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2020

펜싱 여자 에페 단체, 중국 제치고 은메달 확보

도쿄 | 이용균 기자
대한민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중국 대표팀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중국 대표팀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양궁에 이어 펜싱에서도 금빛 물결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최인정(계룡시청)과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을 38-29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한국 여자 에페는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의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에는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배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이번에는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잡았기에 금빛 희망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의 결승전 상대는 반대편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에스토니아다.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오후 7시30분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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