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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닮아 살았다”···도축 피한 방글라데시 흰 물소
    “트럼프 닮아 살았다”···도축 피한 방글라데시 흰 물소

    방글라데시에서 금발 털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은 흰 물소가 이슬람 최대 명절인 희생제(이드 알 아드하) 도축 직전 정부 개입으로 살아남았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내무부는 27일(현지시간) “대중의 관심이 커지면서 안전 우려가 제기돼 막판에 도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물소는 희귀 알비노(백색증) 개체로, 이마의 금발 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다.애초 이 물소는 희생제 기간 의례용 도축을 위해 이미 판매된 상태였다. 하지만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며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농장에는 먼 지역까지 사람들이 몰려와 물소를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결국 살라후딘 아흐메드 내무장관이 직접 개입해 구매자에게 환불 조치를 하고, 물소를 수도 다카의 국립동물원으로 옮기도록 지시했다.농장 주인 지아우딘 미르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닮았다고 해서 남...

    2026.05.28 11:48

  • 카자흐스탄, 이란 고농축 우라늄 ‘제3국’ 처리 대안되나
    카자흐스탄, 이란 고농축 우라늄 ‘제3국’ 처리 대안되나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반출·관리 방안이 미국·이란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카자흐스탄이 이 문제 해결을 도와주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미국이 고농축 우라늄 처리시 ‘제3국 활용안’도 가능함을 새로 시사하며 카자흐스탄이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영 통신 카진포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은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수도 아스타나에서 만나 최근의 지정학적 긴장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방식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적절한 국제 협력이 체결된다는 전제하에, 카자흐스탄은 순전히 선의의 차원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상황 해결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토카예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및 핵 협상에...

    2026.05.27 14:09

  • 쿼드 “남중국해 군사화 우려”···호르무즈 긴장도 논의
    쿼드 “남중국해 군사화 우려”···호르무즈 긴장도 논의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안보협의체 ‘쿼드(Quad)’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정세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중국 견제 메시지를 내놨다.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고조된 상황과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쿼드 외교장관들은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연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에 대해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무력 사용이나 강압,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와 기타 불안정화 행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성명은 특정 국가를 직접 거명하지 않았지만,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군사 활동을 확대해온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군용기 운용과 남중국해에서의 충돌 행위를 언급하면서 “분쟁 지역의 군사화”에도 우려를 표했다.쿼드 외교장관들은 또 지난 2월 말 시작된 중동 전쟁의 여파로 세계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

    2026.05.27 09:06

  • 쿼드 “북한 완전한 비핵화 촉구···대북 제재 충실히 이행해야”
    쿼드 “북한 완전한 비핵화 촉구···대북 제재 충실히 이행해야”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불법 사이버 활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북한과 군사 협력을 확대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내며 대북 제재 이행 강화를 촉구했다.쿼드 외교장관들은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회의를 연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UNSCR)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을 향해 “관련 결의에 따른 모든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을 규탄하면서 “불법 무기 프로그램 자금 조달과 연계된 악의적 사이버 활동과 북한 IT 노동자들의 활동에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그동안 가상화폐 해킹과 해외 IT 인력 파견 등을 통해 외화를 확보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이번 공동성명은 지난해 7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쿼드 외교...

    2026.05.27 08:30

  • ‘방중’ 파키스탄 총리, 시진핑 만나 “미·이란 협상 진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조율 중인 가운데 중재국인 파키스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25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각각 회담했다.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은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하는 파키스탄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과 파키스탄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과 조정을 유지하고, 일방주의와 냉전 사고에 공동으로 반대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중국·파키스탄 운명공동체’ 구축 계획을 착실하게 진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양광 설치, 영농기술 전수 등 중국의 개발도상국 소규모 저비용 민생 지원사업을 의미하는 ‘작고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샤리프 총리는 시 주석을 “모든 파...

    2026.05.25 20:53

  • 파키스탄 총리, 중국 총리 만나 “국제사회 매우 중요한 시점…평화 협상 긍정적 방향으로”
    파키스탄 총리, 중국 총리 만나 “국제사회 매우 중요한 시점…평화 협상 긍정적 방향으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다. 파키스탄 군부 실세이자 최근 이란을 방문한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도 회담에 참석해 회담에서 미·이란 전쟁 관련한 물밑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샤리프 총리는 의장대 사열 등 환영행사 뒤 열린 회담에서 중국 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중국과의 영광스러운 우정과 외교 관계 수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산시성에서 발생한 탄광 사고로 82명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그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더 큰 연대와 전통적인 우정을 위해 협력하고, 서로를 굳건히 지지하며, 양국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샤리프 총리는 현재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현재 매우 중요한 시점을 지나고 있다”며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2026.05.25 18:59

  • 파키스탄서 군 수송 열차 테러···29명 사망·100여명 부상
    파키스탄서 군 수송 열차 테러···29명 사망·100여명 부상

    파키스탄 분쟁 지역인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군인들을 태운 열차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24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쯤 발루치스탄주 퀘타 인근을 달리던 열차에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충돌하면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객차 3량이 탈선했고, 이중 2량이 전복돼 화재가 발생했다.열차에는 군인과 가족, 민간인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사망자 가운데 군인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공격에 사용된 사제폭발물의 무게가 35㎏에 달했다고 보도했다.사상자가 속출하자 퀘타 일대 병원에는 의료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셰흐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엑스를 통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수많은 사람에게 부상을 입힌 끔찍한 폭탄 테러”라고 규탄했다. ...

    2026.05.24 20:00

  • 한국 잠수함 최초로 태평양 건넜다···도산안창호함, 최장 항해 기록 찍고 캐나다로 간 까닭
    한국 잠수함 최초로 태평양 건넜다···도산안창호함, 최장 항해 기록 찍고 캐나다로 간 까닭

    도산안창호함이 한국 해군이 보유한 잠수함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해 캐나다 해군기지에 24일 입항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약 1만4000km를 항해하며 한국 잠수함의 역대 최장 항해 기록도 세웠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장거리 항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해군은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호위함인 3100t급 대전함과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기지에 이날 입항했다고 밝혔다.승조원 50여명이 탑승한 도산안창호함은 올해 3월25일 경남 진해군항을 출항해 캐나다 빅토리아까지 1만4000km를 항해했다. 항해 중간엔 미국령 괌과 미국 하와이주에 들러 연료, 식량 등을 적재했다. 해군은 “도산안창호함은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역사상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한국 잠수함 중 역대 최장 항해기록도 경신했다”고 밝혔다.도산안창호함의 장거리 항해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정부의 ...

    2026.05.24 11:41

  • 필리핀 법무부, ‘두테르테 공범’ 로사 의원 ICC 체포영장 집행 명령
    필리핀 법무부, ‘두테르테 공범’ 로사 의원 ICC 체포영장 집행 명령

    필리핀 법무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마약과의 전쟁’에 가담한 로널드 델라 로사 상원의원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집행을 명령했다.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프레데릭 비다 필리핀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로사 의원은 정의를 피해 도주 중인 인물”이라며 “그는 ICC에 인도돼 혐의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숨진 사람은 수천명이며 미성년자와 유아들도 포함된다”며 “그들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정부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로사 의원의 도피를 도울 경우 형사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로사 의원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경찰청장을 지내며 마약 단속 작전을 집행한 인물이다. 필리핀 정부는 이 과정에서 숨진 용의자가 6200여명이라고 집계하고 있지만, 인권 단체는 최대 3만명이 숨졌다고 보고 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이 시기 최소 76건의 살인 범죄에 관여한 혐의로 ICC 재판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6.05.22 15:44

  • [시스루 피플]만국의 ‘바퀴벌레’들이여 단결하라…인도 ‘쉬었음 청년’들의 대변인
    [시스루 피플]만국의 ‘바퀴벌레’들이여 단결하라…인도 ‘쉬었음 청년’들의 대변인

    대법원장 “미취업 바퀴벌레” 발언에 ‘게으른 실업자 연합’ 가상 정당 창당 구직난 속 사흘 만에 35만명 모여“모든 바퀴벌레가 한곳에 모이면 어떻게 될까.” 한 청년의 풍자적 SNS 발언에서 시작된 정치 운동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취업 청년을 바퀴벌레에 빗댄 수리야 칸트 인도 대법원장의 발언에 분노한 인도 청년들은 너도나도 바퀴벌레가 되길 자처했다.아비짓 딥케(30·사진)가 만든 가상 정당 ‘바퀴벌레국민당’은 창당 일주일도 안 돼 SNS에서 약 1300만 팔로어를 모았다. 구직난과 경제적 불평등을 겪어온 청년들은 바퀴벌레국민당에 열광하고 있다.딥케는 20일 현지 주간 인디아투데이 인터뷰에서 “전 세계 어떤 단체나 운동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 정도 규모의 팔로어를 얻은 적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발단은 지난 15일 칸트 대법원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공개 재판에서 “취업도 못하고 직종 내...

    2026.05.21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