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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교 가족사 다룬 중국 독립영화 ‘디어 유’ 개봉 앞두고 동남아 논쟁 중…‘기우’일까 ‘선전’ 역효과일까
    화교 가족사 다룬 중국 독립영화 ‘디어 유’ 개봉 앞두고 동남아 논쟁 중…‘기우’일까 ‘선전’ 역효과일까

    디아스포라(고향을 떠나 흩어져 사는 민족·집단) 가족들 간의 유대감을 다룬 중국 독립 영화가 흥행하면서 중국과 동남아 국가 간의 미묘한 긴장 요소로 떠올랐다.중국에서 영화는 자극적 요소 없이 가족애의 가치를 일깨우고 화교의 역사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등 화교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동남아 전역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일종의 선전 역할을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16일 영화 예매 플랫폼 덩타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달 개봉한 영화 <디어 유>(중국어 제목 给阿嬷的情书·할머니에게 보내는 연서)는 17억위안(약 3795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1400만위안(약 31억원)의 저예산 영화로서 보기 드문 실적이다. 영화 플랫폼 더우반에서 개봉 직후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극장가에 오래간만에 나타난 흥행 성적과 호평을 모두 잡은 영화로 평가된다...

    2026.06.16 18:09

  • 시진핑, 미얀마 대통령 만나 “내정 불간섭 고수···실정 맞는 발전 지원”
    시진핑, 미얀마 대통령 만나 “내정 불간섭 고수···실정 맞는 발전 지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얀마 군부 지도자 출신인 민아웅 흘라잉 대통령을 만나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한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16일 시 주석이 흘라잉 대통령과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얀마는 깊은 형제애를 공유하고 있다”며 “미얀마와의 관계 발전을 주변국 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흘라잉 대통령은 15~19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 중이다.시 주석은 “중국은 미얀마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지지하며, 미얀마 신정부가 발전과 안보를 조화롭게 추진하고, 국가 실정에 맞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올바른 발전 경로를 찾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의 범죄 근절을 강조하며 “중국은 미얀마 모든 당사자들이 협상을 통해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며 미얀마 북부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흘라잉 대통령은 “미얀마는 중국의 오랜 기간 동안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2026.06.16 15:58

  • 기적이 드러낸 착취···소모품이 된 에베레스트 ‘산지기들’
    기적이 드러낸 착취···소모품이 된 에베레스트 ‘산지기들’

    해발 8849m. 인간이 오를 수 있는 지구상 가장 높은 곳이자 전 세계 산악인 일생의 꿈이 모여드는 곳, 에베레스트입니다. 골짜기와 봉우리 곳곳을 뒤덮은 만년설로,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 적 없는 극한의 땅에서 실종됐던 한 셰르파(등반 가이드)가 6일 만에 살아 돌아왔습니다. 혹독한 환경을 끝내 이겨낸 그의 분투, 불가능해 보였던 기적 같은 생존에 전 세계의 응원과 찬사가 쏟아졌습니다.동시에 발길이 쉽게 닿을 수 없는 곳이었기에, 주목받지 못했던 또 하나의 비밀이 그의 귀환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에베레스트 관광산업을 가능케 한 잔혹한 ‘노동 착취’의 민낯이었습니다. 감동적인 생존담으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에베레스트 관광산업이 감춘 잔혹한 노동 구조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죽음의 지대’에서 6일···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셰르파네팔인 셰르파 힐러리 다와 셰르파(57)는 지난달 29일, 영국인과 폴란드인 고객을 이끌고 정상 등반을 마친 뒤 하산하...

    2026.06.13 06:00

  • ‘의식불명 투병 3년’ 태국 공주 사망···“왕실 미래로 이끌 희망이었다”
    ‘의식불명 투병 3년’ 태국 공주 사망···“왕실 미래로 이끌 희망이었다”

    혼수상태로 3년여 동안 투병하던 태국의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 공주가 별세했다. 향년 48세.태국 왕실 사무국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감염으로 상태가 계속 나빠지던 팟차라끼띠야파 공주가 전날 저녁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공주는 복강 내 감염과 합병증 등 병세가 악화해 숨졌다고 왕실은 설명했다.아누틴 찬비라쿨 태국 총리는 TV 연설에서 “이번 비보는 단순히 국민들에게 전해진 나쁜 소식이 아니라 온 국민의 마음에 깊은 슬픔을 안겨준 사건”이라며 “자비와 정의, 평등이 넘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헌신한 공주의 모습은 영원히 국가의 정신적 유산으로 남을 것이며 태국인 후손에게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주는 2022년 12월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 방문 도중 갑자기 실신했고 수도 방콕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잃은 채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세균의 일종인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에 따른 심장 염증으로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함에 따라 쓰러진 것으로 진단받았...

    2026.06.12 15:33

  • 필리핀 지진 사망자 최소 41명···계속되는 여진·무너진 도로로 구조 난항
    필리핀 지진 사망자 최소 41명···계속되는 여진·무너진 도로로 구조 난항

    필리핀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41명으로 늘어났다. 필리핀 당국은 실종된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진이 계속되는 데다 도로가 끊겨 구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41명이 사망하고 450명 이상이 다쳤다. 4명이 실종 상태이며 이재민은 2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랑가니주의 일부 지역은 헬리콥터로만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여진 우려 때문에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민방위 책임자는 AFP에 “여진히 발생하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여진은 첫 지진 발생 약 2시간 뒤부터 시작돼 500번 이상 이어졌다.통신은 도로 파손과 교량 붕괴 등 기반시설 피해로 일부 지역은 최소 일주일 이상 고립될 것으로 예...

    2026.06.09 22:07

  • ‘모디 정당’ 승리 한 달 만에···인도 서벵골주서 방글라데시인 4800명 추방
    ‘모디 정당’ 승리 한 달 만에···인도 서벵골주서 방글라데시인 4800명 추방

    인도 서벵골주 선거에서 승리한 인도국민당(BJP)이 집권 한 달 만에 방글라데시인 약 4800명을 추방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BJP는 방글라데시 무슬림을 불법 이민자로 낙인찍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서벵골주 정부는 지난달부터 방글라데시인 약 4800명을 추방했다고 밝혔다.수벤두 아디카리 서벵골주 총리는 “우리는 시민권 개정법 적용 대상이 아닌 방글라데시 출신 불법 침입자들을 추방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며 “주 내 모든 지역에 구금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구금 시설에 836명이 있으며 이들도 조만간 추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BJP는 지난달 서벵골주 의회 선거에서 이 지역을 장기 집권해온 지역 정당 트리나물회의(TMC)를 꺾고 승리했다. BJP는 TMC가 방글라데시 출신자들의 불법 이주를 사실상 방치해왔다고 주장하며 선거 과정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힌두 민족주의 성...

    2026.06.09 14:16

  • 필리핀 남부 해역 ‘7.8 강진’…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필리핀 남부 해역 ‘7.8 강진’…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최소 32명 사망, 부상자도 200여명 1m 이상 파도 위험에 주민 대피령 제너럴 산토스시 여진 피해 심각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필리핀 정부는 8일 민다나오섬 남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이날 오후 현재 3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은 건물 붕괴와 시설물 파손으로 발생했다. 구조와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37분 제너럴 산토스시 남쪽 약 51㎞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USGS는 규모 7.8, 진원 깊이 35㎞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DFG)는 진원 깊이가 50㎞라고 했다. EMSC는 초기 규모를 8.1로 발표했다가 이후 7.8로 수정했다.본지진 이후 규모 6...

    2026.06.08 20:34

  • 필리핀 7.8 강진으로 최소 15명 사망·130여명 부상
    필리핀 7.8 강진으로 최소 15명 사망·130여명 부상

    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다쳤다.필리핀 재난당국은 8일(현지시간) 민다나오섬 남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15명이 숨지고 13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은 건물 붕괴와 시설물 파손 과정에서 발생했다. 구조와 수습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부상자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37분 제너럴산토스시 남쪽 약 51㎞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USGS는 규모 7.8, 진원 깊이 35㎞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봤고, 독일 지구과학연구센터(DFG)는 진원 깊이가 50㎞라고 기록했다. EMSC는 초기 규모를 8.1로 발표했다가 이후 7.8로 수정했다.본진 이후에는 규모 6.4와 6.1의 강한 여진이 잇따랐다. 인구 약 70만명이 거주하는 제너럴 산토스...

    2026.06.08 15:12

  • 팔로워 2200만명 모은 인도 ‘바퀴벌레국민당’···첫 거리 시위
    팔로워 2200만명 모은 인도 ‘바퀴벌레국민당’···첫 거리 시위

    대법원장의 모욕적 발언에 반발해 결성된 인도의 Z세대 청년 정치 단체가 첫 거리 시위를 하면서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7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청년 정치운동 단체인 ‘바퀴벌레국민당(CJP)’은 전날 오후 수도 뉴델리 의회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다.수백 명의 참가자는 지난달 인도 전역에서 220만 명이 응시한 의대 입학 국가시험 문제 유출 사건을 규탄했다. 일부 시위대는 종이로 만든 바퀴벌레 가면을 쓰고 다르멘드라 프라단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CJP 지지자들은 “바퀴벌레들이 온다, 다르멘드라 프라단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CJP는 성명을 통해 1주일 안에 프라단 장관이 스스로 사임하거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그를 해임하라고 주장하면서 “그사이에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이번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인도 국기와 책을 들고 집회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는 모든 국민의 교...

    2026.06.07 17:58

  • ‘가석방’ 탁신 전 태국 총리, 국왕 사면으로 전자발찌도 벗어
    ‘가석방’ 탁신 전 태국 총리, 국왕 사면으로 전자발찌도 벗어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8개월 만에 가석방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77)가 국왕의 사면을 받아 자유의 몸이 됐다.태국 법무부는 3일(현지시간)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실시한 사면 대상에 탁신 전 총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탁신 전 총리는 부패 유죄 판결로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실형을 복역하다가 지난달 고령에 잔여 형기가 짧다는 점을 이유로 가석방됐다. 형기가 끝나는 오는 9월9일까지 보호관찰 아래 신고된 거주지에 머물 것, 전자발찌 착용, 보호관찰관 정기 보고 등의 가석방 조건이 따라붙었다.이날 사면으로 남은 형기와 법적 제한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2023년 9월 탁신 전 총리는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권한 남용 등 유죄가 인정돼 8년 형을 받고 수감됐다. 수감 당일 곧바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다. 결국 병원 생활 6개월 만에 가석방돼 교도소에서는 단 하루도 지내지 않았다.그...

    2026.06.0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