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객기 사고현장 수색 중…한국인 시신은 못 찾아”

디지털뉴스팀

라오스 남부 참파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고로 한국인 3명 등 탑승자 49명이 전원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7일 사고현장에서 시신 인양과 수색이 실시됐다.

현지 소식통들은 당국이 이날 오전부터 국영 라오항공 소속 Q301편이 추락한 메콩강 유역에 구조대를 파견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현장에서 시신 6구만 수습했을 뿐 한국인 3명 등 다른 탑승자 시신은 인양하지 못한 상태다.

현지 소식통들은 메콩강 수질이 매우 탁해 시신 수습에 적잖은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소식통들은 사고 상황과 관련해 “메콩강의 폭이 500∼600m에 달한다”면서 “사고기가 강 중간 지점에 있는 작은 섬과 충돌한 뒤 물 속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고기와 동일한 ‘ATR-72’기종 항공기.  연합뉴스

사고기와 동일한 ‘ATR-72’기종 항공기. 연합뉴스

사고기는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이 치는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 관영 ‘KPL통신’은 목격자의 말을 빌려 사고기가 착륙하던 순간 강력한 돌풍을 만나 기수를 올려 공항을 벗어났으며 이후 공항 관제소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앞서 라오스 정부는 사고기가 전날 악천후 속에 남부 팍세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승객 44명과 승무원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기 탑승자는 한국인 3명을 비롯해 라오스인 17명, 프랑스인 7명, 호주인 5명, 태국인 5명, 베트남인 2명으로 확인됐다. 중국과 캐나다, 미얀마, 대만, 미국 국적자도 각각 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탑승자는 사업가 이강필씨(58)와 한국 ㄱ 건설업체 직원 이재상씨(49), 관광객 이홍직씨(4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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