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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으로 열고, 홈런으로 끝냈다
홈런으로 열고, 홈런으로 끝냈다

조별 1차 체코전 ‘11 대 4’ 대승 문보경, 1회 130m 그랜드슬램 7회말 적시타까지 5타점 올려 위트컴 연타석포, 존스도 쐐기포 주말 일본·대만전 앞두고 ‘기대’ 한국 야구대표팀이 역대급 화력쇼와 함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관문을 힘차게 열었다.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C조 조별 라운드 첫 경기에서 체코를 11-4로 꺾었다. 홈런 4방으로 8점을 올렸다. 오키나와, 오사카 연습경기에서 꾸준히 확인한 타선의 힘이 본무대에서도 화끈하게 폭발했다. 지긋지긋했던 3개 대회 연속 패배의 사슬도 함께 끊었다. 문보경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셰이 위트컴이 연타석 아치를 그렸다. 저마이 존스도 기다리던 ‘손맛’을 봤다. 한국의 우타 중심타선 위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 한국계 거포 듀오가 첫 경기부터 나란히 담장을 넘겨 이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웠다. 문보경과 위트컴이 경기 초반...

연재

2026.03.08
  • 부천 ‘디펜딩 챔프’ 전북에 대역전극…승격 팀의 ‘반란’
    부천 ‘디펜딩 챔프’ 전북에 대역전극…승격 팀의 ‘반란’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올라온 ‘승격팀’ 부천FC가 전주성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잡았다.부천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프로축구 K리그1 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부천은 2000년대 초반 K리그 강팀으로 군림했던 부천 SK(현 제주 SK)가 2006년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자 이듬해 팬들이 새롭게 창단한 시민구단이다. 세미 프로인 K4리그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고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마침내 1부 승격에 성공했다.부천은 승격 첫 시즌 개막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전북을 원정에서 만났으나 바로 제압, 첫 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2부리그 시절에도 FA컵(현 코리아컵)에서 전북만 만나면 신바람을 낸 전력을 그대로 이었다.반면 전북은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인저리타임 페널티킥(PK)으로 결승골까지 내주며 아쉬운 시즌 출발을 했다.난타전 승부는 후반 인저리타임에서 갈렸다. ...

    2026.03.01 20:05

  • 방망이는 ‘최고’ 마운드는 ‘최선’…이젠 ‘최종 모의고사’
    방망이는 ‘최고’ 마운드는 ‘최선’…이젠 ‘최종 모의고사’

    야구 대표팀 2차 캠프 마무리 일본 프로팀과 공식 연습경기 타자들 좋은 타격감 유지 관건 투수진 악재 속 필승 조합 찾기 곽빈 ‘승부처’ 대만전 나설 듯담금질은 끝났다. 완전체를 구성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이제 개막 직전,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야구 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5차례 연습경기를 포함, 2차 캠프 일정을 마무리하고 2월28일 오사카로 이동했다. 1일 교세라돔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이제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대회 공식 연습경기를 치른다. 2일 한신, 3일 오릭스와 경기한다. 5일 대회 첫 경기를 앞둔 마지막 준비 단계다.원태인, 문동주, 라일리 오브라이언 등 핵심 투수들의 부상 악재에도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4차례 연습경기에서 팀 타율 0.361을 기록했다. 김주원이 13타수 8안타, 문보경이 13타수 7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타선의 핵인 ‘03년생’ 듀오...

    2026.03.01 20:04

  • 이호성도 팔꿈치 수술…원태인 매닝 빠진 삼성, 불펜도 비상
    이호성도 팔꿈치 수술…원태인 매닝 빠진 삼성, 불펜도 비상

    삼성 우완 중간계투 이호성(22)이 수술을 받는다. 삼성 선발 투수들의 연쇄 부상 속에 불펜 핵심으로 기대했던 ‘영건’까지 정규시즌을 시작도 하기 전 접었다.삼성은 1일 이호성이 팔꿈치 내측인대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회복과 재활에는 1년 이상이 소요돼 올시즌에는 등판할 수 없게 됐다.이호성은 지난 달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돼 훈련을 재개했으나 이번에는 팔꿈치 통증을 느껴 다시 훈련을 중단했다. 귀국해 정밀검진을 받았고 총 4곳의 다른 병원에서 교차 진단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이호성은 2003년 삼성에 입단한 뒤 지난해 가장 활약했다. 58경기에 등판해 7승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6.34를 기록하며 흔들거리던 삼성 불펜에서 막바지 큰 힘이 되었다. 특히 NC와 치렀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2이닝 무실점, SSG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한화와 플...

    2026.03.01 14:02

  • 외인 선수 제한 풀고·22세 이하 룰 완화…1부 승격 길도 넓어져
    외인 선수 제한 풀고·22세 이하 룰 완화…1부 승격 길도 넓어져

    올해 K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선수 규정이다. 1983년 K리그 출범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을 풀었다. 출전 제한은 K리그1(1부) 4명에서 5명으로 늘렸고, K리그2(2부)는 4명을 유지했다. 종전까지는 1~2부 모두 팀마다 6명 보유, 4명 출전이었다.외국인 선수 확대는 경기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자금이 많은 구단일수록 기량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많이 영입할 수 있고, 번갈아 출전시킨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신의손을 마지막으로 금지됐던 외국인 선수 골키퍼 제한도 27년 만에 풀렸다.아시아 클럽대항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의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K리그가 내놓은 해결책 중 하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비롯해 유럽 최고 선수들이 입단해 ‘탈아시아’ 수준으로 올라섰고, 일본도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을 풀었다. 한때 아시아 최고로 불렸던 K리그는 이제 동남아시아의 추격도...

    2026.02.26 20:21

  • 돌아온 인천·벼르는 서울…팬도 선수도 “너에겐 질 수 없어”
    돌아온 인천·벼르는 서울…팬도 선수도 “너에겐 질 수 없어”

    물병 투척·이적 논란에 선수들 거친 몸싸움·응원전 ‘감정의 골’ 양팀 “필승 각오” 매진 예고…‘승격’ 부천·‘챔프’ 전북전도 주목프로축구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라이벌전인 ‘경인더비’는 매년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매치업 중 하나로 꼽힌다. 선수들 사이 유독 거친 몸싸움, 팬들이 내거는 도발적인 걸개와 야유 섞인 응원이 충돌한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경인더비는 2024년 인천이 꼴찌로 떨어져 2부로 강등되며 잠시 중단됐다.그러나 인천이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하고 1부로 돌아왔다.2026 K리그가 출발부터 뜨겁다.2년 만에 부활하는 경인더비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리그 공식 개막전이다. 입장권은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팔렸다. 1만8100여석 중 현장 판매분을 포함해 500장 정도만 남아 인천 구단 역사상 K리그1 경기 첫 매진을 예고하고 있다.경인더비가 더욱 뜨...

    2026.02.26 20:21

  • [포토뉴스]현민·도영 펑펑…WBC 타선 ‘쌍무지개’
    [포토뉴스]현민·도영 펑펑…WBC 타선 ‘쌍무지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책임질 야구 국가대표의 2003년생 우타 핵심 안현민(왼쪽 사진 가운데)과 김도영(오른쪽 사진)이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안현민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2번 타자로 출전, 5회 우중간 만루 홈런을 때렸다. 이어 3번 타자 김도영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이날 16-6으로 삼성을 대파하며 대회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갔다.

    2026.02.26 20:21

  • 오타니 5번째 MVP ‘역사’ 도전에 소토 “내가 따라간다”
    오타니 5번째 MVP ‘역사’ 도전에 소토 “내가 따라간다”

    역사적 기록을 잇달아 세운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사진)가 이제는 50홈런-200탈삼진에 도전한다.미국 MLB닷컴은 26일 “이제는 이 투타 겸업 슈퍼스타가 무엇을 해내도 놀랍지 않다”면서 새 시즌을 앞두고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해볼 만한 기록 7가지 중 하나로 오타니의 50홈런-200탈삼진을 선정했다. 오타니는 이미 50홈런과 200탈삼진을 해냈다. 2024~2025년 두 시즌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려냈고, LA에인절스 소속이던 2022년에는 투수로서 219탈삼진을 솎아냈다. 50홈런과 200탈삼진을 동시 달성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팔꿈치 수술 이후 타자로만 뛴 오타니가 올해 투수로서 풀타임 복귀하는 만큼 다저스가 그의 투구 이닝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MLB닷컴은 “오타니는 상상하기 어려운 업적을 이미 수없이 이뤄냈다. 이런 기록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오타니가 만약 전례 없는 50홈런-200탈삼진을 달성한다면 개인 ...

    2026.02.26 20:21

  • 우리카드 5연승 ‘5위로’…‘대행’ 박철우의 대반전
    우리카드 5연승 ‘5위로’…‘대행’ 박철우의 대반전

    지금 남자배구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우리카드다. 5라운드를 5승1패로 마쳤고, 25일 6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끌어내리고 5위로 뛰어올랐다. 승점 46점으로 3위 KB손해보험과는 불과 4점 차다. 감독 경질 이후 한 달 반 동안 모든 게 달라졌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30일 마우리시오 파헤스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우리카드는 6승12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었다. 3위와 승점 차는 12점에 달했다.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 8개월밖에 되지 않은 박철우(사진 왼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13경기 10승3패를 달리며 승점 27점을 쌓아올렸다. 이제는 봄 배구까지 시야에 들어왔다. 고비를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 이날 3세트 우리카드는 세트 포인트를 선점하고도 듀스를 허용했다. 전 같았으면 그대로 무너지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이날 우리카드는 집...

    2026.02.26 20:20

  • 스크린골프장 비용 오르나···대법 “골프코스도 저작물” 골프존 소송 파기환송
    스크린골프장 비용 오르나···대법 “골프코스도 저작물” 골프존 소송 파기환송

    대법원이 골프 코스를 저작물로 인정하고, 골프연습시설업체 ‘골프존’이 국내외 골프 코스 설계회사들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놨다. 앞선 2심의 판단을 뒤집은 것으로, 파기환송심 결과에 따라 골프존은 골프 설계회사 측에 저작권료를 물 수 있다.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26일 골프 코스 설계회사 오렌지엔지니어링 등이 골프존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미국 골프코스 설계회사 골프플랜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같은 취지의 판결이 나왔다.골프존은 국내외 골프코스를 재현한 스프린골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스크린 골프장 운영업체에 제공해왔다.이에 지난 2018년 국내외 골프 코스 설계사 3곳은 골프존이 자신들의 허락 없이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 코스 영상을 만들어 서비스했다며 30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골프...

    2026.02.26 13:32

  • [점선면]역대급 흥행실패, 독배 마신 JTBC···올림픽 중계권, 상품일까 공공재일까?
    [점선면]역대급 흥행실패, 독배 마신 JTBC···올림픽 중계권, 상품일까 공공재일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막을 내렸습니다.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의 깜짝 금메달과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의 금메달 2관왕 소식 등 기분 좋은 성과가 들려왔지만 이번 올림픽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은 예전보다 훨씬 차가웠습니다.그 이유로 종편 채널 JTBC의 단독 중계가 꼽힙니다. 사상 처음으로 유료 방송이 중계를 독점했는데 이것이 결국 역대급 흥행 실패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점선면은 보편적 시청권 논란을 일으킨 JTBC의 올림픽 독점 중계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점(사실들): JTBC는 왜 독점을 고집했을까?그동안 올림픽은 지상파 3사가 돈을 모아 중계권을 사고 다 같이 방송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JTBC가 지상파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단독 중계권을 따냈습니다. JTBC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의 올림픽과 2030년까지의 월드컵 중계권을 싹쓸이했는데 여기에 쓴 돈만...

    2026.02.2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