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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수입 금지…자국 첨단 제조업 육성한다며 ‘방패’ 들어
    미국, 중국산 휴머노이드 로봇 수입 금지…자국 첨단 제조업 육성한다며 ‘방패’ 들어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산 신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기술 발전을 견제하고 자국의 첨단 제조업을 육성하려는 의도가 담긴 조치다.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8일(현지시간) 해외에서 생산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를 전력망 및 데이터센터 장비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연결형 전력 인버터가 “미국의 국가 안보와 보안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며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FCC는 “이러한 기기들을 외국산 첨단 부품에 의존해 생산하면 취약한 공급망으로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포함해 미국을 위협하는 사이버 보안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을 ‘고급 로봇 장비’라고 규정하면서, 해당 장비들이 “악의적 세력이 미국인을 감시하거나 해외 정보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거나 로봇 원격 조종에 사용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

    2026.07.29 14:47

  • 대만 “일본이 요청만 하면 구조대 4시간 이내 출발 가능” 인도적 지원 시사[구마모토 강진]
    대만 “일본이 요청만 하면 구조대 4시간 이내 출발 가능” 인도적 지원 시사[구마모토 강진]

    규모 7.1의 강진이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대만이 구조대 파견을 비롯한 인도적 지원을 시사했다.29일 연합보에 따르면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은 SNS를 통해 전날 구마모토현에 발생한 강진에 위로를 전하며 내정부 소방서 특수구조대의 대기를 지시했다.그는 이어 “일본 측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류스팡 내정부장(장관)도 이날 입법원에 출석해 “대만 구조대는 이미 완전한 출동 태세를 갖췄으며 일본 측 요청이 있을 경우 4시간 이내에 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마모토와 자매도시 관계인 가오슝의 천치마이 시장이 구조대 출동 준비를 지시했다는 점도 언급했다.라이칭더 총통 역시 전날 SNS에 중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글을 올려 “대만 국민을 대표해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대만과 일본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진정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2026.07.29 13:52

  • [박은하의 베이징 리포트] 검열관이 존재하면 벌어지는 일
    [박은하의 베이징 리포트] 검열관이 존재하면 벌어지는 일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혐오 표현을 규제한다는 명목으로 대표 발의한 음원 유통 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법안 두 건을 지난 20일 철회했다. 발의 2주 만이다. 해당 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음반 사전심의제를 되살릴 수 있다는 반발에 따른 것이었다.문화예술계는 물론 온라인에서의 표현에까지 광범위한 ‘사전심의’와 ‘사후검열’이 이뤄지는 방식은 중국에서 일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만 밖에서 상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검열은 체계적인 논리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이뤄지며, 무시무시하다기보다는 번거롭고 짜증스럽다는 감각을 낳는다. 입법 논의가 될 뻔했던 법안은 중국의 광범위한 검열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검열관이 다시 등장하는 제도를 상상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검열의 핵심은 검열관이다. 디지털 검열에서는 알고리즘을 짜는 이가 검열관이다. 검열관 입장에서 곤란한 점은 검열할 것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검열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다고 ...

    2026.07.28 16:28

  • 히가시노 게이고 별세 소식에 중국에서도 추모 쏟아져…“비정한 세계와 따뜻한 인간 함께 그려”
    히가시노 게이고 별세 소식에 중국에서도 추모 쏟아져…“비정한 세계와 따뜻한 인간 함께 그려”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별세 소식에 중국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중국중앙TV(CCTV)는 27일 일본 언론이 히가시노의 별세 소식을 전하자 재빨리 속보로 타전했다. 펑파이신문, 환구시보, 신경보 등 주요 관영매체들도 상세한 부고 기사를 실었다.환구시보는 히가시노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현대 일본 추리문학의 기준 인물로 자리매김했다”며, 대표작 <용의자 X의 헌신>은 “19년에 걸친 시간선을 아우르며, 뒤틀리고 완고한 감정적 유대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라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전통적 추리물의 틀을 벗어나 사람들 간 감정적 연결을 따뜻한 치유의 필치로 탐구한다”고 소개했다.신경보는 “히가시노는 현대 일본 문학의 선도적 인물 중 하나”라면서, 2023년에 실린 자사의 히가시노 특집을 부고기사와 함께 다시 게재했다. 특집 기사에는 1985년부터 최근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히가시노의 작품 세계가 총망라돼 있다.아사히신문...

    2026.07.28 14:23

  • ‘주머니 손’ 중국 외교부 국장, 일본에 전쟁 중 중국에 묻은 화학무기 신속한 처리 압박
    ‘주머니 손’ 중국 외교부 국장, 일본에 전쟁 중 중국에 묻은 화학무기 신속한 처리 압박

    중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일본군이 중·일전쟁 시기 중국에 남긴 화학무기 처리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일본 측에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중국 외교부 아시아사의 위챗 공식 계정 ‘야저우슝펑’은 27일 류진쑹 외교부 아시아사장(장급)이 전날 지린성 둔화시 하얼바링 일본군 화학무기 제거 현장을 방문해 작업을 점검했다고 전했다.류 사장은 일본 측 현장 관리자 및 주요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중국에 폐기한 화학무기는 일분 군국주의가 중국 침략전쟁 중 벌인 가장 큰 범죄라면서 “폐기된 화학무기 독성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완전히 제거하고, 중국 국민을 위한 깨끗한 환경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1997년 65개국의 비준으로 발효된 국제협약인 화학무기금지조약에 따라 일본은 과거 전쟁 중 중국에 남겨둔 화학무기를 제거할 의무가 있다. 중국과 일본은 1999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2000년부터 지린성 등에서 일본군이 남긴 화학무기 처리 작업을 하고...

    2026.07.28 12:48

  • 중국, 미 AI 제재·강제노동 관세에 “전형적 일방주의···필요한 조치 취할 것”
    중국, 미 AI 제재·강제노동 관세에 “전형적 일방주의···필요한 조치 취할 것”

    중국 정부가 미국의 ‘강제노동’ 추가 관세 부과와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IP) 침해 조사 방침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반발했다.중국 상무부는 27일 대변인 명의의 문답형식의 입장문을 잇달아 내고 미국의 강제노동 관련 301조 관세와 중국 AI 기업에 대한 조사·제재 방침에 각각 강한 유감을 표했다.상무부는 미국이 ‘강제노동’을 이유로 한국과 중국 등 60개 경제권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은 일관되게 강제노동을 반대해 왔으며 관련 법률과 제도를 갖춰 강제노동을 엄격히 방지하고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한국과 중국 등을 포함한 60개 경제권에 10∼12.5%의 이른바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하는 최종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산 제품에는 1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됐다.상무부는 “...

    2026.07.27 20:57

  • 중국, 이중용도 제재 대상 된 폴란드 대학…군용 기술·협력연구 좌초 겨냥하나
    중국, 이중용도 제재 대상 된 폴란드 대학…군용 기술·협력연구 좌초 겨냥하나

    중국이 이중용도 물품 생산을 이유로 유럽연합(EU) 회원국 소속 기관 14곳에 대한 제재에 나선 가운데 폴란드 명문대인 브로츠와프 과학기술대학(PWr)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중국 정부는 PWr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 대학의 국방 연구 활동과 중국과의 제도적 관계가 분명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학은 전장 인공지능(AI) 등 군사기술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으며 중국 대학들과 반도체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23일 이탈리아 전기 모터 제조업체인 라페르트, 프랑스 무인기(드론) 제조업체인 카보크 UAS, 독일 방위산업체인 라인메탈, 네덜란드 조선업체인 IHC 메르베데 등과 함께 PWr을 이중용도 품목 이용을 명목으로 제재했다. EU가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혐의로 중국 본토와 홍콩의 기업 14곳을 최신 제재 대상에 추가한 ...

    2026.07.27 16:41

  • 원숭이도 위험했던 임상 강행해 6세 사망···사건 은폐 후 ‘네이처’ 논문 발표한 중국 학자
    원숭이도 위험했던 임상 강행해 6세 사망···사건 은폐 후 ‘네이처’ 논문 발표한 중국 학자

    중국의 저명한 연구자가 6살의 환자가 뇌 유전자 편집 치료 임상시험 과정에서 사망한 사실을 은폐하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한 사실이 공개되자 소속 대학이 조사에 나섰다. 미·중이 선두에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 경쟁 과정에서의 연구 윤리 문제가 재차 불거지고 있다.27일 AFP통신과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 의과대학은 전날 성명을 내고 부속병원인 신화병원에서 발생한 임상시험과 관련해 특별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상하이교통대 의대는 “연구윤리와 규정을 위반하는 의료 연구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조사 결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희소 질환을 앓고 있는 6세 여아가 2025년 3월 상하이 신화병원에서 뇌 표적 유전자 편집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사망했다. 이는 지난 23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와 연구윤리 감시단체 리트랙션 워치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메이(가명)’라는 6세 소녀는 ‘CHD3 유전자 변이’...

    2026.07.27 15:45

  • [사이월드] 라이더의 시, 택배기사의 에세이···노동자가 직접 쓰는 문학, 중국서 붐
    [사이월드] 라이더의 시, 택배기사의 에세이···노동자가 직접 쓰는 문학, 중국서 붐

    “세상에 다섯 번째 계절이 있다면 분명 배달원들의 봄일 것이다.(如果人间有第五个季节 那一定是,小哥的春天)”음식 배달원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왕지빙(57)의 시집 <저공비행>에 실린 표제시의 한 구절이다. <저공비행>은 2024년 출간된 왕지빙의 세 번째 시집으로 140명이 넘는 동료 배달원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일상과 감성을 녹여낸 시집으로 사랑받아 왔다.중국작가협회는 지난 15일 중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루쉰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으로 <저공비행>을 선정했다. 이는 중국 신노동자 문학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음식 배달원, 택배기사, 가사노동자 등 노동자들이 직접 쓴 시와 에세이가 ‘온라...

    2026.07.27 06:00

  • 일 “중·일 외교장관 잠깐 대화” 중 “그런 적 없다”…일본에 철저히 선 긋는 중국
    일 “중·일 외교장관 잠깐 대화” 중 “그런 적 없다”…일본에 철저히 선 긋는 중국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마닐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 기간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짧게 대화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 측이 관영매체를 통해 대화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일본 측이 기대하는 ‘외교 호재’는 없다는 반박이다.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관영매체는 25일 왕 부장이 필리핀 마닐라에 머무는 동안 일본 측과 회동 계획이 없었으며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23일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정오쯤 왕 부장과 만나 양국 관계에 관해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던 장소에서 각자 일정을 소화하다가 왕 부장과 마주쳐 대화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일본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 이후 양국 외교장관 대화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2026.07.26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