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치러진 포르투갈 대통령선거 결선에서 중도좌파 사회당(PS)의 안토니우 조제 세구루(63) 후보가 당선됐다.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개표가 95% 진행된 가운데 세구루 후보는 66%의 득표율을 기록, 극우 정당 셰가의 안드레 벤투라(43) 후보(34%)에 크게 앞섰다. 세구루 후보와 벤투라 후보는 지난달 18일 1차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해 이날 결선을 치렀다.세구루 후보는 취재진에게 “포르투갈 국민이 오늘 보내준 응답, 자유와 민주주의,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헌신에 감동받았고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포르투갈은 총리가 국정 전반을 운영하는 내각 책임제이지만, 대통령에게도 의회 해산권과 군 통수권, 법률안 거부권 등이 있다. 대통령은 5년 임기에 중임이 가능하다.이번 선거는 포르투갈이 폭풍으로 큰 수해를 입은 가운데 치러졌다. 약 20개 선거구 투표가 1주일 연기됐으나, 이미 큰 표차가 벌어져 당선이 확정적이다...
2026.02.09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