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2020

여자골프 박세리 감독 “선수들 컨디션 괜찮은 편, 욕심은 금·은·동이지만...”

이재덕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박인비 선수, 고진영 선수, 박세리 감독, 김세영 선수, 김효주 선수(왼쪽부터)가 31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박인비 선수, 고진영 선수, 박세리 감독, 김세영 선수, 김효주 선수(왼쪽부터)가 31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31일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끄는 박세리 감독은 이날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며 “대회에 계속 출전했기 때문에 감각도 살아있어 오늘 푹 쉬고 내일부터 준비를 잘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성적에 욕심을 내자면 우리 선수들이 금, 은, 동을 다 따기를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메달 색깔 상관없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박인비 선수가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박인비 선수가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 선수는 “국내에서 3, 4일 쉬고 와서 컨디션이 괜찮다”며 “올림픽 경험이 한 번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때의 경험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2016년 리우 대회에 출전했지만 당시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던 김세영 선수는 “몸을 충분히 만들었다”며 5년 전보다 나은 성적을 다짐했다. 고진영 선수도 “진짜 올림픽에 왔다고 하는 생각이 들고, 컨디션도 괜찮다”며 “코스 파악이 우선이고, 잔디에도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주 선수는 “나오고 싶었던 대회에 기회를 잡았으니 최선을 다해 원하는 성적을 갖고 가겠다”며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꽂고 가야 하는데 제가 꽂는다면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는 8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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