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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8월 27일

    • 북 “해외 공민 귀국 승인” 국경 봉쇄 해제
      북 “해외 공민 귀국 승인” 국경 봉쇄 해제

      북한이 27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되였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7개월여 유지하던 국경 봉쇄를 사실상 해제하는 조치로 해석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전파 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관련하여 방역 등급을 조정하기로 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결정에 따라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우리 공민들의 귀국이 승인되였다”며 “귀국한 인원들은 1주일간 해당 격리시설들에서 철저한 의학적 감시를 받게 된다”는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보도했다.북한의 귀국 승인 조치는 최근 중국, 러시아와의 항공 운항 재개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지난 22일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하며 북·중 간 항공기 운항이 3년7개월 만에 재개됐다. 고려항공 여객기는 지난 24, 26일에도 평양과 베이징을 오갔다. 북·러 하늘길도 지난 25일 고려항공 여객기가 평양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

      21:19

  • 8월 23일

    • 31일부터 코로나19 검사비·생활비 지원 끊긴다···‘독감수준’ 4급 하향
      31일부터 코로나19 검사비·생활비 지원 끊긴다···‘독감수준’ 4급 하향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아진다. 이와 함께 2단계 일상 회복 조치가 시행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중수본은 유행 상황과 고위험군 보호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예고했던 내용보다 일상회복 조치를 축소했다. 2단계 조치에서 완전히 해제하려 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금처럼 고위험군이 밀집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서는 유지한다. 선별진료소 운영과 먹는 치료제 지원 등도 계속한다.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이 의료기관에서 받는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에 대한 비용 지원은 중단한다. 확진자 집계는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바뀐다.지영미 청장은 이날 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전반적인 방역 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1년에...

      11:00

    • 31일부터 코로나19 4급 전환···병원 마스크 의무는 당분간 유지
      31일부터 코로나19 4급 전환···병원 마스크 의무는 당분간 유지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고 일상회복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일일 확진자 신고·집계는 양성자 감시 등 표본감시체계로 대체되고, 일반 국민의 신속항원검사비 지원도 중단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고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하고자 한다”며 “4급 전환 시점은 의료계와 지자체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8월31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지 본부장은 “6월4주차부터 증가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감소세로 전환됐고 전반적인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1년에 한 두번 크고 작은 유행이 예상되지만,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집계를 이미 중단했고 일반의료체계에서 관리하고 ...

      09:21

  • 8월 22일

    • 제주도민 민간체육시설 할인 이용 62%나 ‘껑충’

      제주에서 도민이 민간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10%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이 제도를 이용하는 도민과 시설의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2017년부터 민간체육시설 이용자에 대해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의 1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중 제주도에서 처음 도입했다. 이용 방법은 제주지역 체육시설 가맹점에서 NH농협은행, 제주은행의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10% 할인된다. 할인지원사업의 가맹점은 전체 신고 체육시설 1061곳의 52.8%인 561곳이다. 대표적으로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 당구장, 수영장, 체육도장 등이다.올 들어 6월까지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지원 건수는 5만13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1591건과 비교해 약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매출도 올 상반기...

      21:23

  • 8월 21일

    • 코로나 신규 확진 2주 연속 감소…당국, 23일 ‘4급 전환’ 시기 발표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꺾이고 감소세가 뚜렷해졌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일상회복 2단계 조치 시행 여부를 23일 발표할 예정이다.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최근 7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4만355명이다. 직전 7일 일평균 확진자(4만9012명)보다 17.7%가량 감소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줄었다. 확진자 1명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1 이상일 때 ‘유행 확산’ 의미)도 ‘1’ 아래로 떨어졌다.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7주 동안 연속 증가하던 여름철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유행이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XBB 계열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0.02~0.04%로 계절독감 치명률(0.03~0.07%)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해외에서 유행하는 신종 변이가 변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

      21:40

  • 8월 10일

    • WHO, 코로나19 신종 변이종 에리스 ‘관심변이종’ 지정
      WHO, 코로나19 신종 변이종 에리스 ‘관심변이종’ 지정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종인 EG.5(에리스)를 ‘관심변이종’으로 지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WHO는 이날 XBB.1.9.2로 불리는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종에서 나온 에리스가 미국과 중국,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WHO는 에리스를 관심변이종으로 지정했지만, 에리스가 공중보건상 특별한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WHO는 에리스의 위험성을 기존 관심변이종과 동등한 수준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에리스가 유행 범위 확대와 성장의 이점, 면역 회피 특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발병도의 변화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의 크리스티나 페이글 교수도 에리스가 면역 회피 능력 등을 가지고 있어 다른 변이종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있지만 기존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다만 백신접종이나 감염으로 생긴 면역...

      09:51

    • “중국, 3년 반만에 일본 단체여행 허용할 듯”
      “중국, 3년 반만에 일본 단체여행 허용할 듯”

      중국 정부가 일본행 단체여행을 이르면 10일부터 재개하겠다는 방침을 전날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1월부터 자국민의 일본행 단체여행을 허용하지 않앗다. 중국은 지난 3월 40개국을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 추가했으나, 한국과 일본은 포함하지 않았다.요미우리신문은 “10일부로 단체여행 금지가 즉시 해제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미 중국 여행업체가 일본행 단체여행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959만 명이다. 일본을 찾은 외국인 가운데 약 30%를 차지했다.그해 중국인이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은 1조7704억엔(약 16조200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여행자 중 중국인만 유일하게 1인당 평균 쇼핑 금액이 10만엔(약 92만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주일 중국대사관은 오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행 사증(...

      09:32

  • 8월 7일

    •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발표 일정 연기…일평균 5만명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발표 일정 연기…일평균 5만명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유행 확산세를 고려해 감염병 등급 전환 등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고재영 질병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주 수요일(9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자의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또 이날 예정했던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도 연기했다.정부는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

      12:42

  • 8월 6일

    • 3년여 만에 닻 올린 중국행 카페리

      코로나19 확산 이후 멈춰 섰던 한국과 중국 간 국제여객선(카페리)이 3년7개월 만에 승객 운송을 재개한다. 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인천·평택~중국 항로 카페리 선사 일부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하겠다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예고했다.가장 먼저 운항에 나서는 선사는 교동훼리로, 이달 9일 평택항~웨이하이 항로 카페리에 승객을 태우기로 했다. 이어 10일에는 연태훼리와 위동항운이 각각 옌타이~평택과 웨이하이~인천 항로에서, 11일에는 위동항운이 칭다오~인천 항로에서 승객 운송에 나선다. 선사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도시들과 연결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승객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중국 쪽 사정에 따라 일부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중 카페리 승객 운송은 2020년 1월 이후 3년7개월 만이다. 인천과 웨이하이·칭다오 등 중국 8개 도시를 오가는 카페리 노선은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승객...

      21:32

  • 8월 1일

    • 상반기 하루 평균 항공기 2000대 떴다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교통량의 8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하루 평균 1941대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31.0%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1~6월 국제선이 월평균 5.2% 증가하며 항공 수요 회복을 견인했다.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4.1% 상승해 지난해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크게 상회했다.올해 상반기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전체의 84%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이 상당히 복구된 것으로 조사됐다.나라별로는 항공 수요 회복에 편차가 있었다. 한·중 노선 항공교통 수요 회복은 아직 더디지만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국...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