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김도영 이탈…KIA는 속타고, 리그도 속앓이

    김도영 이탈…KIA는 속타고, 리그도 속앓이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2·KIA)이 개막하자마자 전열에서 이탈했다. 2연패를 향하는 ‘디펜딩 챔피언’ KIA는 출발부터 큰 숙제를 안았다.KIA 구단은 23일 “세 군데 병원에서 확인한 결과 모두 왼쪽 햄스트링 손상 1단계로 진단했다. 우려했던 것보다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2주 후 재검진을 통해 정확히 확인할 계획이지만, 보통 햄스트링 손상 1단계의 경우 복귀에 4주 정도 소요된다.김도영은 지난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개막전에서 3회말 좌완 로건 앨런을 상대로 3루수 옆을 뚫는 안타를 쳤다. 1루를 향해 힘껏 달린 김도영은 베이스를 찍고 2루까지 노리며 돌다 급히 속도를 줄였다. 이 ‘멈춤 동작’ 때문인지 귀루 후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더는 경기를 뛰지 못하고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2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KIA는 전력의 핵심 중 핵심인 김도영 없이 최소 한 달을...
  •  ‘스포츠계 파워1’ 최초 여성 IOC 위원장, 코번트리는 누구?

    ‘스포츠계 파워1’ 최초 여성 IOC 위원장, 코번트리는 누구?

    짐바브웨의 커스티 코번트리(41)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초의 여성 및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코번트리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코번트리는 짐바브웨의 ‘국민 영웅’으로 불린 수영 선수이자 짐바브웨의 장관이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2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총 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아프리카 선수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여성 수영 선수로서 최고의 기량과 화려한 이력을 지녔지만, 자유를 억압하는 권위주의적인 짐바브웨 국가에서 장관직을 맡으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코번트리는 짐바브웨의 청소년스포츠 예술 레크리에이션부 장관을 맡고 있다.2004년 아테네에서 3개의 메달을 목에 건 후, 독재자로 비난받은 로버트 무가베 전 짐바브웨 대통령은 코번트리를 “황금의 소녀”라고 부르며 국민 영웅으로 추켜세웠다. 2008년...
  •  ‘원샷 원킬’ 황희찬의 선제골 못 지켰다

    ‘원샷 원킬’ 황희찬의 선제골 못 지켰다

    걸어잠근 수비 한방에 무너뜨렸지만…후반 집중력 떨어지며 실점킬패스 찔러준 이강인 ‘발목 통증’ 업혀나가…25일 요르단전 걱정“대한민국” “짝짝짝 한국” “아리랑 아리랑” “오 필승 코리아”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짝짝짝 한국”…20일 밤 꽃샘추위 속에 고양종합운동장은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았다. 팬들의 응원 소리가 이어졌지만 그라운드 체감온도는 ‘춘래불사춘’이었다. 전반 30분이 넘었지만 골은커녕 유효슈팅조차 양 팀 모두 0개. 패스도 안 됐고 슈팅도 없었다. 오만은 비겨도 된다는 듯 수비에 집중했고 한국은 이렇다 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한 채 헤매고 또 헤맸다.변수까지 발생했다. 중앙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중원 ‘살림꾼’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으로 아예 빠진 상태에서 엎친 데 덮쳤다. 결국 백승호가 교체아웃됐다. 대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전날 귀국해 아껴둔 카드다....
  •  BNK ‘첫 우승’…박혜진 손끝에서 ‘완성’

    BNK ‘첫 우승’…박혜진 손끝에서 ‘완성’

    우리은행과 3차전 박빙 시소게임박, 19초 전 역전 3점 ‘9번째 반지’안혜지, 3경기 모두 맹활약 MVP박정은, 여성 사령탑 최초 트로피경기 종료 19초 전. 52-54로 뒤진 부산 BNK 박혜진이 안혜지의 패스를 받아 공을 잡았다. 3점 라인 밖에서, 침착하고 예리하게 던진 슛은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박빙의 시소게임, 55-54로 다시 앞선 BNK의 창단 후 첫 우승 결정포였다.여자프로농구 BNK가 201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NK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5-54로 꺾고,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3전 전승으로 끝냈다.팀 출범 6년 만의 첫 우승이다. 2022~2023시즌 처음 진출했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은행에 3전 전패로 물러난 아쉬움도 말끔히 털었다.박정은 BNK 감독은 프로농...
  •  영국 매체조차 “쏘니는 살라흐급, 토트넘이 못할 뿐”

    영국 매체조차 “쏘니는 살라흐급, 토트넘이 못할 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에 주장 손흥민(33·사진)이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에 현지 매체마저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여론을 반박하며 손흥민의 가치를 증명하고 나섰다.런던 연고지 팀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20일 “토트넘은 리그 하위권(14위)에 머물고 있지만, 손흥민은 괜찮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16개의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1개), 부카요 사카(아스널·19개), 콜 팔머(첼시·19개)에 이어 리그 4위다.손흥민이 창출한 기회 중 9개가 어시스트로 이어졌다. EPL 어시스트 공동 선두인 살라흐, 안토니 로빈슨(풀럼), 사카,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퍼드·이상 10개)와 1개 차다. 풋볼런던은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손흥민은 팀이 창의적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로서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다”고 했다.손흥민이 이번 시...
  •  KIA “작년처럼”…삼성 “강팀 증명”…KT “준비 끝”

    KIA “작년처럼”…삼성 “강팀 증명”…KT “준비 끝”

    두산 “4위 이상” 롯데 “올핸 꼭”LG “성적·육성 모두 보여줄 것”SSG·NC·키움, ‘다크호스’ 자청한화 “올해는 3강…축하 입수”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군 KIA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한국시리즈가 끝날 때 웃는 자가 최종 승자다.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10개 구단 모두 ‘우승’과 ‘가을야구’를 목표로 외쳤다.올시즌 전문가들의 예상으로는 ‘디펜딩 챔피언’ KIA가 절대 1강으로 꼽힌다. 1위를 지켜야 하는 이범호 감독은 “지난 시즌 성적을 목표로 달려가겠다. 부담은 없다”며 “매 경기 종이 한 장 차로 승패가 갈린다. 처음부터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KIA에 밀렸던 상위팀들의 투지는 불타오른다.한국시리즈에서 KIA에 우승을 내줬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올해는 우리가 강팀인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짧고 굵게 의지를 다...
  • “진흙탕서 하는 여자축구, 수치스럽다”

    유럽 여자축구에서도 부실한 잔디가 논란이다.BBC는 20일 유럽 여자축구 주요 경기에서 부실한 경기장 환경이 최근 반복적으로 문제가 돼 선수와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아스널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4~2025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졌다. 경기 결과보다 더 주목받은 것은 경기장 상태였다.해당 경기장은 레알 마드리드 남자팀 2군이 주로 사용하는 곳이다. 잔디가 심하게 훼손돼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기 전 비가 내려 곳곳이 진흙탕이었고, 선수들의 유니폼은 진흙으로 뒤덮였다. 전 아스널 선수 이안 라이트는 SNS를 통해 “이런 경기장에서 경기해야 한다는 것이 수치스럽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앞서 16일에는 첼시와 맨체스터의 잉글랜드 여자리그컵 결승전에서도 잔디 상태가 논란이 됐다.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선수들은 필드...
  •  도쿄에서도 MVP는 오타니

    도쿄에서도 MVP는 오타니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위한 무대였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도쿄 개막 시리즈’가 오타니 열풍 속에 끝났다.오타니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메이저리그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올해 일본 도쿄돔에서 다저스-컵스의 개막 2연전을 개최했다. 양 팀 모두 일본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이번에 총 5명의 일본인 선수가 도쿄돔을 찾았지만 역시나 오타니가 받은 관심과 애정은 독보적이었다.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한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고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슈퍼스타다. 이번 시즌 선발투수 복귀도 준비하는 오타니는 전날 개막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이날은 홈런까지 때렸다.이날 오타니는 5-2로 앞선 5회...
  •  달리기 열풍에 전국 지자체 마라톤 행사도 ‘완판’…지자체들 함박웃음

    달리기 열풍에 전국 지자체 마라톤 행사도 ‘완판’…지자체들 함박웃음

    달리기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내 유명 마라톤 대회에 이어 지자체 마라톤 행사도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충북 음성군은 다음 달 27일 열리는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을 조기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반기문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은 1월24일 시작됐다. 목표인원은 8000명이었다. 하지만 목표인원을 달성한 뒤에도 참가신청이 잇따르자 음성군은 이번 달 26일까지였던 참가자 접수를 일주일 앞당겨 지난 18일 마감했다.이번 대회 참가자는 1만2045명으로 지난해 8463명 보다 42.3%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대회에는 풀코스 788명, 하프 1569명, 10㎞ 4151명, 건강달리기(4.2㎞) 5537명 등이 참가하는데 이들 중 9499명이 음성군이 아닌 타지역에서 참가하는 사람들이다.박승규 음성군 체육진흥팀 주무관은 “참가자 접수를 조기마감한 것은 반기문 마라톤 대회가 시작된 2007년 이후 처음 겪는 일”...
  •  [포토뉴스] 파도 위 서퍼의 봄
    포토뉴스

    파도 위 서퍼의 봄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서퍼비치에서 열린 ‘제7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에서 한 서퍼가 파도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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