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의 ‘이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외교장관 회담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는 9월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된다. 다만 인공지능(AI), 무역, 대만 문제 등 다른 이해관계를 둘러싼 미·중의 힘겨루기는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왕 부장과) 의견 차이에 대해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시 주석의 오는 9월 미국 방문이 “이견 관리에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주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제기한 중국의 2020년 대선 개입설과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회담 후 성명을 내고 “미·중 양국은 다음 단계의 고위급 교류를 ...
2026.07.23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