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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끼리는 대립해도···비싼 의료비에 ‘병 고치러’ 중국 가는 미국인들
    국가끼리는 대립해도···비싼 의료비에 ‘병 고치러’ 중국 가는 미국인들

    미국 애틀랜타에 사는 20대 여성 이사이아스는 지난 3월 중국 광둥성 선전으로 ‘의료 여행’을 떠났다. 담낭에 생긴 종양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 당초 미국 현지 수술을 고려했지만 1만달러(약 15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은 그를 지구 반대편으로 향하게 했다. 선전의 병원에서 같은 수술을 받는 데는 2000달러가 채 들지 않았다. 수술 후 이틀간 몸을 회복한 그는 선전을 며칠 둘러본 뒤 일명 ‘MZ 핫플’으로 떠오르고 있는 충칭으로 향했다.“인스타그램에서 충칭을 많이 봤거든요. 중국에 온 김에 여러 도시를 가보려고요.”미·중 대립이 날로 극심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비싼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중국 등 아시아로 의료 여행을 떠나는 미국인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의료 관광 산업 성장세가 가장 뚜렷한 것은 중국이다. 글로벌 의료관광 중개플랫폼 ‘클리닉스온콜’의 지샨 자만 최고경영자(CEO)는 “18개월 전까지만 ...

    2026.07.10 06:00

  • 중국 과학기술계 약점 언급한 시진핑…해외 인재 유치와 평가 개선 주문
    중국 과학기술계 약점 언급한 시진핑…해외 인재 유치와 평가 개선 주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과학기술자들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연례행사에서 일부 분야의 ‘혁신능력 부족’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해외 인재 유치와 학계 평가제도 개선을 주문했다.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장려대회 겸 중국과학원·중국공학원 회원총회, 중국과학기술협회 전국대회에 참석해 과학기술인들의 성과를 치하했다.시 주석은 2024년 6월 전국과학기술장려대회 이후 중국 과학계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생명공학, 재료과학 등에서 주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달 탐사선 창어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을 채취했으며, 지능형 로봇, 드론 등의 산업 발전 분야에서도 획기적 성과를 냈다고도 언급했다. 신약 개발과 육종 산업 등 바이오 분야의 성과도 칭찬했다.시 주석은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중국) 과학기술은 몇 가지 영역에서 혁신능력 부족과 불합리한 인재 시스템, 과학기술 투자 효과의 효율성 저하, 과학기술의 사상 인식과 제도 측면에...

    2026.07.09 16:01

  • 미 국무부 “중, 미사일 발사 불과 몇 시간 전 통보, 정보도 불충분” 재차 유감 표명
    미 국무부 “중, 미사일 발사 불과 몇 시간 전 통보, 정보도 불충분” 재차 유감 표명

    중국이 지난 6일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미국에 알렸으며 충분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미국 정부가 언론 인터뷰 통해서 밝혔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미 국무부 대변인이 자사에 “우리는 7월 6일 중국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시했으며 해당 미사일은 남태평양에 떨어졌다”며 “이번 실험은 중국의 급속하고 불투명한 핵무기 증강 속에서 발생했으며, 지역에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SCMP는 미 국무부 대변인이 “중국이 미국에 통보한 내용은 발사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고, 충분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다른 5대 핵무기 보유국들이 채택한 기준에 크게 미달했다”고 말했다.미 국무부는 앞서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이 핵확산을 막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노력하는 시기에 중국은 반대로 행동했다”며 “우리는 중국이 의미있는 군비 통제 논의에 참여하고,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2026.07.09 12:25

  • [사이월드]대홍수 마중물 된 중 저수지 10만개

    중국에 상륙한 태풍 마이삭이 중국 서남부 곳곳에 물폭탄을 뿌리며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광시좡족자치구 헝저우시에서 지난 6일 발생한 류란저수지 제방 붕괴 사고는 특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헝저우시 당국은 지난 5일 류란·윈뱌오·산차·차위안 등 4개 저수지의 수위가 급상승하자 비상대응 1단계로 상향하고 방류를 결정했다. 당국은 6일 오전 9시까지 인근 주민들에게 4차례 경보를 내렸으며 오전 10시 저수지 수문을 개방했다. 10시20분쯤 류란저수지 동쪽 제방이 50m가량 무너지며 물폭탄이 마을을 덮쳤다.피난 중이던 저수지 인근 두톈춘 주민들은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양청시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8일 기준 류란저수지 수위는 낮아지고 침수 지역의 물도 빠졌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물, 전기, 통신이 끊긴 채 갇혀 있다. 당국은 드론으로 구호품을 배급하고 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성에서는 지난 7일까지...

    2026.07.08 20:49

  • 상반기 142만대 중 지리차 ‘질주’…글로벌 성장, 역대 최고 판매량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2026년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최근 한국 시장에 출격한 럭셔리 브랜드 ‘지커’도 한 달 만에 사전예약 1000대를 돌파해 흥행 청신호를 켰다.지리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 142만2958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해외에서 성장세가 가팔랐다. 올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47만42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 급증했다. 이는 2025년 전체 해외 판매량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해외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특히 친환경 신에너지차(NEV) 해외 판매량은 27만71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5% 대폭 늘어 전체 해외 실적의 59%를 차지했다.브랜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커는 상반기에만 17만8370대를 판매해 글로벌 누적 인도량 80만대를 넘겼다. 홍콩 시장에서는 1~5월 점유율 40.7%를 기록했고, ...

    2026.07.08 20:37

  • [사이월드] 중국 남부 홍수 피해 키운 ‘자력갱생’ 치수 정책…류란저수지 제방 붕괴에 당국 초긴장
    [사이월드] 중국 남부 홍수 피해 키운 ‘자력갱생’ 치수 정책…류란저수지 제방 붕괴에 당국 초긴장

    올해 중국 본토에 상륙한 첫 태풍 ‘마이삭’이 중국 서남부 곳곳에 물폭탄을 뿌리며 막대한 피해를 낳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 헝저우시에서 6일 발생한 류란저수지 제방 붕괴 사고는 특히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800억원 넘는 돈을 들여 제방 공사가 이뤄졌던 사실이 알려지며 ‘치수 정책의 실패 사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헝저우시 공식 기록에 따르면 시 당국은 지난 5일 류란·윈뱌오·산차·차위안 등 4개 저수지의 수위가 급상승하자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로 상향하고 방류를 결정했다. 당국은 6일 오전 9시까지 인근 주민들에게 4차례 경보를 내렸으며 오전 10시 저수지 수문을 개방했다. 10시 20분쯤 류란저수지 동쪽 제방이 50m 가량 무너지며 물폭탄이 마을을 덮쳤다.도로 등이 완전히 침수돼 피난 중이던 저수지 인근 두톈춘 주민들은 오도 가도 못한 신세가 됐다. 양청시바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8일 기준 류란저수지의 수위는...

    2026.07.08 17:40

  • 중국 잇단 자연재해···산사태에 21명 사망, 홍수에 뱀 900마리 탈출
    중국 잇단 자연재해···산사태에 21명 사망, 홍수에 뱀 900마리 탈출

    중국에서 산사태와 홍수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북서부 간쑤성에서는 산사태로 20명 넘게 숨졌고,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는 홍수로 뱀 양식장이 파손돼 코브라 등을 포함한 뱀 수백 마리가 탈출했다.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현지시간) 간쑤성 룽난시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33명 가운데 2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룽난시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장 수색·구조 작업을 종료했다”며 “구조된 12명 가운데 5명은 무사했고, 7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국유림 관리기관이 진행하는 산림 정비 사업에 투입돼 고사목 제거와 묘목 식재를 위해 산길을 따라 이동하던 중 산사태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인근 마을 주민으로, 일주일 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은 남성 140위안(약 3만1000원), 여성 130위안(약 2만8000원) 수준이었다.생존자들은 당...

    2026.07.08 15:37

  • ‘무서운 중국 차’ 지리그룹, 상반기 142만대 판매…국내선 ‘보조금 제외’ 정면 돌파
    ‘무서운 중국 차’ 지리그룹, 상반기 142만대 판매…국내선 ‘보조금 제외’ 정면 돌파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최근 한국 시장에 출격한 럭셔리 브랜드 ‘지커’도 한 달 만에 사전예약 1000대를 돌파해 흥행 청신호를 켰다. 정부 보조금 제외라는 악재를 맞긴 했지만 정면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지리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 142만2958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가팔랐다.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47만42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8% 급증했다. 이는 2025년 한 해 전체 해외 판매량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해외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특히 친환경 신에너지차(NEV) 해외 판매량은 27만71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5% 대폭 늘어 전체 해외 실적의 59%를 차지했다.브랜드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커는 상반기에만 17만8370대를 판매해 글로벌 누적 인도량 80만대...

    2026.07.08 15:11

  • “중국 성장률 부풀려졌다” 공식 통계 의문 제기한 경제학자 가오산원, 54세로 별세
    “중국 성장률 부풀려졌다” 공식 통계 의문 제기한 경제학자 가오산원, 54세로 별세

    중국 정부의 2021~2023년 공식 경제성장률 데이터가 과대평가됐다고 의문을 제기했던 경제학자 가오산원(高善文)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개발투자집단유한공사(SDIC증권)의 전 수석 분석가이자 제도경제학자인 가오가 7일 T세포 림프종으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가오가 지난해 초부터 건강이 악화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일종의 암인 T세포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차이신은 “가오는 엄격한 경제 모델링과 중국 거시경제가 겪는 도전에 관해 매우 솔직한 논평으로 유명했다”며 “그의 견해는 금융시장과 학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때로는 규제 당국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평가했다.가오는 1971년 산시성에서 태어났다. 1995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서 경제학자로서 경력을 시작한 뒤 2003년 에버브라이트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로서 금융계에 발을 들였다. 2007년 SDIC증권의...

    2026.07.08 12:01

  • 바비큐와 함께 월드컵 축구 관람장 된 중 영화관…영화는 사라지고 훠궈만 남을까 우려도
    바비큐와 함께 월드컵 축구 관람장 된 중 영화관…영화는 사라지고 훠궈만 남을까 우려도

    영화관의 비명은 중국에서만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니다. 숏폼 등으로 콘텐츠가 다변화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장악하면서 영화관의 폐업과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가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다.중국 영화관들은 월드컵 기간을 맞아 음식을 먹으면서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하며 살길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에서 영화관의 변신을 두고 새로운 생존 모델에 대한 기대와 진지한 영화 감상 문화는 더욱 외면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8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영화 규제·진흥기관인 국가영화국과 반독점 규제기구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3일 ‘영화관 운영의 다양화 촉진에 관한 공지’를 발표했다. 공지는 영화관이 고급 식음료 판매, 카페·서점·문구점 운영,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 등 영화관 산업을 살리기 위한 10가지 방안을 적극 권장한다.펑파이신문은 “공지의 숨은 의미는 영화관이 더 이상 생존을 위해 영화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

    2026.07.0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