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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이 어울리나…손흥민, 3개월 뛰고도 MLS ‘2위’
신인상이 어울리나…손흥민, 3개월 뛰고도 MLS ‘2위’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안착한 손흥민(33·LAFC·사진)이 신인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5일 MLS사무국이 발표한 2025 MLS 올해의 신인 선수 투표 결과 샌디에이고FC 미드필더 안드레스 드레이어(27)에 이은 2위로 이름을 올렸다. MLS 올해의 신인은 MLS 무대에 처음 뛴 선수들이 대상이다. MLS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과는 달리 다른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500분 이상 출전 조건만 충족하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수상자는 미디어, 선수, 구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드레이어와 손흥민,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 FC)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였던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10경기(9골 3도움)만 뛰었지만 투표에서 드레이어(74.11%) 다음인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미디어로부터 7.91%, MLS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로부터 각각 7.27%와 3.70%의 표를...

연재

2025.11.07
  • K리그1 잔류냐, ACLE 성적이냐…울산, 두 마리 토끼 다 놓칠라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HD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놓칠 위험에 놓였다.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 김판곤, 신태용 감독을 연달아 경질한 울산은 그 과정에서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갈등이 폭로되고 이어진 베테랑 이청용의 감독 조롱 세리머니(사진) 등으로 매우 어수선한 상태에서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울산은 지난 5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노상래 감독 대행은 경기 전 “K리그 생존 싸움이 우선”이라며 말컹, 이동경, 이청용 등 주전을 벤치에 두고 로테이션을 돌렸다.하지만 후반 13분 실점 직후 이청용을 투입했고, 후반 20분에는 말컹과 이동경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K리그1 잔류가 우선이라며 주전을 뺀 채 시작하고는 패배 위기에 직면하자 모두 투입한 것이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말컹을 출전시켜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군 제대 후 팀 잔류 경쟁을 이끌 이동경의...

    22시간 전

  • [포토뉴스]LG 트윈스 축승회…2년 만에 다시 잡은 우승 트로피
    [포토뉴스]LG 트윈스 축승회…2년 만에 다시 잡은 우승 트로피

    2년 만에 다시 통합우승을 달성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축승회를 열었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와 염경엽 감독,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장 박해민, 차명석 단장(왼쪽부터)이 6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축승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잡고 자축하고 있다.

    22시간 전

  • 새 ‘황금세대’ 2003년생, 한국 야구 ‘새 황금기’ 연다
    새 ‘황금세대’ 2003년생, 한국 야구 ‘새 황금기’ 연다

    한국 야구의 전성기는 무려 약 20년 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했던 것이 절정이었다. 이후 WBC에서는 2023년까지 3차례 연속 1라운드 탈락,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국가대표 에이스가 없다는 걱정이 수년 동안 이어졌고, 2023년 WBC에도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될 만큼 세대교체는 더뎠다. 일본과 격차는 그만큼 더욱 벌어졌다.이제 부활을 꿈꾼다. 2023년 WBC에서 충격을 안은 한국 야구는 다음 WBC와 아시안게임이 나란히 열리는 2026년을 바라보며 절치부심했다. 마침 2003년생으로 이뤄진 새 황금세대의 등장이 기대감을 높인다.내년 3월 열리는 WBC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소집돼 있는 대표팀에서도 각자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엔트리 34명 중 2003년생은 투수 문동주(한화)·박영현(KT)·이민석(롯데), 야수 김영웅(삼...

    22시간 전

  • “다시 허슬두” 두산,  ‘우승할 코치’ 쏙쏙
    “다시 허슬두” 두산, ‘우승할 코치’ 쏙쏙

    두산이 작정하고 변신을 준비한다. 정규시즌 9위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두산이 KBO리그 알짜 코치들을 싹쓸이하며 부활 의지를 가감 없이 표출하고 있다.김원형 두산 신임 감독(사진)은 지난 10월23일 취임식에서 “두산 특유의 끈끈한 야구,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뚝심 있는 야구를 했기 때문에 ‘미러클 두산’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다 같이 노력해보고 싶다”며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새 코치진 구성에도 이런 구상이 반영됐다. 홍원기 수석코치, 손시헌 퀄리티컨트롤(QC)코치, 정재훈 투수코치 영입을 발표한 두산은 이진영 타격코치, 손지환 수비코치와도 함께하기로 했다.키워드는 ‘허슬두’와 ‘우승’이다.올 시즌 전반기까지 리그 사령탑이던 인물을 곧바로 수석코치로 영입한 것부터 야구계에는 잔잔한 충격이다. 전반기를 마치고 키움 사령탑에서 물러난 홍원기 신임 수석코치는 두산에서...

    2025.11.05 21:45

  • 신인상이 어울리나…손흥민, 3개월 뛰고도 MLS ‘2위’
    신인상이 어울리나…손흥민, 3개월 뛰고도 MLS ‘2위’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안착한 손흥민(33·LAFC·사진)이 신인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5일 MLS사무국이 발표한 2025 MLS 올해의 신인 선수 투표 결과 샌디에이고FC 미드필더 안드레스 드레이어(27)에 이은 2위로 이름을 올렸다.MLS 올해의 신인은 MLS 무대에 처음 뛴 선수들이 대상이다. MLS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과는 달리 다른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500분 이상 출전 조건만 충족하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수상자는 미디어, 선수, 구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드레이어와 손흥민,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 FC)이 포함됐다.손흥민은 시즌 막바지였던 지난 8월 LAFC에 입단해 10경기(9골 3도움)만 뛰었지만 투표에서 드레이어(74.11%) 다음인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미디어로부터 7.91%, MLS 선수와 구단 기술 스태프로부터 각각 7.27%와 3.70%의 표를...

    2025.11.05 21:44

  • “비 와도 끄떡없다더니…” 인기 러닝재킷 절반, 빨 때마다 발수성 감소
    “비 와도 끄떡없다더니…” 인기 러닝재킷 절반, 빨 때마다 발수성 감소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달리기할 때 입는 러닝 재킷 2개 중 1개는 빗방울 등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이 세탁할 때마다 약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인기 러닝 재킷 8종의 발수성을 조사하기 위해 5차례 세탁한 결과 4종은 크게 약해졌다고 5일 밝혔다.발수성은 0등급부터 가장 우수한 5등급까지 매겨진다. 8종 모두 세탁 전에는 5등급이었으나 뉴발란스 UNI스포츠에센셜바람막이,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아디다스 아디제로에센셜러닝재킷,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4종은 세탁 후 3급으로 떨어졌다.반면 나이키 리펠마일러, 안다르 클리어페더맨즈윈드자켓, 젝시믹스 RX에어라이트자켓, 휠라 PERTEX경량바람막이 등 4종은 세탁 후에도 5등급을 유지했다.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체온을 잘 유지해주는 정도인 체온 유지성은 나이키·데상트·안다르·언더아머 등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공기가 잘 통하는 정도인 공기투과도는 뉴발란스·...

    2025.11.05 15:08

  • 상금·다승·신인왕 ‘시즌 최종전’서 가린다
    상금·다승·신인왕 ‘시즌 최종전’서 가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타이틀이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7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상금 순위 상위 57명과 아마추어 3명을 합쳐 모두 60명이 출전해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현재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만 유현조(681포인트)가 1위를 확정했을 뿐 상금왕, 다승왕, 신인왕 모두 안갯속이다.상금 부문은 홍정민(13억2682만원·사진)이 선두를 달리지만 노승희(13억1447만원)와 유현조(12억6985만원)의 추격이 거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준우승 상금도 9600만원이다. 홍정민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노승희는 물론 유현조도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홍정민·방신실·이예원이 나란히 3승씩 거둬 공동 선두인 다승왕도 예측하기 어렵다. 셋 중 한 명이 우승해 단독으로 다승왕에 오르거나 2승을 기록 중...

    2025.11.04 20:29

  • [포토뉴스]‘WS 챔프’ 다저스, 축하 퍼레이드
    [포토뉴스]‘WS 챔프’ 다저스, 축하 퍼레이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우승 퍼레이드가 4일 열렸다. 다저스 선수들이 가족과 함께 2층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거리에 나와 환영해주는 LA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11.04 20:24

  • 인도 여자 크리켓,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인도 여성 스포츠 새 역사
    인도 여자 크리켓,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인도 여성 스포츠 새 역사

    인도 여성 스포츠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도 여자크리켓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크리켓협회(ICC) 여자 크리켓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아몰 무줌다르 수석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결승전에서 52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도는 2005년과 2017년 결승전 패배를 털어내고 마침내 정상에 섰다.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역사적 승리”라고 보도했다.결승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인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우승 후보에서 멀어졌다. 가까스로 진출한 준결승에서 월드컵 7회 우승팀인 호주를 만나 좌절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30일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막판 추격에 성공하며 5위켓 차 승리를 거뒀다.극적인 결승 진출에 이날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는 3만50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했다. 주요 방송사 애플리케이션 기준 결승전 경기 조회수는 약 3억...

    2025.11.04 15:37

  •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 구축”…삼성 박진만 감독 ‘2+1년·23억원’ 재계약
    “지속 가능한 상위권 전력 구축”…삼성 박진만 감독 ‘2+1년·23억원’ 재계약

    박진만 감독(49·사진)이 계속해서 삼성을 지휘한다.삼성은 3일 박 감독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1년으로 계약금 5억원에 연봉 5억원, 연간 인센티브 1억원 등 총액 23억원에 계약했다.박 감독의 재계약 여부는 올 시즌 중후반까지만 해도 확신할 수 없었다. 전반기를 8위로 마쳤고, 8월까지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가을야구에 나간다 해도 맥없이 탈락한다면 삼성이 새 후보를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박 감독은 결과로 증명했다. 정규시즌 막판 스퍼트로 4위를 달성하며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를 꺾었고, 준플레이오프에서 상위 순위인 SSG를 ‘업셋’으로 제쳤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 한화와 상대한 플레이오프에서도 5차전까지 접전을 벌이며 저력을 과시했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삼성은 2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았고 선전했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삼성이 사령탑을 교체해야 할 이유를 찾기는 어려웠...

    2025.11.03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