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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휴양지 해변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폭발···어린이 등 7명 사망
    러시아 휴양지 해변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폭발···어린이 등 7명 사망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의 해변에서 무인기(드론)이 폭발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B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당국은 우크라이나가 아르히포-오시포프카 해변의 민간인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당시 해변에는 관광객들이 머물고 있었다.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일부 목격자들은 폭발 직전 기관총과 같은 총성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러시아 방공망이 드론을 요격하려고 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현지 주민들은 드론 공격에 앞서 공습경보는 없었다고 전했다.사고가 발생한 아르히포-오시포프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가운데 하나다. 특히 서방 제재 이후 해외여행이 제한된 러시아인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드론이 어떤 목표물을 겨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우크라이나는 최근 1년간 러시아 본토 깊숙한 지역을 겨냥한 장거리 공격을 확대했다.최근에는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와일드베...

    2026.08.04 12:36

  • ‘왕위 계승 2위’ 공주도 입대···덴마크, 확대된 징병제 시작
    ‘왕위 계승 2위’ 공주도 입대···덴마크, 확대된 징병제 시작

    러시아발 안보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압박 등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응해 병역 제도를 개편한 덴마크에서 징집병 1600명이 3일(현지시간) 복무를 시작했다.덴마크 국영 리차우 통신은 이날 새 징집 대상자들이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어난 기초 군 복무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러·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덴마크는 국방력 강화를 추진했으며 2024년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1개월로 연장하고 징병 대상도 만 18세 이상 여성으로 확대했다. 현재 연간 약 5000명인 징집 규모는 2033년까지 7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이날 복무를 시작한 신병 가운데에는 덴마크 왕위 계승 2순위인 이사벨라 공주(19)도 포함됐다. 프레데리크 10세 국왕과 호주 출신 메리 왕비 사이의 둘째 딸인 이사벨라 공주는 이날 배낭을 멘 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슬라겔세에 위치한 병영에 도착했다고 독일 dpa통신은 전했다.이사벨라 공주는 근위 후사르 연대 소속으...

    2026.08.04 07:55

  • 세우타 이주민 수백명 “굶어 죽어도 안 돌아가겠다”
    세우타 이주민 수백명 “굶어 죽어도 안 돌아가겠다”

    최근 스페인의 북아프리카 자치령 세우타로 몰려든 약 6만명의 이주민 대부분은 모로코로 돌아갔지만 최소 수백명이 여전히 세우타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굶주림을 호소하면서도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세우타의 해변과 산, 임시 이민자 체류센터(CETI) 인근에 최소 수백명의 사람들이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은 모로코가 아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세우타 해변에 남아 있던 남성 400명은 마지막까지 버티던 사람들이었고 그들에게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들은 스페인 정부가 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마지막 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엘문도는 남아 있는 이주민 수가 1000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일부는 도시 주변의 작은 산이나 덤불 등에 몸을 숨긴 채 지내고 있다. 길에서 잠을 자거나 CETI 앞에서 대기...

    2026.08.03 20:53

  • ‘나치에 빗대 이스라엘 비판’ 처벌 대상 아니다···독일 법원 판결
    ‘나치에 빗대 이스라엘 비판’ 처벌 대상 아니다···독일 법원 판결

    독일 법원이 이스라엘을 나치 정권에 빗대는 표현 방식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2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독일 남서부 츠바이브뤼켄 고등지방법원은 최근 SNS에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비판하기 위해 독일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와 나치당 깃발을 사용한 시민에 대한 ‘위헌단체 상징 사용’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1심은 위헌단체 상징 사용 혐의를 인정해 벌금 2400유로(약 395만원)를 선고했으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었다.피고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치 정권의 행위와 이스라엘의 중동 분쟁에서의 행위를 비교한 표를 게시했다. 표 상단 한쪽에는 이스라엘 국기, 다른 한쪽에는 하켄크로이츠가 포함된 나치당 깃발을 나란히 배치한 이미지가 있었다.또 다른 게시물에는 다윗의 별(유대인을 상징하는 육각별 모양) 안에 하켄크로이츠 모양이 들어간 벽이 그려져 있었고, 벽 위의 군인들이 벽 내부를 향해 총격을 가하자 피가...

    2026.08.03 17:50

  • 베토벤·다빈치 vs 물총새·흰황새···유로 지폐 새 얼굴 투표에 600만명 참가
    베토벤·다빈치 vs 물총새·흰황새···유로 지폐 새 얼굴 투표에 600만명 참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차기 유로 지폐 디자인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 600만명의 응답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이다. 디자인 변경은 2002년 유로화가 유통된 후 처음으로, 그간 회원국 간의 형평과 정치적 입장 차를 고려해 유지해온 중립성을 과감하게 내려놓으려는 시도로 평가된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현지시간)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차기 유로 지폐 디자인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 600만명의 응답자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ECB의 지폐 도안 교체는 유로화가 도입된 2002년 이후 24년 만이다.새 유로 지폐 디자인으로 총 10가지의 후보들이 제시됐다. 후보작은 크게 ‘유럽 문화’와 ‘강과 새’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각각 5개씩 나뉘었다. 유럽 문화는 10유로에 독일 작곡가 베토벤, 20유로에 폴란드-프랑스 과학자 마리 퀴리, 100유로의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이 담겼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

    2026.08.03 17:49

  • 이틀 간 먹은 건 피스타치오 한 봉지인데···“돌아갈 수 없다” 세우타에 남은 수백명 이주민들
    이틀 간 먹은 건 피스타치오 한 봉지인데···“돌아갈 수 없다” 세우타에 남은 수백명 이주민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세우타로 몰려든 약 6만명의 이주민 대부분은 모로코로 돌아갔지만 최소 수백명이 여전히 세우타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굶주림을 호소하면서도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및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 등 외신은 2일 세우타의 해변과 산, 임시 이민자 체류 센터(CETI) 인근에 최소 수백명의 사람들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은 모로코가 아닌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세우타 해변에 남아있던 400명의 남성은 마지막까지 버티던 사람들이었고 그들에게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들은 스페인 정부가 단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마지막 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엘문도는 1000명이 넘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이주민 일부는 도시 주변의 작은 산이나 덤불 등에 몸을 숨긴 채 지내고 있다. 길거리에서 잠을 자거나 CETI 앞에서 대기하는 등 도시를 배회하는 이들도 적지...

    2026.08.03 16:58

  • 세우타 월경 사태 이용하려 몰려든 극우···‘이주민 혐오 반대’ 맞불 시위도 열려
    세우타 월경 사태 이용하려 몰려든 극우···‘이주민 혐오 반대’ 맞불 시위도 열려

    스페인의 북아프리카 자치령 세우타로 이주민 수만명이 이동한 사태가 벌어진 뒤 극우 정치인들이 세우타로 몰려들어 주민들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극우 세력이 반이민 정서를 내세우는 등 정치적 파장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극우 정당 복스의 산티아고 아바스칼 대표가 세우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를 “모로코의 침략이자 전쟁 행위”라고 말했다.아바스칼 대표는 “이는 모로코가 조장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여러 방식으로 묵인하고 허용한 전쟁 행위”라며 “세우타와 멜리야의 국경은 우리의 집이자 조국을 지키는 장벽인데, 부패하고 반역적인 정부가 이를 보호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전날부터 스페인의 극우 정치인들과 우파 인플루언서들이 세우타로 몰려들어 잔류한 이주민들의 추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세우타 현지에서 기자회견 또는 집회를 주최하며 산체스 총리의 이민 정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08.03 16:18

  • 유럽 산불·폭염 피해 5조원···EU 연평균 피해액 이미 넘어
    유럽 산불·폭염 피해 5조원···EU 연평균 피해액 이미 넘어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을 휩쓴 산불과 폭염으로 올해 경제적 피해가 이미 31억유로(약 5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 복구 비용만 집계한 수치로, 관광·농업·산업 생산 차질 등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자체 분석 결과 올해 산불이 발생한 첫 두 달 동안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루마니아 등 유럽연합(EU) 5개국에서 약 50만㏊가 소실됐고, 복구 비용이 31억유로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EU가 추산한 연평균 산불 피해액(25억유로)을 이미 웃도는 규모다.FT는 EU 집행위원회와 프랑스 정부가 사용하는 산정 방식을 토대로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 31억유로는 산림 재조림과 토지 복원 등 불에 탄 지역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비용만 반영한 수치다. 주택과 상업시설 피해, 농작물 손실, 관광객 감소, 기업 생산 차질, 보험료 인상 등 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2026.08.03 15:58

  • EU, AI법 본격 시행···AI 생성물 표시·챗봇 고지 의무화
    EU, AI법 본격 시행···AI 생성물 표시·챗봇 고지 의무화

    유럽연합(EU)의 포괄적 인공지능(AI) 규제법인 ‘AI법’이 2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시행됐다. 세계 주요 경제권 가운데 AI 기술 전반을 대상으로 한 첫 종합 규제 체계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EU는 2024년 AI의 위험 수준에 따라 규제를 차등 적용하는 AI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새로 출시되는 AI 생성 콘텐츠에는 AI가 제작했다는 사실을 표시해야 한다. 이용자가 챗봇 등 AI 시스템과 대화할 경우에도 AI와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해야 한다. 기존 AI 시스템에는 새 규정에 맞출 수 있도록 오는 12월2일까지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EU 집행위원회는 규제 집행을 위해 기술 전문가와 변호사, 경제학자 등으로 구성된 AI 사무국을 설치했다. AI 사무국은 챗봇과 같은 범용 AI 모델이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규정을 위반한 기업에는 시정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과징금...

    2026.08.03 10:27

  • 스페인 집단 이주 사태 사망자 72명으로 늘어
    스페인 집단 이주 사태 사망자 72명으로 늘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스페인령 세우타로 향하던 이주민들이 대거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어났다.스페인 당국은 2일(현지시간)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2명”이라고 밝혔다. 희생자 대부분은 모로코에서 세우타로 헤엄쳐 건너려다 익사했으며 일부는 국경 장벽을 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스페인 국영방송 RTVE는 경찰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희생자를 찾기 위해 세우타 인근 해역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에 “바다에는 아직 더 많은 시신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까지 세우타 인근 해역에서 수습된 시신은 67구로 알려졌다. 당국은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최대 200구의 시신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태는 지난 1일 세우타와 모로코 사이 국경에 최대 6만명으로 추산되는 이주민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시작됐다. 스페인 내무부는 유입...

    2026.08.03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