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말 현실로···김예지, ‘킬러’ 역할로 영화 데뷔

정대연 기자
지난 7월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기 앞서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월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기 앞서 코치의 지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1·임실군청)가 영화 속 킬러 역할에 캐스팅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말이 현실이 됐다.

김예지 소속사 플필은 지난 13일 “김예지가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 스핀오프 작품에 캐스팅됐다”며 “(김예지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러쉬>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해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다. 인도 아역 출신 배우 아누쉬카 센도 킬러로 동반 캐스팅됐다. 아누쉬카 센은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연기력과 액션 스킬을 한층 더 발전시켜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랩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서 조회수 3000만 이상을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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