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고향을 떠나 흩어져 사는 민족·집단) 가족들 간의 유대감을 다룬 중국 독립 영화가 흥행하면서 중국과 동남아 국가 간의 미묘한 긴장 요소로 떠올랐다.중국에서 영화는 자극적 요소 없이 가족애의 가치를 일깨우고 화교의 역사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등 화교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동남아 전역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일종의 선전 역할을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16일 영화 예매 플랫폼 덩타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달 개봉한 영화 <디어 유>(중국어 제목 给阿嬷的情书·할머니에게 보내는 연서)는 17억위안(약 3795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1400만위안(약 31억원)의 저예산 영화로서 보기 드문 실적이다. 영화 플랫폼 더우반에서 개봉 직후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극장가에 오래간만에 나타난 흥행 성적과 호평을 모두 잡은 영화로 평가된다...
2026.06.16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