴캐슬전 ‘시즌 3호’ 기대

이정호 기자

이강인, 3경기 연속 득점 도전 주목

황희찬, 마수걸이로 분위기 반전을

손흥민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멀티골로 2024~2025시즌 득점 포문을 연 손흥민(토트넘·왼쪽 사진)이 대표팀 합류에 앞서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내달 1일 오후 9시30분 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터트려 팀의 4-0 승리에 앞장선 손흥민은 이날 시즌 3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1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부진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영국 ‘BBC’와 리그 사무국 ‘베스트11’에 뽑히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황희찬

황희찬

뉴캐슬은 토트넘과 함께 리그 상위권 진입을 경쟁할 후보로 꼽히는데, 만날 때마다 화끈한 승부를 펼쳤다.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도 3승3패로 맞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6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 2도움의 활약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33라운드에서는 팀의 무기력한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통산 16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따낸 모든 경기에서 토트넘은 뉴캐슬을 잡았다. EPL 통산 122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1골을 더 추가하면, 이 부문 랭킹 공동 19위인 라힘 스털링(첼시), 드와이트 요크(은퇴·이상 123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유럽파는 내달 2일부터 홍명보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첫 소집 훈련에 참가한다. 손흥민 외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오른쪽)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도 소속팀 경기에서 득점을 조준한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린 황희찬(오른쪽)은 31일 오후 11시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황희찬은 1라운드 아스널전, 2라운드 첼시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아직 공격포인트도 없다. PSG 이강인은 2일 오전 3시45분 릴과 리그1 3라운드 원정경기에 출격,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시즌 첫 경기에서 새로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콩파니 감독 앞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뮌헨은 2일 0시30분 홈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2라운드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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