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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캄보디아, 충돌 20일 만에 휴전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중재로 체결한 평화협정을 위반하고 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20일 만에 휴전에 합의했다. 나타폰 나크파닛 태국 국방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양국이 태국 동부 짠타부리주 퐁남론 반팍카드 국경 검문소에서 연 제3차 특별국경위원회 회의에서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휴전은 이날 정오부터 발효됐다.두 나라는 모든 무기 사용을 멈추고 민간인과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국경 지역에 살던 피란민이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지대에 매설한 지뢰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국은 온라인 사기 범죄 퇴치에 협력하고 상대국을 비방하려는 목적의 허위·조작 정보 확산을 막기로 했다. 태국은 휴전이 발효 이후 72시간 동안 이어지면 지난 7월 교전 때 억류한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본국으로 송환할 방침이다.나타폰 장관...

    2025.12.28 21:01

  • 논란 속 미얀마 총선···그 이면엔 투표지조차 빼앗긴 로힝야족이 있다
    논란 속 미얀마 총선···그 이면엔 투표지조차 빼앗긴 로힝야족이 있다

    미얀마가 28일(현지시간) 군사정부 주도의 첫 선거를 치른 상황에서 선거권을 갖지 못한 로힝야족 난민의 이야기가 조명되고 있다.더스타 등 외신은 이날 미얀마 군정이 이번 총선의 목적을 민주주의와 평화의 회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선거권을 빼앗긴 110만 로힝야 난민들은 그 평화에서 또다시 배제돼 있다고 보도했다.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살던 로힝야족은 수십 년간 미얀마 정부의 차별과 탄압을 받았다. 이들은 1982년 제정된 미얀마 시민권법이 규정한 135개 국가 공식 민족에서 배제되며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2015년 총선 때는 선거권까지 박탈됐다. 2017년 군부의 학살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고향에서 쫓겨나 방글라데시 등지로 피란했다.51세 로힝야 난민 카비르 아메드는 “사람들이 모두 쫓겨나 있고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를 어떻게 선거라고 부를 수 있느냐”고 AFP통신에 말했다. 330개 지역 중 반군이 장악한 65개 지역에선 선거가 열리지 않는다....

    2025.12.28 17:23

  • 미얀마, 쿠데타 4년 10개월 만 첫 총선···투표소 앞에 무장 경비원
    미얀마, 쿠데타 4년 10개월 만 첫 총선···투표소 앞에 무장 경비원

    미얀마 군정이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은 지 4년 10개월 만에 첫 총선을 실시했다. 미얀마 시민들은 불법으로 집권한 군정의 총선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투표 거부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AFP통신은 28일(현지시간) 오전 6시부터 수도 네피도, 양곤, 만달레이 등 미얀마 대도시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1차 투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전국 330개 지역 중 102곳은 이날 투표했고 다음 달 11일 100곳, 25일 63곳에서 2·3차 투표가 실시된다. 선거 결과 발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상원 224석과 하원 440석 중 각각 168석, 330석은 국민투표로 선출하고 나머지 의석은 군이 임명해 연방의회를 구성한다.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은 이날 네피도의 한 투표소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게 치러질 것을 보장한다”며 “이번 선거는 군부가 주관한다. 우리의 명예가 더럽혀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대통...

    2025.12.28 16:31

  • 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 20일 만에 휴전 합의
    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 20일 만에 휴전 합의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중재로 체결한 평화협정을 위반하고 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교전 20일 만에 휴전에 합의했다.나타폰 나크파닛 태국 국방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장관은 27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양국이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퐁남론 반팍카드 국경 검문소에서 연 제3차 특별국경위원회 회의에서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휴전은 이날 정오부터 발효됐다.협정에 따라 두 나라는 모든 무기 사용을 멈추고 민간인과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국경 지역에 살던 피란민이 가능한 한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지대에 매설한 지뢰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국은 온라인 사기 범죄 퇴치에 협력하고 상대국을 비방하려는 목적의 허위·조작 정보 확산을 막기로 했다. 태국은 휴전이 발효 이후 72시간 동안 이어지면 지난 7월 교전 때 억류한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본국으로 송환할 방침이다.나타폰 ...

    2025.12.28 13:36

  • 중국, ‘불안한 휴전’ 태국·캄보디아와 윈난성에서 외교장관 회동
    중국, ‘불안한 휴전’ 태국·캄보디아와 윈난성에서 외교장관 회동

    중국이 캄보디아·태국과 자국 윈난성에서 3자 외교·군사 고위급 회담을 열고 국경분쟁 휴전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중국 외교부는 27일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분쟁 휴전 협정 체결을 환영한다”면서 “중국은 캄보디아와 태국의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소통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여건을 조성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그러면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28~29일 윈난성에서 쁘락 속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노로돔 시하삭 태국 외교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에는 3국의 군 대표단도 참석한다.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휴전 공고화, 교류 복원, 정치적 상호 신뢰 재건, 관계 전환 달성 그리고 지역 평화 유지에 건설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중국에서 열리는 3국 외교장관 회동은 태국·캄보디아 휴전 유지의 실효력을 시험하는 ‘72시간 관찰 기간’에 진행된다. 나타폰 나크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은 휴전 협정 후 7...

    2025.12.28 13:17

  • 태국-캄보디아, 분쟁 재개 20일 만에 휴전 합의
    태국-캄보디아, 분쟁 재개 20일 만에 휴전 합의

    태국과 캄보디아가 27일 전면 휴전에 돌입했다. 이달 초 국경 지역에서 분쟁이 재기된 지 20일 만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은 추가 이동 없이 현 병력 배치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 군대는 상호 간 사격과 병력 이동, 군사적 목적의 영공 침범 등을 중지했다. 이 협정은 현지 시간으로 낮 12시에 발효됐다.양측이 휴전에 합의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양국은 앞서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협상을 고리로 중재에 나서면서 평화 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국경 지역 영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약 5개월 만인 이달 8일 다시 교전에 돌입했다.이달 벌어진 양국 간 군사적 충돌은 최근 수년 이내 가장 큰 규모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일 사이 최소 101명이 사망했고, 국경 인근 주민 50만명 이상이 집을 떠나 피란길에 올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25.12.27 15:12

  • 미국이 떠넘긴 이민자 결국 수용한 섬나라 팔라우
    미국이 떠넘긴 이민자 결국 수용한 섬나라 팔라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가 미국이 추방한 이민자를 수용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결국 받아들이기로 했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팔라우 대통령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민자 수용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팔라우는 미국 망명을 신청한 사람 중 본국으로 송환되기 어려운 제3국 국적자를 최대 75명까지 수용하게 된다.대신 팔라우는 750만달러(약 108억원)와 추가적인 원조를 받게 될 예정이다.팔라우는 인구 약 1만8000여명인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다.필리핀에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곳에 있는 약 350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진 군도로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신탁통치를 받다 1994년 독립했다.다만 이후로도 자유연합협정(COFA)을 통해 미국이 군사 접근권을 갖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불법 이민자 단속에 열을 올려온 트럼프 행정부는 추방한 이민자를 파나마, ...

    2025.12.27 09:38

  • 아누틴, 당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민족주의 정서 힘입어 재집권할까
    아누틴, 당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민족주의 정서 힘입어 재집권할까

    패통탄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탄핵당하며 후임으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 현 태국 총리가 당 차기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무력 분쟁 재개로 민족주의 정서가 고조된 상황에 힘입어 아누틴 총리가 재집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마티촌·타이포스트 등에 따르면 보수 정당인 품짜이타이당(BJT)은 전날 방콕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아누틴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당은 아누틴 총리가 “현직 총리로서 국정 운영 경험이 풍부할뿐더러 태국이 여러 위협에 직면해 있어 국정 연속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는 오늘날 국민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아누틴 총리는 차기 총선을 “2008년 창당 이후 가장 중대한 선거”라 정의하며 “태국 국민이 BJT에 이렇게 높은 기대를 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재집권할 경우, 현 내각의 핵심 인사인 시하삭 푸앙껫깨우 외교부 장관과 엑니띠 니띠탄쁘라빳 재무부 장관, 수파지 수...

    2025.12.25 18:10

  • 쿠데타 이후 첫 선거 앞둔 미얀마···유엔 “폭력과 억압 속 선거” 비판
    쿠데타 이후 첫 선거 앞둔 미얀마···유엔 “폭력과 억압 속 선거” 비판

    미얀마에서 쿠데타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군사정부가 폭력적 방식으로 선거 참여를 강요하자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폭력 행위의 중단을 요구했다.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3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사무소(UNHR) 홈페이지에 공개된 성명에서 “이번 선거는 명백한 폭력과 억압의 환경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며 “국민이 자유롭고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행사할 조건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미얀마 군부가 국민에게 투표를 강요하기 위해 행사하는 잔혹한 폭력을 즉각 중단하고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체포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했다.조 프리먼 국제앰네스티 미얀마 연구원은 전날 성명에서 군부의 불법 탄압 수준이 “전쟁 범죄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체포와 감시가 일상이 된 절망의 시대”라고 밝혔다.미얀마 군정은 오는 28일 선거를 앞두고 반대 의견을 내는 시민들을 체포하고...

    2025.12.24 18:00

  • 태국·캄보디아, 교전 재개 18일 만 휴전 회담 시작
    태국·캄보디아, 교전 재개 18일 만 휴전 회담 시작

    18일째 무력 충돌하고 있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24일(현지시간) 휴전 재개 논의에 돌입한다.태국 PBS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에서 두 나라의 휴전 재개 여부를 논의하는 ‘특별 일반 국경 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일 다시 시작한 양국의 무력 충돌을 멈추기 위해 지난 22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이후 성사됐다. 교전 재개 이후 첫 양자 회담이다.회담 시작에 앞서 태국은 5가지 쟁점을 제시했다. 대인 지뢰 사용 문제, 유적지를 군사 거점으로 활용하는 문제, 민간 지역에서 중화기를 발사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자고 했다. 태국은 또 캄보디아가 먼저 휴전을 선언할 것과 지뢰 제거에 성실히 협력할 것 등을 요구했다.앞서 양국 협의체인 국경위원회 요청에 따라 휴전 협상 기간은 오는 27일까지 연장됐다. 휴전 합의가 성사될 경우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평화 협정에 서명한 뒤 휴전 재개를 발표할 예정이다.양국 교전은 2주...

    2025.12.24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