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했지만 세계 양대 인구 대국인 인도와 중국은 이번에도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14억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두 나라가 또다시 월드컵을 TV로 지켜보게 되면서 축구 팬들의 시선도 경기보다는 경기 이외 이슈로 향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왜 14억 인구의 나라가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느냐”는 오래된 질문부터 “언젠 인도가 월드컵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7일 보도했다. 인도 남자 축구대표팀은 2023년 FIFA 랭킹 100위권 안에 들기도 했고 남아시아축구연맹(SAFF)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런데 인도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바이충 부티아 전 축구대표팀 주장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유소년 시스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도 축구의 상징인 인도 슈퍼리그(ISL)도 흔들리고 있다. 2014년 출범 당시에는 볼리우드 스타와 대기업, 외국인 선수들이 몰려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