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한 부산불꽃축제, 내달 17일 개최…안전관리 총력

권기정 기자

이태원 참사로 무기한 연기한 부산불꽃축제가 내달 17일 열린다.

제14회부산불꽃축제. 부산시 제공

제14회부산불꽃축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2월 17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부산 하모니’를 주제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애초 지난 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부산시는 개최 시기가 늦춰지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개막 시간을 오후 8시에서 7시로 예년보다 1시간 앞당긴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불꽃축제를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사고 제로(0) 축제’로 만들기 위해 안전요원을 계획했던 것보다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주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진입로 16곳에 총량제를 시행해 인파가 과다하게 몰리면 단계별로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변 병목지점 CC(폐쇄회로)TV도 16개에서 64개로 늘려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동식 방송 시스템을 갖춘 LED 차량을 주요 장소 4곳에 배치하고 안전난간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역은 인파 밀집도를 봐가며 진입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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