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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 ‘설상 맏형’의 깜짝 반란···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됐다
김상겸 ‘설상 맏형’의 깜짝 반란···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됐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김상겸(하이원리조트)이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빅파이널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뒤져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상겸은 앞서 16강, 8강에서 상대 선수가 코스를 이탈하는 행운이 겹치며 4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로 이겨냈다. 시슈날러는 대회 예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8위로 올라온 김상겸은 피슈날러와 레이스를 후반까지 대등하게 유지했고, 피슈날러가 잠시 중심을 잃으면서 코스에서 밀리는 상황을 틈타 역전에 성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제압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김상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5위(평창 대회)였다. 김상겸은 내심 대한민국 최초의 설상 금메달까지 노렸지만 ...

연재

2026.02.09
  • 중국 ‘신예들의 반전’ 노렸지만···안세영 앞에선 ‘공한증’ 그대로
    중국 ‘신예들의 반전’ 노렸지만···안세영 앞에선 ‘공한증’ 그대로

    세계 최강 안세영(사진)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서 대회 출범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었다.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이 기선을 제압했고, 복식 백하나-김혜정과 단식 김가은이 차례로 승리를 거뒀다.전날 4강전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아낀 안세영은 첫 단식에서 한첸시(세계 38위)를 39분 만에 2-0(21-7 21-14)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 4-4 동점에서 내리 10점을 따내며 확실한 기량 차이를 드러냈다. 2게임은 중반까지 예상 밖 접전을 펼쳤지만 15-14 이후 연속 6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복식의 백하나-김혜정도 지아이판-장슈셴조를 2-0(24-22 21-8)으로 꺾고 기세를 이어갔다. 백하나의 복식 파트너 이소희가 대회 기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임시로 조를 꾸...

    11시간 전

  • 42세 노경은, WBC 두 번째 ‘큰형님’
    42세 노경은, WBC 두 번째 ‘큰형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1984년생 노경은(사진)은 다음달 11일 42번째 생일을 맞는다. 한국이 목표대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다.3월 열리는 WBC 조별 라운드에 나서는 20개국 최종 명단 600명을 통틀어 노경은보다 나이 많은 선수는 딱 1명이다. 1981년생 쿠바 내야수 알렉세이 라미레스는 45세다. 2016시즌을 끝으로 9년간의 빅리그 활약을 마쳤지만 공을 놓지는 않았다. 멕시코와 쿠바 리그에서 계속 뛰었다. 노경은과 라미레스를 포함해 이번 대회 40대 선수는 5명뿐이다. 최연소 선수는 브라질 투수 조지프 콘트레라스다. 17세로 미국 밴더빌트대 진학을 앞두고 있다. 쿠바 야구의 전설 호세 콘트레라스의 아들이다. 어머니의 나라 브라질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브라질은 콘트레라스를 포함해 10대 선수만 3명이다.대만은 평균연령 26.7세로 브라질(26.9세)을 제치고 ...

    11시간 전

  • 22세 천재 말리닌, ‘백플립’ 성공… 50년 만에 해금된 ‘금단의 기술’ 올림픽 피겨 새역사
    22세 천재 말리닌, ‘백플립’ 성공… 50년 만에 해금된 ‘금단의 기술’ 올림픽 피겨 새역사

    동계 올림픽 50년 ‘금단의 기술’이 밀라노 빙판 위에서 펼쳐졌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 일리야 말리닌(22)이 1978년 이후 금지 기술이었던 ‘백플립’에 성공했다.말리닌은 8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합계 98점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 차준환 등 출전선수 10명 중 2위를 기록했다. 일본 카기야마 유마가 합계 108.6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장 큰 함성을 끌어낸 건 말리닌이었다.동계 올림픽에서 백플립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는 197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 당시 미국 대표 테리 쿠비카였다. 이듬해 국제빙상연맹(ISU)는 백플립을 금지 기술로 지정했다. 공중에서 뒤로 한 바퀴 도는 동작이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쿠비카는 올림픽에서 백플립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이자 유일한 선수로 오래도록 남았다.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 프랑스 여자 ...

    19시간 전

  • “세계는 전쟁 잊지 말아달라” 우크라이나 기수 헤라스케비치의 호소
    “세계는 전쟁 잊지 말아달라” 우크라이나 기수 헤라스케비치의 호소

    우크라이나 동계올림픽 기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중립 선수’ 정책에 대한 항의 가능성을 시사했다.헤라스케비치는 지난 6일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앞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을 혼자 이길 수 없다”며 “세계가 전쟁을 잊지 않도록 계속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 중립 선수(AIN·Individual Neutral Athlete)’ 자격으로 올림픽 출전을 허용받은 결정에 대해 “많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IOC는 러시아 선수 13명, 벨라루스 선수 7명이 엄격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AIN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해당 조건에는 올림픽 헌장과 ‘올림픽 운동의 평화 사명’을 존중한다는 참여 동의서 서명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적극 지지하지 않았다는 입증이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헤라스케비치는...

    23시간 전

  • 출산은 은퇴가 아닌 동기부여!… 여성 스포츠 새 기준 쓰는 ‘엄마 올림피언’들
    출산은 은퇴가 아닌 동기부여!… 여성 스포츠 새 기준 쓰는 ‘엄마 올림피언’들

    출산과 육아가 곧 선수 경력의 종착점으로 여겨져 온 통념에 도전하는 장면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여러 여성 선수들이 ‘엄마’이자 ‘올림피언’이라는 이중의 정체성으로 출전하며, 여성 스포츠 커리어 경계를 다시 쓰고 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켄달 코인 스코필드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임신 소식을 알린 뒤 “훌륭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는 축하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은퇴가 아닌 복귀였다. 코인 스코필드는 “아들이 내가 하키를 그만두게 만든 이유가 아니라, 계속하게 만든 이유”라며 “힘든 날에도 아이를 보면 다시 설 수 있는 이유가 생긴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에는 코인 스코필드를 포함해 ‘엄마 선수’ 6명이 포함됐다. 스켈레톤 종목 켈리 커티스는 두 살배기 딸을 둔 엄마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섰다. 그는 미국 최초 흑인 여성 스켈레톤 올림피언이기...

    23시간 전

  • 5연패 끝 첫 승…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세계선수권 우승팀 꺾었다
    5연패 끝 첫 승…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세계선수권 우승팀 꺾었다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에서 5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세계선수권 우승팀을 상대로 대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김선영-정영석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미국)에게 8엔드까지 5-5로 맞선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한 점을 따내며 6-5로 이겼다.김선영-정영석은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내 한국 선수로는 2018년 평창 대회의 장혜지-이기정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믹스더블 종목에 출전했다. 그러나 대회 개막 후 내리 5연패에 빠졌다가 감격스러운 첫 승을 신고했다. 티시-드롭킨 조는 2023년 강릉에서 열린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우승팀이다. 이번 대회 앞선 5경기에서도 4승1패를 거둬 10개 팀 중 상위권에 ...

    2026.02.08 07:23

  •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에도 설원에 섰다···41세 린지 본 ‘초인적 도전’
    ‘전방십자인대’ 완전 파열에도 설원에 섰다···41세 린지 본 ‘초인적 도전’

    베테랑 알파인 스키 스타 린지 본(41)이 전방십자인대(ACL) 완전 파열이라는 중상을 안고 올림픽 다운힐 출전을 강행하며 금메달 도전에 나섰다.본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올림피아 델레 토파네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다운힐 공식 훈련에서 두 차례 주행을 모두 마쳤다. 그는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도중 충돌 사고로 ACL이 파열돼 병원으로 이송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설원에 섰다.영국 BBC에 따르면, 전 올림픽 스키 선수 체미 알콧은 “본은 상징적인 초인적 선수로, 이번 레이스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며 “생명까지 걸고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알콧은 “왼쪽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조절하면서도 여전히 빠르다”며 “두 차례 훈련 주행이 잘 되면서 ‘할 수 있다’는 신호가 선수 본인에게 분명히 전달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본은 두 번째 훈련에서 이날 세 번째로 빠른 기록을 냈다. 기상 악화로 일정이 지연된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보이자, 중상의 ...

    2026.02.08 07:11

  • “동료들에게 에너지 주고 싶었는데…” 차준환 첫 실전서 점프 실수에도 여유
    “동료들에게 에너지 주고 싶었는데…” 차준환 첫 실전서 점프 실수에도 여유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었는데 실수를 했네요.”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무대에 선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서울시청)은 아쉬워하면서도 미소를 잊지 않았다.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인 만큼 여유도 생겼다. 차준환은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실수를 보완해 개인전을 잘 치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차준환은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나서 깔끔한 연기를 펼쳤지만 점프에서 결정적인 실수 하나를 했다.전체 5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힘찬 점프와 함께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잘 수행한 뒤 우아하게 플라잉 카멜 스핀도 레벨4로 처리했다. 그러나 후반부 첫 과제...

    2026.02.08 07:05

  • 첫 금 주인공은 스위스 알파인 스키 폰 알멘 ···생애 첫 올림픽서 쾌거 [2026 동계올림픽]
    첫 금 주인공은 스위스 알파인 스키 폰 알멘 ···생애 첫 올림픽서 쾌거 [2026 동계올림픽]

    스위스의 알파인 스키 선수 프란요 폰 알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폰 알멘은 7일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 51초 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생인 폰 알멘은 생애 첫 올림픽 경기를 금빛으로 장식했다.2023년부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뛴 폰 알멘은 지난해와 올해 월드컵 활강에서 5승을 거뒀고,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활강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그는 이번 올림픽 전 마지막 월드컵 활강 경기인 1일 스위스 크랑몬타나 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올림픽에서도 질주를 이어갔다.동계 올림픽 남자 활강에서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베아트 포이츠에 이어 2회 연속 스위스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대회 개최국 이탈리아는 첫 메달 결정 경기에서 은·동메달을 챙겼다. 조반니 프란초니...

    2026.02.07 21:41

  • 노로 바이러스 확산, 밀라노 동계 올림픽 비상···여자 아이스하키 핀란드 이어 스위스팀도 감염
    노로 바이러스 확산, 밀라노 동계 올림픽 비상···여자 아이스하키 핀란드 이어 스위스팀도 감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이어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스위스올림픽위원회는 7일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 한 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처됐으며, 이에 따라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는 선수 13명이 지난 3일부터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거나 복통 증세를 호소해 격리됐다.이 여파로 핀란드는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캐나다와 조별리그 A조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이 경기는 12일로 연기됐다.핀란드올림픽위원회는 “선수들은 점차 회복세를 보인다”며 “격리 중인 선수는 9명으로 줄었고, 8일에 열릴 미국전은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2.07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