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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걸려 또 넘어졌다···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선행 실패 ‘노메달’
미국에 걸려 또 넘어졌다···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선행 실패 ‘노메달’

동계 스포츠 전통의 효자 종목인 한국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첫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앞서 넘어진 상대 선수를 김길리(성남시청)가 피하지 못하고 걸려 넘어지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녀 혼성 계주 대표는 1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준결승 2조에서 캐나다, 벨기에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두 번째 주자 레이스에서 선두 미국 선수가 넘어지는 변수에 레이스가 요동쳤다. 이 장면이 한국에겐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1번 주자 최민정(성남시청)이 3위로 임무를 마친 뒤 2번 주자인 김길리가 스퍼트를 올렸다. 이 타이밍에 선두로 달리던 미국 주자가 급작스럽게 균형을 잃고 쓰러졌고, 이게 한국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미국 선수가 코스를 이탈하는 상황을 뒤따르던 김길리가 피하지 못하면서 충돌했다. 김길리가 넘어진 상황에서 최민정이 급하게 바통을 이어받았다. 뒤이어 ...

연재

2026.02.11
  • 13초 만에 끝난 레이스···‘부상 투혼’ 린지 본, 활강 중 사고로 헬기 이송
    13초 만에 끝난 레이스···‘부상 투혼’ 린지 본, 활강 중 사고로 헬기 이송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한 스키 스타 린지 본(미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활강에서 넘어지며 닥터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본은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활강에서 코스 초반 깃대로 인해 중심을 잃으며 레이스 단 13초 만에 설원 위에 뒹굴었다. 본은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본의 상태를 확인한 뒤 닥터 헬기를 불렀다.1위를 기록 중이던 대표팀 동료 브리지 존슨(미국)을 비롯해 경기장에 있던 선수들과 관중들은 전광판에 비친 본의 사고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선 이 종목 동메달을 따냈다.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해왔다. 올림픽이 열리는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 2회, ...

    2026.02.08 23:13

  • 37세 슬로우 빌더 김상겸, 동계올림픽 첫 메달 획득
    37세 슬로우 빌더 김상겸, 동계올림픽 첫 메달 획득

    베테랑 스노보더 김상겸(37·하이원리조트)이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발텔리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김상겸이 네번째 올림픽 도전 만에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김상겸의 이전 올림픽 최고 기록은 2018 평창 대회 15위였다.김상겸의 이번 은메달로 한국은 하계 올림픽 320개(금109·은100·동111), 동계 올림픽 80개(금33·은31·동16) 등 총 400개 올림픽 메달을 쌓았다.한편, 2018 평창대회 은메달에 이어 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는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게 0.17초 차로 져 탈락했다.

    2026.02.08 23:06

  • 김상겸 ‘설상 맏형’의 깜짝 반란···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됐다
    김상겸 ‘설상 맏형’의 깜짝 반란···한국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주인공됐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김상겸(하이원리조트)이 대한민국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빅파이널에서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뒤져 결승선을 통과했다.김상겸은 앞서 16강, 8강에서 상대 선수가 코스를 이탈하는 행운이 겹치며 4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로 이겨냈다. 시슈날러는 대회 예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8위로 올라온 김상겸은 피슈날러와 레이스를 후반까지 대등하게 유지했고, 피슈날러가 잠시 중심을 잃으면서 코스에서 밀리는 상황을 틈타 역전에 성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4강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제압하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김상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15위(평창 대회)였다.김상겸은 내심 대한민국 최초의 설상 금메달까지 노렸지만 ...

    2026.02.08 23:00

  •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 이상호 좌절, 스노보드 알파인 단판승부 16강서 패배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 이상호 좌절, 스노보드 알파인 단판승부 16강서 패배

    설상에서 유일한 대한민국 메달을 보유한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의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단판승부 첫판에 고배를 들었다.이상호는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16강전에서 안드레아스 프로메거(오스트리아)에게 0.17초 차로 져 탈락했다. 스노보드를 타고 두 선수가 나란히 달리며 속도를 겨루는 평행대회전에선 32명의 선수가 두 코스를 한 차례씩 달려 합산 기록에 따라 상위 16명이 결선에 진출, 16강부터 결승까지 단판 승부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이상호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올림픽 출전 58년 만의 첫 메달을 안긴 주인공이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이상호는 대회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26초 74를 기록, 전체 6위로 결선에 올랐다. 대한민국의 대회 첫 메달 후보로 거론된 이상호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26.02.08 22:06

  • 썰렁한 거리, 두오모 광장만 ‘북적’…“동계올림픽 언제인지도 몰라요
    썰렁한 거리, 두오모 광장만 ‘북적’…“동계올림픽 언제인지도 몰라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밀라노는 올림픽 개최 도시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평온하다. 2019년 대회 유치 결정을 앞두고 80%가 넘는 이탈리아 국민이 대회를 찬성했던 여론조사 결과의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도심 성화 봉송 현장에서 만난 현지 한국 유학생은 “이탈리아인 상당수는 동계올림픽이 열린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지 언제 열리는지 등에 크게 관심이 없다”면서 “오늘 교통 통제 등으로 알게 됐을 것”이라며 웃었다.이탈리아 밀라노 북서쪽에 있는 밀라노 컨벤션센터에 자리한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 분위기조차 차분하다. 해외 취재진이 몰리는 MMC와 주변 지역에도 올림픽 관련 홍보물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MMC 옆에 있는 큰 쇼핑몰과 공원에서도 올림픽 관련 조형물이나 마스코트를 보기 어렵다. 7일 개회식 때는 행사 장소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과 MMC가 차로 불과 10분 거리임에도 조용했다.밀라노 시내...

    2026.02.08 21:28

  • [포토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밀라노 동계올림픽 갈라 디너 행사 참석해 기념촬영
    [포토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밀라노 동계올림픽 갈라 디너 행사 참석해 기념촬영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갈라 디너 행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상위 후원사인 삼성전자 대표 자격으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J D 밴스 부통령 등 각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2.08 21:16

  • 트리플 악셀 ‘0점’?···개인전 ‘영점 잡기’
    트리플 악셀 ‘0점’?···개인전 ‘영점 잡기’

    차준환, 단체전 점프 타이밍 놓쳐 남 싱글 쇼트 10명 중 8위 머물러 상위 5팀 프리스케이팅 출전 실패 “잘 회복하고 대처, 실수 안 할 것” 남 피겨 첫 메달 도전 ‘예방주사’“동료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었는데.”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무대에 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차준환(25·서울시청)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실수를 통해 진짜 무대를 위해 필요한 점을 확인했다. 차준환은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개인전은 잘 치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차준환은 8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인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서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점프에서 결정적인 실수 하나를 했다. 실수 한 번에 8위까지 미끄러졌다.전체 5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을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했다...

    2026.02.08 20:18

  • 중국 ‘신예들의 반전’ 노렸지만···안세영 앞에선 ‘공한증’ 그대로
    중국 ‘신예들의 반전’ 노렸지만···안세영 앞에선 ‘공한증’ 그대로

    세계 최강 안세영(사진)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중국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에서 대회 출범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중국을 3-0으로 꺾었다.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이 기선을 제압했고, 복식 백하나-김혜정과 단식 김가은이 차례로 승리를 거뒀다.전날 4강전에 출전하지 않고 체력을 아낀 안세영은 첫 단식에서 한첸시(세계 38위)를 39분 만에 2-0(21-7 21-14)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게임 4-4 동점에서 내리 10점을 따내며 확실한 기량 차이를 드러냈다. 2게임은 중반까지 예상 밖 접전을 펼쳤지만 15-14 이후 연속 6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복식의 백하나-김혜정도 지아이판-장슈셴조를 2-0(24-22 21-8)으로 꺾고 기세를 이어갔다. 백하나의 복식 파트너 이소희가 대회 기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임시로 조를 꾸...

    2026.02.08 20:14

  • 42세 노경은, WBC 두 번째 ‘큰형님’
    42세 노경은, WBC 두 번째 ‘큰형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1984년생 노경은(사진)은 다음달 11일 42번째 생일을 맞는다. 한국이 목표대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생일 축하를 받을 수 있다.3월 열리는 WBC 조별 라운드에 나서는 20개국 최종 명단 600명을 통틀어 노경은보다 나이 많은 선수는 딱 1명이다. 1981년생 쿠바 내야수 알렉세이 라미레스는 45세다. 2016시즌을 끝으로 9년간의 빅리그 활약을 마쳤지만 공을 놓지는 않았다. 멕시코와 쿠바 리그에서 계속 뛰었다. 노경은과 라미레스를 포함해 이번 대회 40대 선수는 5명뿐이다. 최연소 선수는 브라질 투수 조지프 콘트레라스다. 17세로 미국 밴더빌트대 진학을 앞두고 있다. 쿠바 야구의 전설 호세 콘트레라스의 아들이다. 어머니의 나라 브라질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브라질은 콘트레라스를 포함해 10대 선수만 3명이다.대만은 평균연령 26.7세로 브라질(26.9세)을 제치고 ...

    2026.02.08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