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복귀한 북한 스포츠…역도 리성금·레슬링 김선향 여전할지 주목

항저우 | 이정호 기자

북한 스포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종합대회에 복귀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국제대회 출전을 막으면서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아 국제무대에서 한동안 볼 수 없었다. 북한은 징계가 풀린 뒤 우호국인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로 돌아온다.

북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총 17개 종목에 선수를 파견한다. 선수단 규모는 약 185명(21일 현재)에 이른다.

북한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0위에 올랐다. 2000년대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후 거의 5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국제대회에서 실력을 드러낼 기회가 없었다가 처음 베일을 벗는 북한 스포츠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지난 19일 가장 먼저 선을 보인 남자 축구 예선 F조 1차전에서 북한은 대만에 리조국, 김국진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한 수 아래 상대였지만 새롭게 물갈이된 북한 남자 축구의 경기력은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북한은 역도와 레슬링, 여자축구 등이 아시아 정상급으로 평가받았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먼저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당시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49㎏급 리성금과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에서 동메달을 딴 김선향이 다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실력을 뽐낸다.

역도에서는 이밖에 여자 59㎏급 김일경, 여자 76㎏급 송국향, 남자 89㎏급 로광렬 등도 메달 경쟁권 후보로 기대를 받는다. 레슬링 여자 57㎏급 정인순 등까지 북한이 뽑은 ‘10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선수들이다.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 남자 러닝타깃 혼합 50m 단체전, 남자 러닝타깃 혼합 10m 단체전에서 권광일 등도 출전한다. 북한 사격은 아시안게임 도전에서 금메달 40개(최다) 포함 가장 많은 107개의 메달을 안겨준 종목이다. 북한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만 세 차례 따낸 여자 축구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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