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금발 털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은 흰 물소가 이슬람 최대 명절인 희생제(이드 알 아드하) 도축 직전 정부 개입으로 살아남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내무부는 27일(현지시간) “대중의 관심이 커지면서 안전 우려가 제기돼 막판에 도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물소는 희귀 알비노(백색증) 개체로, 이마의 금발 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다.애초 이 물소는 희생제 기간 의례용 도축을 위해 이미 판매된 상태였다. 하지만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농장에는 먼 지역까지 사람들이 몰려와 물소를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결국 살라후딘 아흐메드 내무장관이 직접 개입해 구매자에게 환불 조치를 하고, 물소를 수도 다카의 국립동물원으로 옮기도록 지시했다.농장 주인 지아우딘 미르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닮았다고 해서 남...
2026.05.28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