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첫 대결, 6710만명이 봤다…바이든보다 흥행

김서영 기자

닐슨 ‘TV 토론 시청자수’ 집계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주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는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주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는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격한 미 대선 후보 첫 TV 토론을 6710만명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닐슨은 전날 밤 민주당 후보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ABC 방송 주관 TV 토론을 6710만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두 후보의 첫 만남이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대면 토론이었다.

이는 지난 6월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 시청자수(약 5100만명)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역대 미 대선 TV 토론 중 최고 기록은 2016년이다. 당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을 약 8400만명이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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