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제

  • 이번엔 인니 강진, 최소 53명 숨져…‘불의 고리’ 불안 커진다
    이번엔 인니 강진, 최소 53명 숨져…‘불의 고리’ 불안 커진다

    동부 플로레스섬 규모 7.7 지진태평양서 두 달 새 4번째 ‘규모 7’ 서부 지역선 ‘6.4’…여진 341차례 5000여명 천막·체육관으로 대피 항구 터미널 무너지며 ‘아비규환’ 대규모 정전에 실종자 수색 난항인도네시아 동부를 덮친 규모 7.7의 강진으로 최소 53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상당수가 건물 잔해에 깔려 있다고 추정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벤저민 파울루스 옥타비아누스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은 TV 생중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택 1300여채가 피해를 본 가운데 최소 914채가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현재까지 약 5000명이 대피해 임시 천막이나 체육관 등 구호시설에 머물고 있다고 알렸다. 학교와 의료시설, 성당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 160여곳도 피해를 봤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와 미국 지질조사국 등에 따...

    5시간 전

  • 인니 7.7 강진 최소 53명 사망···태평양 양안서 잇단 ‘M7급 강진’
    인니 7.7 강진 최소 53명 사망···태평양 양안서 잇단 ‘M7급 강진’

    인도네시아 동부를 덮친 규모 7.7의 강진으로 최소 53명이 숨지고 13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상당수가 건물 잔해에 깔린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벤저민 파울루스 옥타비아누스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은 TV 생중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주택 1300여채가 피해를 입었고, 최소 914채가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현재까지 약 5000명이 대피해 임시 천막이나 체육관 등 구호시설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학교와 의료시설, 성당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 160여곳도 피해를 봤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58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틍가라티무르주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10㎞ 깊이의 진원에서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5시52분에는 서부 북수마트라에서 규모 ...

    11시간 전

  • ‘9개월째’ 바다에 떠 있는 미국 링컨함 대신 새 항모 파견···“태평양 군사 공백 우려”
    ‘9개월째’ 바다에 떠 있는 미국 링컨함 대신 새 항모 파견···“태평양 군사 공백 우려”

    미군이 중동에 장기 배치 중인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조지 워싱턴함으로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링컨함의 심각한 생활 환경 문제가 대두되면서 미 의회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미군이 중동 정기 배치 작전의 일환으로 이 같이 항모 대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출항한 링컨함은 미·이란 전쟁을 앞둔 지난 1월 중동에 배치됐다. 링컨함은 미국의 ‘에픽 퓨리(장대한 분노) 작전’에 활용됐고, 이후 이란 항구 봉쇄 작전에도 참여했다.최근 장기 파병으로 인해 승조원들의 생활 여건이 열악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리처드 블루멘털 상원의원(민주·코네티컷)은 지난 12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헝 카오 해군장관 대행에게 보낸 서한에서 링컨함이 200일 동안 항구에 기항하지 않아 최장기간 해상 체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블루멘털 의원...

    2026.08.14 15:11

  • 백악관, 중국 상품 ‘관세 회피용 환적 위험’ 국가에 한국 지목…경기 반도체 벨트 거론
    백악관, 중국 상품 ‘관세 회피용 환적 위험’ 국가에 한국 지목…경기 반도체 벨트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중국산 제품의 관세 회피를 위한 불법 환적이 이뤄지고 있다며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혔다. 한국은 일본, 대만 등과 함께 중국산 제품의 불법 환적 위험이 있는 국가로 지목됐다.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거대한 환적 사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은 관세와 기타 무역 구제 조치를 회피하기 위한 제3국 경유 불법 환적으로 점점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25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중국 기업들이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관세율이 낮은 제3국을 거쳐 상품을 미국으로 우회 수출해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 수출업체들이 “제한적인 조립이나 마감, 재포장, 라벨 교체 또는 서류 변경을 통해 다른 국가가 원산지인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는 제3국을 거쳐 상품을 보내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이다.또 외부 기관의 추산치를 인용해 불법 또는 불법 의심 환적 상품의 규모가 연간 약...

    2026.08.13 21:32

  •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몰리는 인도…주민 물 부족 고통 ‘기업 유치 후유증’

    최근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인프라 거점이 된 인도에서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거대 기업들의 물 소비량 공개를 의무화하고 데이터센터 승인 단계부터 수자원 확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독일 매체 도이체벨레(DW)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가지아바드시의 코라 지역을 비롯한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민협회장인 디팍 조시는 DW에 “우리는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며 “어떤 지역에선 물을 얻기 위해 300m 이상을 파야 한다”고 말했다.오랫동안 안정적인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코라 지역 인근에 최근 데이터센터가 세워지면서 물 부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이곳은 인도 아다니그룹과 미국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에지코넥스가 합작 투자해 만들어졌다. 인도지하수위원회(CGWB)에 따르면 2024~2025년 가지아바드시에서 연간 추출 ...

    2026.08.13 21:25

  • 러-우 흑해 공격으로 곡물 시장 출렁···“2023년 곡물 수송로 붕괴 재현 우려”
    러-우 흑해 공격으로 곡물 시장 출렁···“2023년 곡물 수송로 붕괴 재현 우려”

    최근 격화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흑해 공습으로 전 세계 곡물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상선 공격으로 곡물 수출에 차질이 빚어졌던 2023년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의 항구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러시아 최대 곡물 터미널 3곳이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어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11일 밤중에 이뤄진 것으로, 8세 아동을 포함한 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 공격으로 송수관이 파손돼 도시의 상수도 공급이 끊기자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이 지역은 러시아의 점령지인 크름반도와 가까운 곳으로, 전쟁 초기 러시아가 크름반도에 정박한 러시아 함선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함선의 상당수는 옮긴 곳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를 통해 러시아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드론과 미사일 등을 동...

    2026.08.13 17:37

  • 데이터센터 몰리는 인도, 물 부족에 주민 신음···“물 소비량 공개 등 투명성 규정 필요”
    데이터센터 몰리는 인도, 물 부족에 주민 신음···“물 소비량 공개 등 투명성 규정 필요”

    최근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인프라 거점이 된 인도에서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거대 기업들의 물 소비량 공개를 의무화하고 데이터센터 승인 단계부터 수자원 확보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독일 매체 도이체벨레(DW)는 1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인근 가지아바드시의 코라 지역을 비롯한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 주민협회장인 디팍 조시는 DW에 “우리는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며 “어떤 지역에선 물을 얻기 위해 300m 이상을 파야 한다”고 말했다.코라 지역 주민 대부분은 여전히 매달 공동 우물에서 요금을 내고 물을 길어가고 있다. 조시는 “시추공으로 뚫는 것조차 영구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수위는 언제든 떨어질 수 있다”며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이미 많은 이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갔다”고 말했다.오랫동안 안정적인 물 공급에 어려움을...

    2026.08.13 16:28

  • 베트남에 거점두고 소상공인 631명에 243억 ‘노쇼 사기’ 7명 구속
    베트남에 거점두고 소상공인 631명에 243억 ‘노쇼 사기’ 7명 구속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국내 소상공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노쇼 사기’를 벌여 240여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으로 40대 총책 A씨 등 7명을 국내로 송환해 전원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A씨 등은 올 초부터 수개월 동안 베트남 박닌성에 거점을 두고 국내 소상공인 631명으로부터 24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결과, A씨 등은 국내 소상공인들에게 무작위로 전화한 후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관계자 등으로 속여 필요한 물품의 대리구매를 요청한 뒤 송금한 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구청 공무원이나 대학교 관계자 등을 사칭해 ‘질식소화포. 리튬 이온 소화기’ 등 소방안전용품을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정당 관계자로 속여 음식점에 단체 예약하며 ‘와인’ 등으 대리구매 요청했다.또한 군부대와 발전소 등을 사칭해 햄버거 패티, 핫팩, 소화기를 대리구매 요청하거나, 공무원이라며 심장 제세동기 등도 구매...

    2026.08.13 11:13

  • “풍자 정당, 정치 혁명이 될 수 있나”···정당 민주주의 약화의 시대, 새로운 가능성 보여줘[농담이 정치가 될 수 있을까?]
    “풍자 정당, 정치 혁명이 될 수 있나”···정당 민주주의 약화의 시대, 새로운 가능성 보여줘[농담이 정치가 될 수 있을까?]

    농담에서 시작된 ‘풍자 정당’은 앞으로도 기존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인도 바퀴벌레국민당(CJP)이 보여준 저력은 새로운 시민운동의 가능성에 질문을 던진다. 경향신문은 강성용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 정병기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도 싱크탱크 정책연구센터(CPR)의 전 회장이자 브라운대 객원 교수인 야미니 아야르를 지난 6일부터 전화와 서면으로 인터뷰해 풍자 정당의 미래에 관해 물었다. 정당 등 전통적인 대의제 민주주의 체계의 기능이 약화하고 유권자들의 실망이 커지면서 풍자 정당과 같은 다른 형태의 정치 운동이 등장했다. 아야르 교수는 풍자 정당이 청년들의 지지를 얻는 이유로 “정당이나 국회의원 같은 민주주의 책임 기관들이 젊은 세대에게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최근에는 정당과 정당이 아닌 단체, 당원과 비당원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며 “정당...

    2026.08.13 06:00

  • 신세계 오프프라이스 매장 ‘팩토리스토어’ 첫 해외 진출
    신세계 오프프라이스 매장 ‘팩토리스토어’ 첫 해외 진출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점’에 지난 8일 오프프라이스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라오스 현지 유통기업 코라오그룹 계열사 그랜드뷰 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선보인 첫 해외 매장이다.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품을 직접 사들여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할인매장이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약 400평 규모의 라오스점은 신세계가 직접 선별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백화점형 오프프라이스 매장’으로 꾸몄다. 키르시,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등 K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시티브리즈, 볼디, 클리브랜드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을 판매한다. 또한 조선미녀, 네이처리퍼블릭, 스킨1004 등 K뷰티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점을 시작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브랜드 이월...

    2026.08.12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