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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다 '한국 쇼트트랙' 중국 견제 뚫고 첫날 금 4개 획득

    장하다 '한국 쇼트트랙' 중국 견제 뚫고 첫날 금 4개 획득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개최국 중국의 치열한 견제를 뚫고 8일 펼쳐진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5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쇼트트랙 9개 종목에서 6개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첫날 우리나라의 5개 종목 석권을 가로막은 선수는 한국 대표로 뛰다가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다. 린샤오쥔은 남자 500m에서 우승해 중국에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남자 대표팀 박지원(서울시청)과 여자 대표팀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한국은 메달 매치 첫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박지원, 김태성(화성시청), 최민정, 김길리로 구성된 혼성 대표팀은 이날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41초534의 기록으로 ...
  •  8년 만에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한국 미션코드 ‘222·2·2’ [현장 화보]
    현장 화보

    8년 만에 동계 아시안게임 개막…한국 미션코드 ‘222·2·2’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현지시간) 개막했다.이날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으로,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코로나19와 개최지 선정 문제로 8년 만 개최다.34개국 13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64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은 222명의 선수가 참가해 2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한다. 아이스하키와 컬링, 빙상(피겨·쇼트트랙·스피드)과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프리스타일·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등 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개막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는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나섰다. 경기는 2월 14일까지 치러진다.
  •  호날두 이전에도 있었다…불굴의 불혹

    호날두 이전에도 있었다…불굴의 불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사진)가 지난 5일로 마흔 살이 됐다. 40세에 최고 엘리트 수준 스포츠리그에서 활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호날두는 여전히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한다.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 수상한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통산 923골을 기록했다.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 핵심 공격수다. BBC는 6일 ‘축구 역사 속에서 40세를 넘겨서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선수들은 누굴까’라는 제목으로 해당 선수들을 소개했다.‘AS 로마의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16세에 AS 로마에서 데뷔한 후 단 한 번도 다른 팀 유니폼을 입지 않은 원 클럽맨이다. 그는 로마에서 786경기 출전, 307골을 기록했다. 팀 역사상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이다. 22세 나이에 주장 완장을 찼고 2000~2001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2017년 5월28일, 40세 8개월 나이로 은퇴 경기를 치렀다.골 결정력의 대명...
  •  빵빵 터지는 강현구, 타격 터지면 곧 ‘슈스’

    빵빵 터지는 강현구, 타격 터지면 곧 ‘슈스’

    키 186㎝, 체중 98㎏의 당당한 체격에 강렬한 인상. 타고난 입담에 무시무시한 괴력을 갖췄는데 취미는 독서. 범상찮은 프로필의 강현구(23·사진)는 시드니 캠프 최고 스타다. 2년 후배 김민석은 “현구 형은 걷는 것만 봐도 웃음이 난다”고 했다. 인천고 주장 시절부터 남달랐던 리더십으로 또래 선수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된 지도 오래다.신병교육대 조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훈련병들이 많이 무서워했겠다는 말에는 “얼굴 보고 무서워하다가도 입 열면 너무 다르니까 나중에는 그냥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했다.걸출한 입담이 전부가 아니다. 취미가 독서다. 적을 게 없어 독서로 ‘퉁’ 치는 게 아니다. 강현구는 일본 유명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열혈팬이다. 그가 쓴 책은 한 권도 빼지 않고 다 읽었다고 했다. ‘인생의 책’을 묻는 말에도 금방 답이 나왔다. 인문학자 김종원이 쓴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제목의 철학책이다. 강현...
  •  토트넘 “18번 양민혁, 올여름 1군 경쟁…케인처럼 커다오”

    토트넘 “18번 양민혁, 올여름 1군 경쟁…케인처럼 커다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유망주 공격수 양민혁(19·사진)을 차세대 해리 케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는 단순한 경험 축적이 아닌,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위한 토트넘의 체계적인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이번 임대를 통해 양민혁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올여름 프리시즌에 1군 경쟁 기회를 주기로 했다.토트넘의 요한 랑게 기술이사는 최근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선수의 80% 이상이 임대를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랑게는 “해리 케인도 밀월, 노리치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치며 성장했다”며 구단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실제로 케인은 4차례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양민혁이 토트넘 입단 당시 받았던 등번호 18번은 마침 케인의 번호였다.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양민혁과...
  •  “MLB ‘올해의 감독’과 매일 미팅이라니”

    “MLB ‘올해의 감독’과 매일 미팅이라니”

    미국행 결심한 그날부터 꿈꿔온 순간이 현실로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속 선수의 성장 도울 것지난해 2월, 허일 코치에게 목표를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몇년 안에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둔 게 있다. 더블A, 트리플A 등을 거쳐서 몇년 뒤에는 메이저리그 타격 코치가 되고 싶다는 계획을 짜 놓았다.”당시 허 코치는 미국 아주사퍼시픽 대학교의 코치였다. 1년 만에 허 코치는 꿈을 향해 한 단계 나아갔다. 허 코치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사하게도 클리블랜드의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로 합류하게 되었다. 미국행을 결심한 그날부터 매일 밤 꿈꿔왔던 순간이 현실이 되었다”고 소식을 알렸다.허 코치는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 71경기를 뛰면서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2020시즌을 마치고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 코치는 2021...
  •  [포토뉴스] 믿음의 ‘10번’ 달고…넘어져도 강인하게 풀타임 활약
    포토뉴스

    믿음의 ‘10번’ 달고…넘어져도 강인하게 풀타임 활약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5일 르망과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전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쿠프 드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1번부터 11번까지 등번호를 달고 뛰는데, 평소 19번을 달던 이강인은 이날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강인은 1차례 슈팅을 포함,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일본의 벽 앞에서 우아하게 ‘점프’

    일본의 벽 앞에서 우아하게 ‘점프’

    남자 피겨 차준환·김현겸최대 라이벌 가기야마 맞서남자 피겨 싱글 첫 메달 도전여자부 김채연·김서영최다빈 이어 2회 연속 ‘금’ 도전사카모토 등 넘어서는 게 과제‘피겨 왕자’ 차준환(24·가운데 사진)은 아시안게임 최초의 한국 남자 싱글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을까.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는 차준환과 김현겸(19·왼쪽 아래), 김채연(19·오른쪽), 김서영(19)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8년 만에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이다.한국 피겨의 최대 기대주는 차준환이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한국 남자 대표팀 중 최연소인 17세의 나이로 출전했다. 당시 차준환은 최종 15위에 올랐다. 이는 당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성적이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국제대회에서 존재감을 발산한 차준환은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최종 5위로 마무리하며 자신이 세운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  두산 에이스 곽빈 ‘캠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

    두산 에이스 곽빈 ‘캠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

    호주 시드니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곽빈(사진)이 2번째 불펜 투구를 마쳤다. 공 50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까지 나왔다. 지난겨울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예년보다 몸 만드는 시간이 짧았는데도 구속이 꽤 올라왔다. 그러나 곽빈은 이따금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트래킹 데이터를 살피며 꼼꼼하게 피드백을 받았다. 곽빈은 “아직은 공을 좀 더 던져야 할 것 같다”면서 “직구가 계속 커터성으로 들어간다. 뭔가 공이 약하게 들어가는 느낌이라 체크를 했다”고 말했다.곽빈은 지난 시즌 15승으로 삼성 원태인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줄지어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시즌 내내 로테이션이 흔들렸지만, 곽빈이 홀로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선발진을 지켰다. “감사했지만 외로웠다”는 지난달 말 호주 출국길 소감도 그래서 나왔다.지난 시즌 활약으로 곽빈은 올해 연봉 3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팀 내 비FA 선수 최고 연봉이다. 그만큼 책임감은...
  •  이정효 “포옛 감독,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라”

    이정효 “포옛 감독,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라”

    전북 포옛 “한국 축구 배우겠다”울산 김판곤 “올해는 더블까지”포항 박태하 “FA컵 3연패 도전”“(전북은)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FC서울과 포항, 울산, 제주, 대전을 이기면 우승에 가깝습니다. 이 팀들과 경기할 때는 200% 준비하시길 바랍니다.”광주FC 이정효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2025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특유의 솔직한 화법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북 현대의 새로운 사령탑 거스 포옛 감독을 향한 그의 의미심장한 조언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포옛 감독은 최근까지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이끌다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배를 마신 뒤 전북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정효 감독 역시 전북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었다.이정효 감독은 2022년 광주FC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부임 첫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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