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사

  •  독일 극우정당 AfD, 청년 조직 개혁·이민 정책으로 총선 준비 속도

    독일 극우정당 AfD, 청년 조직 개혁·이민 정책으로 총선 준비 속도

    독일 극우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극단주의 논란의 중심에 있던 청년 조직에 대한 개혁에 나섰다. 내달 총선을 앞두고 당 내부를 정비하며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동시에 ‘재이주’ 등 강경한 극우 정책은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선거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AfD 지도부는 전날 회의에서 청년 조직인 ‘청년대안(JA)’의 개혁안을 발의해 3분의 2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AfD 산하조직으로 36세 미만이 가입할 수 있는 JA는 독일 국내 정보기관인 연방헌법수호청(BfV)에 의해 반민주적 열망을 가진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된 상태다.개혁안에 따르면 앞으로 18세 이상의 JA 회원은 반드시 AfD 당원에 가입해야 한다. 또 조직명을 ‘애국 청년(Patriotic Youth)’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새 정관은 청년 조직의 활동이 당의 질서와 원칙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했다.AfD는 오랫동안 JA의 독립적 활...
  •  젤렌스키, 한글로 “우크라·북한군 포로 교환하자” 제안

    젤렌스키, 한글로 “우크라·북한군 포로 교환하자” 제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자신들이 생포한 북한군을 풀어줄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제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어·우크라이나어와 함께 한글로 적어 게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SNS 엑스(옛 트위터)에 한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북한 군인의 교환을 조직(추진)할 수 있을 경우에만 북한 군인을 김정은에게 넘겨줄 준비가 돼 있다”며 “처음 생포한 (북한) 병사들 외에도 의심할 여지 없이 다른 병사들도 있을 것”이라고 썼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 누구도 러시아 군대가 북한의 군사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심해선 안 된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더 많은 것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이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귀환을 원...
  •  차기 백악관 안보보좌관 “트럼프·푸틴 회동 준비 중···조만간 통화 전망”

    차기 백악관 안보보좌관 “트럼프·푸틴 회동 준비 중···조만간 통화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회동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왈츠 의원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상대방과 어떤 유형의 관계나 대화가 없으면 협상을 할 수 없으며 우리는 앞으로 몇 달간 이를 확실하게 확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왈츠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이 회동하게 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동참할지를 묻는 말에는 “아직 정확한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적어도 수일이나 수주 안에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 통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현실적인 시점을 묻는 말에는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휴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그것은 모두에게 긍정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협상이 이뤄진 해법의 틀에 ...
  •  EU 수장, 트럼프 취임식 초대 못 받아···불화 예고편?

    EU 수장, 트럼프 취임식 초대 못 받아···불화 예고편?

    미국의 대서양 동맹의 한 축인 유럽연합(EU)의 수장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EU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취임식이 불과 일주일 정도 남은 현재까지 트럼프 당선인 측으로부터 취임식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파울라 핀호 EU 집행위원회 수석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초청장을 받으면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참석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미 행정부와 조기 접촉을 모색할 것”이라면서도 “20일(취임식) 전후 언제일지는 당장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미 대선 직후인 지난해 11월7일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한 이후 직접 대화하지는 않았다고 집행위는 전했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심한 폐렴으로 새해 첫 2주간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긴 했으나, 이달 말 열리는 취임식에 아예 초...
  •  우크라에 생포된 북한군 “훈련 가는 줄 알았다”

    우크라에 생포된 북한군 “훈련 가는 줄 알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생포된 20세와 26세의 북한군이 심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참전이 아닌 훈련 목적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하는 등 참전 상황 일부가 드러났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가 이들을 생포했다고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는 이들의 신상과 심문 내용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생포해 심문을 벌이고 신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생포된 북한군들은 부상이 심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이 각각 2005·1999년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해 통역을 거쳐 심문이 진행되고 있다. SBU는 “이들은 키이우로 이송돼...
  • 머스크가 띄운 독일 극우당, 지지율 ‘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지지한 독일 극우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1년 만에 최고 지지율을 달성했다. 머스크의 적극적인 개입이 총선을 앞둔 독일 정치권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독일 주간 벨트 암 존탁은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에 의뢰해 지난 6~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AfD 지지율이 2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주일 만에 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다. AfD 지지율은 제1야당인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30%)에 이어 2위다.집권당 성적은 부진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가 속한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은 16% 지지율을 기록해 AfD와의 격차는 6%포인트로 벌어졌다. 사민당과 소수연정을 꾸리고 있는 녹색당 지지율은 13%로 4위에 그쳤다.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 실세인 머스크가 독일 정치에 깊이 개입하면...
  •  우크라에 생포된 북한군은 20·26세…“훈련 가는 줄 알았다” 진술

    우크라에 생포된 북한군은 20·26세…“훈련 가는 줄 알았다” 진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생포된 20세와 26세의 북한군은 심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참전이 아닌 훈련 목적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았다고 진술하는 등 참전 상황 일부가 드러났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특수작전군 84전술그룹과 공수부대가 이들을 생포했다고 밝히고 사진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는 이들의 신상과 심문 내용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파병된 북한군을 생포해 심문을 벌이고 신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생포된 북한군들은 부상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이 각각 2005년·1999년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해 통역을 거쳐 심문이 진행되고 있다. SBU는 “이들은 키이우로 이송돼 한국 국...
  •  머스크가 편들어준 덕? 독일 극우당, 1년 만에 최고 지지율 돌파

    머스크가 편들어준 덕? 독일 극우당, 1년 만에 최고 지지율 돌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지지한 독일 극우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1년 만에 최고 지지율을 달성했다. 머스크의 적극적인 개입이 총선을 앞둔 독일 정치권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11일(현지시간) 독일 주간 벨트 암 존탁은 여론조사기관 인자(INSA)에 의뢰해 지난 6~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AfD 지지율이 2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주일 만에 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다. AfD 지지율은 제1야당인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30%)에 이어 2위다.집권당 성적은 부진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가 속한 중도좌파 사회민주당은 16% 지지율을 기록해 AfD와 격차는 6%포인트로 벌어졌다. 사민당과 소수연정을 꾸리고 있는 녹색당 지지율은 13%로 4위에 그쳤다.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 실세...
  •  그린란드 총리, “우리는 미국인 되기 싫다”···‘독립 열망’ 피력도

    그린란드 총리, “우리는 미국인 되기 싫다”···‘독립 열망’ 피력도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편입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협력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에게데 총리는 이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덴마크인이 되고 싶지 않다. 미국인이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그린란드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안 했다. 하지만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협력은 해결책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에게데 총리는 프레데릭센 총리를 앞에 두고 ‘독립’ 열망도 재차 확인했다. 그는 덴마크와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미래 관계에 관한 질문에 “자기 집의 주인이 되고 싶어 하는 욕구는 전 세계 누구라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내가 다른 나라 정상과 대화를 해야 할 때면 나는 덴마크의 대사와 함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 스스로의 목소리를 ...
  •  트럼프·머스크 공세에…머리 맞대고 자제 촉구하는 유럽

    트럼프·머스크 공세에…머리 맞대고 자제 촉구하는 유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약 열흘 앞두고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머리를 맞대 당면한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을 공언한 데 이어 최근엔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눈독 들이는 발언 수위를 높이면서 유럽국가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잉글랜드 에일스버리에 있는 총리 별장 체커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찬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불확실한 시기에 단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영국 총리실과 프랑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담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포함한 다수 현안을 다루기 위해 이뤄졌다. 두 정상은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올해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재정 지원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의 중요성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당선인이 빠른 종전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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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다니엘 샤푸 대통령 취임식 100주년 파트너십 맺은 영국-우크라이나의 회담
산불 피해 학생들, 타 학교로 이동하다. 카불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휴정 기념회
주간 청중의 날, 서커스 공연을 보는 교황 아르헨티나까지 이어진 겨울 산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기념과 희생자 추모식 이란-타지키스탄 공화국 대통령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