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제

  • 인권위 “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 등 국가에 송환 필요”

    국가인권위원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과정에서 억류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 등으로 신속하게 입국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13일 서울 중구 인권위 대회의실에서 제7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인권위는 “북한군 포로의 생명, 신체 및 정신 건강의 보호와 향상을 위해 외교부 장관에게 의견을 표명한다”며 “북한군 포로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 송환되지 않도록 하고,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한국 등으로의 안전하고 신속한 입국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밝혔다.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북한군 포로의 건강 보호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의견도 표했다.인권위는 이날 김영미 프로듀서(PD)를 불러 북한군 포로의 상황에 대해 들었다. 김 PD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에 억류 중인 북한군 포로를 직접 인터뷰(경향신문 1월30일자 보도)한 국제분쟁 전...

    2026.04.13 20:24

  • 인권위, “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 등 국가 송환 필요” 의견 표명
    인권위, “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 등 국가 송환 필요” 의견 표명

    국가인권위원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과정에서 억류된 북한군 포로를 한국 등 국가로 신속하게 송환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13일 서울 중구 인권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인권위는 “북한군 포로의 생명, 신체 및 정신 건강의 보호와 향상을 위해 외교부 장관에게 의견을 표명한다”며 “북한군 포로의 의사에 반해서 강제 송환되지 않도록 하고,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해 한국 등으로의 안전하고 신속한 입국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북한군 포로의 건강 보호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의견도 밝혔다.이날 인권위는 김영미 프로듀서(PD)를 불러 북한군 포로의 상황에 대해 들었다. 김 PD는 우크라이나에 억류 중인 북한군 포로를 직접 인터뷰한 국제분쟁 전문 PD다.김 PD는 “두 북한군 포로는 한국행 의사가 확실하다”며 “한국...

    2026.04.13 19:34

  • 영국, 트럼프 ‘호르무즈 역봉쇄’ 불참···“다자 협력체 구성 중”
    영국, 트럼프 ‘호르무즈 역봉쇄’ 불참···“다자 협력체 구성 중”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계획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이어 역봉쇄 계획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이란 전쟁 국면에서 영국과 미국 간 이견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모습이다.1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 대변인은 “우리는 항행의 자유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계속 지지하며 이는 세계 경제와 자국의 생활비 안정을 위해 시급히 필요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통행료 부과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광범위한 연합을 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이는 미·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온 입장으로, 미국이 추진하는 군사 봉쇄 방식과는 거리를 두고 다자 협력을 토대로 한 해상 안전 확보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국 정...

    2026.04.13 16:51

  • ‘유럽판 트럼프’ 오르반, 16년 만 퇴장···헝가리 “EU 동맹국” 복귀 예고
    ‘유럽판 트럼프’ 오르반, 16년 만 퇴장···헝가리 “EU 동맹국” 복귀 예고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참패했다. 친트럼프, 친러시아 정부의 16년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면서 헝가리 내부뿐만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헝가리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선 결과 개표율 98% 기준 야당 티서가 전체 199석 중 138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여당 피데스는 5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오르반 총리는 “선거 결과는 고통스럽지만 명백하다.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이번 선거 결과는 장기집권으로 부패가 만연한 오르반 총리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심판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등록 유권자 77%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1989년 이후 헝가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오르반 총리에 반대하는 젊은 유권자들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분석했다. 물가 상승, 공공 서비스 품질 저하...

    2026.04.13 16:00

  • ‘유럽의 트럼프’ 오르반 16년 만에 퇴장···헝가리 총선서 대패
    ‘유럽의 트럼프’ 오르반 16년 만에 퇴장···헝가리 총선서 대패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큰 격차로 패배했다.2010년 집권 이후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며 러시아와 밀착해 온 오르반 총리는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헝가리 국가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총선 결과 개표율 97.74% 기준으로 야당 티서가 전체 199석 중 138석을 차지했다. 여당인 피데스는 55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티서는 오르반 총리의 장기 집권 폐단을 근절하겠다며 3분의 2선인 ‘133석’을 최종 목표로 제시해 왔다.개표 결과 티서는 138석을 차지해 정치·사회 시스템 개혁을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티서의 머저르 페테르 대표는 승리가 확정되자 “헝가리 국민은 유럽연합(EU) 가입을 묻는 국민투표가 실시된 지 정확히 23년 만에 다시 한번 역사를 써냈다”며 “헝가리는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강력한 동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르반 총리는 “승리 정당에...

    2026.04.13 08:39

  • 러 “젤렌스키 조건 수용 없으면 휴전 연장 없다”···우크라와 ‘위반 공방’
    러 “젤렌스키 조건 수용 없으면 휴전 연장 없다”···우크라와 ‘위반 공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32시간 휴전에 돌입했지만, 양측은 서로 휴전 약속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벌였다.12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러시아군의 휴전 위반이 2299건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포격 479건, 드론 공격 747건 등 위반 유형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국영 메신저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포병·전차 사격 258회를 포함해 총 1971건의 휴전 위반을 저질렀다고 반박했다.다만 휴전 이전 매일 수백 대씩 키이우 등 주요 도심을 겨냥했던 러시아의 장거리 드론과 미사일 공격은 이번 휴전 기간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이 멈추면서 일부 군인들이 부활절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양국은 지난해 부활절에도 휴전에 합의했지만 서로 위반을 주장하며 교전을 이어가 ‘말뿐인 휴전’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

    2026.04.12 20:23

  • “모욕뿐이었던 회담”···트럼프, 나토 총장에 ‘이란전 비협조’ 분풀이
    “모욕뿐이었던 회담”···트럼프, 나토 총장에 ‘이란전 비협조’ 분풀이

    미국의 이란 전쟁 지원 요청을 거부한 유럽에 불만을 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수장에게 모욕과 비난을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하기로 합의한 댜음날인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폴리티코 유럽판은 9일(현지시간) 회담을 보고받은 유럽 당국자들을 인용해 회담 분위기가 ‘거칠었다’(turbulent)고 요약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내내 뤼터 사무총장에게 화를 내면서 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이란 전쟁에 대한 지원 부족에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한 유럽 당국자는 “상황이 엉망으로 흘러갔다”며 “대화는 온통 모욕의 연속일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보복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트럼프 대통령이 배석자...

    2026.04.10 21:04

  • 영국 총리 “트럼프 탓 에너지 요금 급변 진저리 나”
    영국 총리 “트럼프 탓 에너지 요금 급변 진저리 나”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당했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진저리가 난다”고 비판했다.걸프 지역을 방문 중인 스타머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영국 ITV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푸틴이나 트럼프의 행동 때문에 전국의 가정과 기업이 에너지 요금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했다.스타머 총리는 중동 위기가 영국에 미치는 영향은 명백하다며 영국 국민이 “전쟁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며 한 ‘문명 파괴’ 발언에 대해 “내가 쓰지는 않을 표현”이라고 지적했다.영국과 미국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지원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미국 지원에 소극적으로 나오자 스타머 총리를 겨냥해 “우리가 상대하는 건 윈스턴 처칠이 아니다”, “결정력 없는 무능한 리더이며 진정한 패...

    2026.04.10 19:51

  • 헝가리 총선에도 개입하는 트럼프 “오르반에 투표하라, 나는 그와 끝까지 갈 것”
    헝가리 총선에도 개입하는 트럼프 “오르반에 투표하라, 나는 그와 끝까지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헝가리 총선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를 지지하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 “헝가리 국민은 투표소에 나가 오르반 총리에게 투표하라”며 “그는 위대한 헝가리 국민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며 나는 그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정한 친구이자 투사이며 승리자”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헝가리의 존경받는 오르반 총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진정하고 강인하고 유능한 지도자”라며 “그는 내가 미국을 위해 그러하듯 조국과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고 썼다. 이어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를 보호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무역을 촉진하고 불법 이민을 막으며 법과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헝가리와 미국의 관계는 오르반 총리의 큰 공로 덕분에 나의 행정부 하에서 협력과 놀라운 성과라는 새로운 차원에 도달했다”며 “그와 계속해...

    2026.04.10 09:41

  • 푸틴, 부활절 맞아 11~12일 우크라전 휴전 선언···“모든 적대 행위 중단”
    푸틴, 부활절 맞아 11~12일 우크라전 휴전 선언···“모든 적대 행위 중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러·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선언했다고 AFP통신과 러시아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크렘린궁은 부활절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자정까지 휴전이 선포된다고 성명을 냈다.안드레이 벨루소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에게 휴전 기간 모든 전선에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적의 도발에 대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성명은 밝혔다.크렘린궁은 이어 우크라이나 측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 측의 휴전 제안에 호응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상호주의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복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우리는 올해 부활절 휴일 동안 휴전을 제안했으며 그에 맞춰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러시아 정교회의 부활절은 서방...

    2026.04.10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