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호주 기사

  •  중국 티베트 규모 6.8 강진 발생…최소 95명 사망

    중국 티베트 규모 6.8 강진 발생…최소 95명 사망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7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00명 가까이 사망했다.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시짱자치구 제2의 도시인 르카쩌(티베트어 지명은 시가체)시 딩르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날 같은 시간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같은 시각 로부체에서 북북동쪽으로 99㎞, 인도 다르질링에서 북서쪽으로 202㎞ 거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관측했다.신화통신은 지역 재난당국을 인용해 이날 오후 3시 기준 95명이 사망하고 1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  인도네시아, 브릭스 정회원국 공식 합류···트럼프 대응 구심점 될까

    인도네시아, 브릭스 정회원국 공식 합류···트럼프 대응 구심점 될까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경제 협력체인 브릭스(BRICS)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 경제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가 합류했다.브릭스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정부는 6일(현지시간) 외교부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가 오늘 브릭스 정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며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협력을 심화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는 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의미한다. 이로써 브릭스 정회원국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으로 늘어났다.인도네시아는 20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서 기존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은 뒤, 지난해 10월 출범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정부가 가입 의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브라질 정부는 밝혔다.인도네시아 외교부는 7일 성명을 통해 “인...
  •  중국 티베트, 규모 6.8 지진 발생

    중국 티베트, 규모 6.8 지진 발생

    7일 오전 중국 서부 네팔 국경 인근 시짱(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시간)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르카쩌시는 티베트에서 라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역대 판첸 라마가 머문 곳이다.중국 당국은 현재 현지 비상대책본부와 소방당국은 대응에 나섰고 인력을 편성해 진원지로 출동해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사전 경보를 받고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 역시 이날 9시 5분께 네팔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로부체의 인구는 약 8700명이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로부체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카트만두에서 건물이 흔들렸다고...
  •  코끼리 씻기기 체험하다···스페인 관광객, 공격받아 숨져

    코끼리 씻기기 체험하다···스페인 관광객, 공격받아 숨져

    태국의 코끼리 체험 관광시설에서 스페인 관광객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국 남부 팡응아주에 있는 ‘꼬야오 코끼리 보호센터’에서 22세 스페인 관광객 A씨가 코끼리를 씻겨주는 체험활동 중에 코끼리의 상아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태국에서 코끼리를 씻기는 체험은 인기 있는 관광 상품이다. 동물보호 단체인 세계동물보호(WAP)는 태국 전국 관광시설에 코끼리 2798마리가 갇혀있다고 추정한다. 일부 시설은 뾰족한 갈고리로 코끼리를 찌르는 등 잔혹한 방식으로 코끼리를 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코끼리가 자연이 아닌 곳에서 관광객과 교류해야 하는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코끼리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시설들은 코끼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코끼리와의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고 표방하고 있다. 또 코끼리를 통제하거나 갈고리 등을 사용...
  •  “나가야 산다” 해외로 눈돌리는 유통업체들

    “나가야 산다” 해외로 눈돌리는 유통업체들

    롯데 ‘타임빌라스’ 동남아 진출 나서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라오스에 1호점GS리테일, 몽골·베트남 등 매장 확대고물가·고환율·탄핵 국면 ‘복합 위기’신시장 개척으로 미래 성장동력 찾아국내 유통사들이 새해를 맞아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탄핵 정국까지 겹쳐 극심한 소비 침체기에 직면한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새 복합 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부지를 물색하는 단계다.앞서 롯데백화점은 2023년 베트남에 대형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개장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1~3분기 해외 사업(백화점·마트) 매출이 1조2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조1559억원) 대비 4.7% 늘었다. 현재 롯데쇼핑의 전체 ...
  •  고물가 속 소비침체·불확실한 정국…해외로 눈길 돌리는 유통사들

    고물가 속 소비침체·불확실한 정국…해외로 눈길 돌리는 유통사들

    국내 유통사들이 새해를 맞아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탄핵 정국까지 겹쳐 극심한 소비 침체기에 직면한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새 복합 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부지를 물색하는 단계다.앞서 롯데백화점은 2023년 베트남에 대형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개장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쇼핑의 지난해 1∼3분기 해외 사업(백화점·마트) 매출이 1조2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조1559억원) 대비 4.7% 늘었다. 현재 롯데쇼핑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11.5% 수준으로 타임빌라스 등이 가세하면 수년 안에 20%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노브랜드의 해외 시장 확대에 공...
  •  발리섬 등반 중 실종된 한국인 숨진 채 발견···“추락 추정”

    발리섬 등반 중 실종된 한국인 숨진 채 발견···“추락 추정”

    새해 첫날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등반하다 실종된 한국인 A씨(31)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발리섬 카랑아셈 지역 아궁산의 100m 협곡 아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1일 혼자 아궁산 등반에 나섰다가 다음날 연락이 끊겼다. 발리섬 응급구조팀 관계자는 현지 매체에 “A씨가 발견된 위치와 상처를 고려하면 협곡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 같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발리 분관은 A씨 가족에게 사고사실 알렸으며, 유가족이 발리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해발고도 3031m인 아궁산은 발리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등반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예측하기 힘든 날씨 탓에 위험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파키스탄 ‘300여명 사상’ 시아·수니파 유혈충돌, 평화협정으로 ‘봉합’

    파키스탄 ‘300여명 사상’ 시아·수니파 유혈충돌, 평화협정으로 ‘봉합’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시작된 이슬람 종파 간 유혈 충돌이 지역 원로들의 중재 끝에 평화협정으로 일단락됐다.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정부 대변인 무함마드 알리 사이프는 전날 시아파와 수니파 세력 간 평화협정이 타결됐다고 밝혔다.파크툰크와주 쿠람 지역에선 지난해 11월21일 버스 총격 사건을 시작으로 시아파와 수니파 무장세력 간 격렬한 유혈 충돌이 벌어졌다.당시 경찰의 보호 아래 이동하던 시아파 버스 행렬에 무장 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5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망자 대부분이 시아파 무슬림이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누구도 배후를 자처하지 않았으나, 이튿날 다른 무장괴한 그룹이 수니파 무슬림 마을을 공격해 수십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후 두 종파 간 보복 공격이 계속됐다.양측은 이후 정부 중재에 따라 휴전했으나 흐지부지됐고, 40여일에 걸쳐 최소 133명이 숨지고 177명이 다쳤다. 또 쿠람으로 ...
  •  태국도 비통…딸 잃은 아버지 “눈물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울어”

    태국도 비통…딸 잃은 아버지 “눈물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울어”

    제주항공 2216편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 2명은 한국과 연이 있던 이들로, 가족을 보러 오가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태국에 있는 이들의 가족과 소속 학교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지난 29일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이번 참사 희생자인 태국인 승객 A씨(45)는 태국 북부 우돈타니 출신으로 한국인 남편과 함께 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화를 당했다. 남편은 먼저 귀국한 상황이었다.그의 아버지 B씨(77)는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중 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기절할 뻔했다”고 카오솟에 밝혔다. 그는 “뉴스에서만 나오는 사고를 당하는 것이 내 딸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소식을 듣고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울었다”고 했다. 그는 “나의 세 자녀 모두 외국에서 일한다. A는 그중 막내다. 딸은 7년간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했고 한국 남성과 결혼해 1년에 한번 고향을 찾았다”고 전했다. B씨는 “아픈 친척을 태...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눈물 안 나올 때까지 울었다” 태국에 전해진 비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눈물 안 나올 때까지 울었다” 태국에 전해진 비보

    제주항공 2216편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 2명은 한국과 연이 있던 이들로, 가족을 보러 오가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태국에 있는 이들의 가족과 소속 학교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29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이번 참사 희생자인 태국인 승객 A씨(45)는 태국 북부 우돈타니 출신으로 한국인 남편과 함께 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화를 당했다. 남편은 먼저 귀국한 상황이었다.그의 아버지 B씨(77)는 “(추락한)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중 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기절할 뻔했다”고 카오솟에 밝혔다. 그는 “뉴스에서만 나오는 사고를 당하는 것이 내 딸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소식을 듣고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울었다”고 했다.그는 “나의 세 자녀 모두 외국에서 일한다. A는 그중 막내다. 딸은 7년 동안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했고 한국 남성과 결혼해 1년에 한번 고향을 찾았다”고 전했다. B씨는 “아픈 친척을 태워다 ...
Today`s HOT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 개막식 앞둔 모습 많은 눈이 쌓인 미국의 모습 심각한 예멘의 식량과 생필품 부족 상황 오염 물질로 붉게 물든 사란디 개울..
항공기 추락 잔해 인양 작업 높은 튀니지 실업률, 취업을 요구하는 청년들
11명 사망한 스웨덴 총격사건, 임시 추모소 현장 8년 전 화재 사고 났던 그렌펠 타워, 철거 입장 밝힌 정부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콜롬비아의 철저한 꽃 수출 인도 어부와 상인들의 삶의 현장 2월 흑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 비바람과 폭풍이 휘몰아치는 미국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