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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보드서 ‘깜짝’ 쇼트트랙은 ‘역시’…동계올림픽 폐막, 한국 13위 선전
    스노보드서 ‘깜짝’ 쇼트트랙은 ‘역시’…동계올림픽 폐막, 한국 13위 선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목표로 했던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4년 전 베이징 대회(금 2·은 5·동 2)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설상 종목의 깜짝 메달 행진이 대회 초반 한국에 힘을 불어넣었다. 남자 스노보드 알파인 김상겸의 은메달,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 유승은의 동메달에 이어 최가온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이 종목 3연패에 도전한 세계적 스타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금메달을 딴 것도, 단일 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메달을 가져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후반에는 한국의 최강 종목 쇼트트랙이 기세를 이어받았다. 차세대 에이스로 등극한 김길리는 ‘전설’ 최민정과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을 합작했고, 주 종목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선수 중 ...

    2026.02.23 05:00

  • ‘6관왕’ 클레보 ‘13초 비극’ 린지 본…희비 엇갈린 올림픽 별들
    ‘6관왕’ 클레보 ‘13초 비극’ 린지 본…희비 엇갈린 올림픽 별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유독 세계적인 스타들의 우여곡절이 많았다. 역사적인 다관왕에 오른 선수부터 대기록 눈앞에서 쓰러진 선수까지, 올림픽 영웅들의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다.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단연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다. 클레보는 개인전, 단체전 모든 종목을 최초로 석권해 무려 6관왕에 오르며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8년 평창 대회부터 총 3번의 올림픽에서 11개 금메달을 목에 건 클레보는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클레보는 마지막 경기인 매스스타트를 마치고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여전히 즐겁고 언제나 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피겨스케이팅 ‘점프의 신’으로 불리는 일리야 말리닌(미국)은 단체전에서 50년간 금단의 기술이었던 백플립을 성공시켜 첫 올림픽 무대를 단숨에 집어삼켰다. 미국에 단체전 금메달을 안기더...

    2026.02.22 22:01

  • ‘전설’과 함께 길리 기억되리
    ‘전설’과 함께 길리 기억되리

    김길리, 1500m ‘금’ 추가 2관왕 생애 첫 올림픽서 3개 메달 획득 한국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로 “최민정처럼 훌륭한 선수 되고파”최민정(28)은 여자 1500m 은메달 뒤 “다음 올림픽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후배 김길리(22·이상 성남시청)를 떠올렸다. 그는 “이제 길리가 잘할 테니 제가 편하게 (은퇴하고) 쉴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한국 쇼트트랙에 김길리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김길리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 주인공인 동시에 2관왕에 오른 유일한 선수가 됐다. 1000m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 그리고 주종목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3개 이상 딴 선수는 2014년 소치 ...

    2026.02.22 20:12

  • ‘빈손’ 그친 빙속…다음 세대 ‘과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4년 뒤 알프스에서 활약할 ‘다음 세대’라는 과제를 남겼다.여자 쇼트트랙은 ‘2관왕’ 김길리의 등장으로 세대교체를 확인했지만 남자 쇼트트랙은 다르다.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고, 황대헌이 1500m 은메달, 임종언이 1000m 동메달을 따냈지만 12년 만에 ‘노골드’로 마감했다.세번째 올림픽에 나선 황대헌의 ‘다음’을 확신할 수 없고, 그다음 세대도 확인하지 못했다. 국가대표 선발전 전체 1위였던 임종언이 주종목인 1500m에서 준준결승 탈락하는 등 아직은 올림픽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다.스피드스케이팅은 아예 메달을 걸지 못했다.한국 빙속은 그동안 꾸준히 메달을 가져왔다.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로 총 20개 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8명밖에 출전권을 따지 못해 일찍이 우려를 키웠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5명 이후 가장 작은 선수단 규모였다. 결국 2002 솔트레이크...

    2026.02.22 20:11

  • 3번의 올림픽, 7개의 메달…굿바이 최민정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 ‘얼음공주’ 최민정(28·성남시청)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눈물을 쏟았다.마음속에만 담아뒀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모두 마무리한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쏟아냈다. 홀가분하면서도 올림픽과 이제 작별이라 생각하니,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최민정은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해 후련하다”면서도 “여러 감정이 많이 교차한다. 이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난다”고 ‘은퇴’를 처음 언급했다. 당장 커리어를 끝내거나 태극마크를 완전히 내려놓는 것은 아니지만 4년 뒤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최민정은 “(올림픽은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대회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이 대회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뛰었다”고 했다.최민정은 시니어 무대 데뷔 후 10여년간 전이경, 진선유 등을 잇는 ‘슈퍼 에이스’로 한국 여자 쇼트트...

    2026.02.22 20:11

  • 차준환은 ‘국악쇼’ 이해인은 ‘케데헌’…8년 만의 갈라쇼서 밀라노 홀렸다, K문화로
    차준환은 ‘국악쇼’ 이해인은 ‘케데헌’…8년 만의 갈라쇼서 밀라노 홀렸다, K문화로

    차준환(25·서울시청)과 이해인(21·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마지막 피겨스케이팅 무대에서 한국 문화를 알렸다.차준환과 이해인은 2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갈라쇼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미와 K팝의 흥겨움을 선사했다.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은 남자 싱글 최종 4위, 이해인은 여자 싱글 최종 8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갈라쇼 출연진은 남녀 싱글·페어·아이스댄스 등 세부 종목 메달리스트들과 더불어 성적과 인기를 고려한 ‘특별 초청’ 선수들로 구성된다. 둘 다 ‘특별 초청’으로 무대에 올랐다. 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 갈라쇼에 참가한 것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차준환은 송소희의 국악을 품은 보컬이 빛나는 ‘낫 어 드림(Not a Dream)’의 선율에 맞춰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서정적인 안무를 펼쳤다. 차준환은 트리플 점프와 스텝 시퀀스, 스핀 연기는 물론 자신의 장기인 이나바우...

    2026.02.22 20:10

  • ‘역시 효자 종목’ 한국 메달 70% 책임진 쇼트트랙, 숙제도 안았다
    ‘역시 효자 종목’ 한국 메달 70% 책임진 쇼트트랙, 숙제도 안았다

    위기의 한국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활짝 웃었다. 쇼트트랙 마지막 일정이 열린 21일에만 메달 3개를 추가하며 변함없이 동계 스포츠 ‘효자 종목’임을 증명했다. 대표팀은 이날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따냈다. 지난 베이징 대회부터 9개 종목(혼성 2000m 계주 추가)로 늘어난 쇼트트랙에서 기록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한국 쇼트트랙은 최근 4번의 올림픽에서 2018년 평창 대회(금3 은1 동2) 다음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이번 대회 선수단 전체 메달(금3 은4 동3)에서 70% 이상의 기여도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분전으로 우리 선수단도 메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초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메달을 노린 첫 종목 ...

    2026.02.22 08:54

  • ‘3번의 올림픽, 7개의 메달’ 쇼트트랙 전설이 된 최민정 “굿바이 올림픽”
    ‘3번의 올림픽, 7개의 메달’ 쇼트트랙 전설이 된 최민정 “굿바이 올림픽”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 김길리(성남시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28·성남시청)은 북받친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평소 ‘얼음공주’라 불릴 만큼 빙판 위에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지만 이날은 달렸다.사상 최초의 이 종목 3연패 대기록을 놓쳐서가 아니다. 대회 기간까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마음 속에만 담았던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이날 모두 마무리해서다. 모든 것을 쏟아냈다. 홀가분하면서도 이번이 올림픽과 작별 무대라고 생각하니, 최민정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렸다.최민정은 “정말 후회 없는 경기를 해서 후련하다”면서도 “그냥 여러 감정이 많이 좀 교차한다. 이제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난다”며 대표팀 은퇴를 처음 언급했다. 당장 선수로서 커리어를 끝내거나,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것은 아니지만 4년 뒤 올림픽에는 서지 않겠다는 뜻이었다.최...

    2026.02.22 08:05

  • 첫 올림픽서 금2·동1 놀라운 퍼포먼스, 한국 쇼트트랙 ‘김길리 시대’ 맞았다
    첫 올림픽서 금2·동1 놀라운 퍼포먼스, 한국 쇼트트랙 ‘김길리 시대’ 맞았다

    “다음 올림픽은 없다”고 선언한 최민정은 그 순간, 후배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를 떠올리며 흐뭇해했다. 그는 “이제 길리가 잘할테니 제가 편하게 (은퇴하고)쉴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한국 쇼트트랙에 김길리의 시대가 열렸다. 김길리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서 세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동시에 2관왕에 오른 유일한 선수가 됐다. 김길리는 올림픽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단체전 금메달, 그리고 주 종목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최민정의 올림픽 마지막 무대임을 발표한 이번 올림픽에서 김길리는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3개 이상 딴 선수는 2014년 소치 대회 심석희(금1 은1 동1) 이후 12년 만이다. 금...

    2026.02.22 08:04

  • 韓 빙속 초라한 ‘빈손’ 귀국길, 24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
    韓 빙속 초라한 ‘빈손’ 귀국길, 24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

    한국 빙속이 24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대표팀은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마지막 날 메달도 기대했던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강원도청)까지 입상에 실패했다. 정재원은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4초60의 기록으로 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남자 팀 추월), 2022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남자 매스스타트)에 이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노렸지만 빈손으로 떠나게 댔다. 정재원은 남자 1500m에서도 14위에 그쳤다.정재원은 경기 뒤 “그동안 (이)승훈(은퇴)이 형과 많은 생각을 나누고 노하우를 배우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2026.02.22 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