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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만3천명 ‘엘버스베르크의 기적’…창단 119년만에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진출
인구 1만3천명 ‘엘버스베르크의 기적’…창단 119년만에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진출

인구 1만3000명의 작은 마을이 독일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119년 역사를 지닌 SV 엘버스베르크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독일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분데스리가 무대에 오른다. 엘버스베르크는 18일 독일 자를란트주 슈피젠엘버스베르크의 우르사팜 아레나 안 데어 카이저린데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2 최종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프로이센 뮌스터를 3-0으로 완파했다. 밤바제 콩테의 선제골과 다비드 모크바의 멀티골을 앞세운 엘버스베르크는 승점 62점(18승8무8패)을 기록했다. 같은 승점의 파더보른과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를 차지하며 자동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샬케 04와 함께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한 엘버스베르크는 1963년 출범한 분데스리가 역사상 59번째 참가 클럽이 됐다. 샬케는 2023년 강등 이후 3년 만에 다시 분데스리가로 복귀한다. 연고지 슈피젠엘버스베르크의 인구는 약 1만3000명에 불과하다....

연재

2026.05.21
  • ‘미 프로 스포츠 첫 커밍아웃’ NBA 출신 제이슨 콜린스, 뇌암 투병 끝 사망
    ‘미 프로 스포츠 첫 커밍아웃’ NBA 출신 제이슨 콜린스, 뇌암 투병 끝 사망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시절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제이슨 콜린스가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47세.콜린스의 가족은 이날 성명에서 “콜린스가 교모세포종에 맞서 용감히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지난해 말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추모 성명을 내고 “콜린스는 13년간의 NBA 선수 생활 내내 뛰어난 리더십과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며 “장벽을 허문 인물로 기억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정의하고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준 따뜻함과 인간미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1978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콜린스는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8번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개인 최고 시즌이었던 2004~2005시즌에는 평균 6.4득점, 6.1리바운드를 올렸다. 콜린스는 2013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

    2026.05.13 21:47

  • 류동완 4단이 말하는 ‘AI 시대 한국 바둑의 미래’ “승리 위한 정답보다 왜 두는지 고민해야”
    류동완 4단이 말하는 ‘AI 시대 한국 바둑의 미래’ “승리 위한 정답보다 왜 두는지 고민해야”

    2016년 3월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한국 바둑계에 큰 충격을 남겼다. 당시 대부분은 인간 최고수 가운데 한 명이었던 이세돌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1승4패였다. 4국의 ‘78수’가 아니었다면 전패했을 수도 있다.이 대국 이후 인공지능(AI)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도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에는 기보 연구와 실전 대국 중심으로 공부했다면 지금은 대부분 프로기사와 유망주들이 AI를 활용해 복기와 수읽기를 한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류동완 바둑도장에서도 연습 대국과 AI 학습이 자연스럽게 병행되고 있었다.류동완 4단(아래 사진)은 최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전자기기에 익숙하다 보니 AI 접근 자체가 매우 자연스럽다”면서 “AI를 통해 바둑을 먼저 접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11세부터 19세까지 약 30명의 유망주들이 프로기사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AI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2026.05.13 20:23

  •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 “최고 선수 아닌 초보 감독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
    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 “최고 선수 아닌 초보 감독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것”

    모든 결정·책임 부담감에 잠 설쳐 강이슬 합류 시너지, 팀 활력 기대 위성우 전 감독, 제 선택 존중해줘 여성 지도자 모범 되도록 더 노력전주원 우리은행 신임 감독(54·사진)은 감독 선임 이후 첫 비시즌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코치 시절에도 선수단 구성과 회의, 훈련 준비 등을 맡았지만 감독이 된 뒤에는 모든 결정을 직접 내려야 하는 만큼 부담감이 훨씬 커졌다고 했다. 전 감독은 “시간적으로도 바쁘지만 마음은 훨씬 더 바쁘다”며 “부담감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전 감독은 12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밖에서는 준비된 감독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감독은 또 다른 자리”라면서 “아직은 초보 감독이라는 생각으로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 시절의 전주원이 아니라 감독 전주원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감독 선임 이후 우리은행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이슬을 영입했고 코칭스태프 구성과 아시아쿼터 선수 ...

    2026.05.13 20:22

  • LIV 골프 계약 만료 앞둔 디섐보 “유튜브 3배 키울 것”
    LIV 골프 계약 만료 앞둔 디섐보 “유튜브 3배 키울 것”

    미국 골프 스타 브라이슨 디섐보(사진 왼쪽)가 현역 생활을 줄이고 유튜브 활동에 집중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선수 경력보다 ‘콘텐츠 제작’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3일 “디섐보가 LIV 골프 계약 만료를 앞두고 풀타임 유튜버 전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며 “프로 스포츠와 인플루언서 산업의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섐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튜브 채널 규모를 지금보다 3배 이상 키우고 싶다”며 “더 많은 언어 더빙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들이 유튜브를 더 많이 보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를 원하는 대회에만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디섐보는 현재 LIV 골프 최대 스타 중 한 명이다. 2020년과 2024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메이저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는 틱톡 팔로어 23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 450만명, 유튜브 구독자 27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

    2026.05.13 20:22

  • 모터사이클 선수 김민재, 국내선 아무도 안 가본 길…“두려움의 한계 넘어 달린다”
    모터사이클 선수 김민재, 국내선 아무도 안 가본 길…“두려움의 한계 넘어 달린다”

    모터사이클 선수 김민재(18)는 현재 한국 선수로는 드물게 세계 모터사이클 레이싱 시스템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 그는 2025년 한국인 최초로 이데미츠 아시아 탤런트컵(ATC)에 진출했고, 올해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슈퍼바이크 챔피언십(ESBK)에 출전하고 있다.김민재는 최근 본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아직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길이지만 끝까지 가보겠다”며 “도전하기 전부터 안 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지만 저는 결과로 증명해왔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스페인 명문 팀 혼다 라글리스 소속으로 ESBK 슈퍼스톡 600 클래스에 출전 중이다. ESBK는 스페인 최고 수준의 모터사이클 챔피언십으로 수많은 모토GP 선수들이 거쳐간 유망주 무대다. 김민재는 지난 3월 열린 시즌 첫 라운드에서 20여명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ATC는 세계 최고 무대인 모토GP(MotoGP) 유망주 육성 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아시아 각국 정상급 유망주들이 참가하며 모토GP...

    2026.05.13 20:22

  • 용기와 연대의 ‘98번’···‘현역 사상 첫 커밍아웃’ 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 별세
    용기와 연대의 ‘98번’···‘현역 사상 첫 커밍아웃’ 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 별세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현역 시절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가 12일(현지시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47세.콜린스의 가족은 이날 NBA를 통해 발표된 성명에서 “콜린스가 교모세포종에 맞서 용감히 싸운 끝에 세상을 떠났다”며 “지난 8개월 동안 주신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지난해 말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다.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추모 성명을 내고 “콜린스는 13년간의 NBA 선수 생활 내내 뛰어난 리더십과 프로 의식을 보여줬다”며 “장벽을 허문 인물로 기억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정의하고 수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준 따뜻함과 인간미로도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1978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콜린스는 200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8번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2m가 넘는 큰 키로 브루클린 네츠 등 6개 팀에서 센터 포지션을 맡았...

    2026.05.13 16:00

  • 대구 세계육상대회 참가 신청 저조 ‘흥행 비상’

    대구에서 올여름 개최되는 국제 육상대회 참가자 수가 목표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3000명을 조금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외국인은 약 1600명이다.이는 대구시가 애초 목표로 제시한 1만1000명의 약 30%에 불과한 수준이다. 신청 마감(6월23일)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대구시 안팎에서 대회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신청 참가 인원이 적은 이유로는 대구시의 홍보 부족이 꼽힌다. 최근 국내에도 러닝 동호인이 크게 늘었지만 온·오프라인에서 대회 개최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동 사태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 등으로 외국인 참가자 모집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다급해진 대구시는 신청 방식에 변화를 줬다. 시는 지난 1일 1...

    2026.05.12 21:18

  • 시민단체 “인천시의 F1 용역 보고서는 엉터리…입장료 500억 부풀리고 지출 줄여”

    인천시가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을 개최하면 매년 1000억원씩 5년간 5000억원 적자를 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인천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F1 개최 반대 인천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인천시가 발표한 ‘F1 인천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수입은 부풀리고 지출은 줄인 ‘엉터리’였다고 12일 밝혔다. F1 반대 대책위는 국비(600억원)·시비(1700억원) 보조금을 수입 항목에 포함시켜 F1이 흑자인 것처럼 꾸몄다고 설명했다. 국가와 시의 보조금을 제외하면 수익성 지수(PI)가 0.87~0.95로 적자인데도 흑자로 둔갑시켰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당시 보고서에서 PI가 1.07로 나타나 수익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입장료도 500억원 부풀렸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보고서가 산정한 입장료 평균 단가는 120만원으로 해외 실제 평균(77만원)보다 70% 높게 책정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로컬 스폰서 수입도 연간...

    2026.05.12 21:18

  • 배팅에도 ‘디자이너’의 손길…‘아름다운 결과’ 만든 박준순
    배팅에도 ‘디자이너’의 손길…‘아름다운 결과’ 만든 박준순

    두산 마무리 이영하는 지난달 26일 잠실 LG전에서 8회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해 연장 혈투의 승리투수가 됐다. 그날 경기는 이영하가 고유의 피칭 밸런스를 되찾은 계기였다. 이영하는 던지는 팔 각도를 되찾아 최적의 릴리스포인트에서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이영하는 192㎝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궤적의 공이 일품이다.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 또한 피치터널을 통과하기까지 패스트볼처럼 비행하다 구종 특성에 맞게 종으로 움직인다. 횡보다는 종의 움직임으로 싸우는 이영하의 3가지 구종은 서로를 살린다. 예컨대 상의와 하의, 신발까지 멋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 패션디자인처럼 ‘피칭디자인’이 잘 짜여야 투수는 본인이 던지는 구종가치를 최대값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타자도 투수처럼 디자인을 한다. 두산 이진영 타격코치(사진)는 최근 올해 2년차를 맞아 급성장세를 타면서도 견제를 받는 박준순을 두고 “타격폼에 대한 건 특별한 접근을 하지 않고 ...

    2026.05.12 20:17

  • 유럽에서 만난 ‘다재다능 미드필더’  카스트로프 “내가 택한 한국행, 행복한 일에 최선 다하라는 ‘가훈’처럼 뛸 것”
    유럽에서 만난 ‘다재다능 미드필더’ 카스트로프 “내가 택한 한국행, 행복한 일에 최선 다하라는 ‘가훈’처럼 뛸 것”

    “난 한국인…손흥민 독일전 골 보고 소리 질렀다 독일 친구들 화내” 소속팀서 6개 포지션 소화…대표팀서도 미드필더·윙백·측면까지 동료들과 소통 위해 한국어 공부…2002년 영광 재현, 몸 바칠 각오“우리 집 가훈이요? ‘행복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라’죠.”지난달 독일 뒤셀도르프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는 한국 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웠다.카스트로프는 2003년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난 한국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한국인”이라고 했다. 한국 축구가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국제무대에 데뷔한 이래 첫 외국 태생의 혼혈 국가대표인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만큼 강팀입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최대한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다리가 부러질 때까지...

    2026.05.12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