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사커(MLS)에 안착한 손흥민(33·LAFC·사진)이 신인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5일 MLS사무국이 발표한 2025 MLS 올해의 신인 선수 투표 결과 샌디에이고FC 미드필더 안드레스 드레이어(27)에 이은 2위로 이름을 올렸다. MLS 올해의 신인은 MLS 무대에 처음 뛴 선수들이 대상이다. MLS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과는 달리 다른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500분 이상 출전 조건만 충족하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수상자는 미디어, 선수, 구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드레이어와 손흥민,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 FC)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였던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10경기(9골 3도움)만 뛰었지만 투표에서 드레이어(74.11%) 다음인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미디어로부터 7.91%, MLS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로부터 각각 7.27%와 3.70%의 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