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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이 목마에서 구원투수로”···나토 회의 최대 승자는 에르도안?
    “트로이 목마에서 구원투수로”···나토 회의 최대 승자는 에르도안?

    ‘불신과 균열’의 파열음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를 에워싼 가운데 웃음 짓는 한 사람이 있다. 호스트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친분을 통해 부쩍 커진 그의 존재감이 이번 회의를 통해 여실히 확인됐다는 평가다.폴리티코·포린폴리시 등 정치 전문 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긴장감 속에 개막한 나토 정상회의의 승자로 일제히 에르도안 대통령을 꼽았다. 튀르키예의 전략적 위상 격상부터 미국의 전투기 엔진 수출 금지 해제,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 프로그램 복귀까지 여러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스라엘 하이파대 스테판 이리그 교수는 포린폴리시에 “에르도안은 이번 회의에 막강한 협상력을 쥔 채 참석하며 기대하는 성과도 매우 크다”면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자는 에르도안”이라고 분석했다.튀르키예는 그동안 나토에서 ‘골칫덩이’ 취급...

    2026.07.08 16:48

  • 러시아, 나토 정상회의 중 키이우 세 번째 타격···“의도적 타이밍” 분석도
    러시아, 나토 정상회의 중 키이우 세 번째 타격···“의도적 타이밍” 분석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을 재차 감행했다. 일주일 새 세 번째 대규모 타격이다.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날 새벽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시내 두 개 구역에 있는 창고와 비주거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적군이 미사일로 공격하고 있으니 대피해달라”고 했다.이번 공습은 나토 정상회의에 맞춰 의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나토 정상회의는 7~8일 일정으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회원국 방위비 지출 확대 이행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러시아는 나토 정상회의 전인 지난 2일과 6일에도 키이우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벌인 바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7~8일 튀르키예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공습 타이밍을 의도적으로 맞췄을 가능...

    2026.07.08 14:20

  • 해리 왕자·엘튼 존, 타블로이드 불법취재 소송 패소
    해리 왕자·엘튼 존, 타블로이드 불법취재 소송 패소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와 팝스타 엘튼 존 등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발행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법 취재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런던 고등법원은 7일(현지시간) 해리 왕자와 엘튼 존을 포함한 원고 7명이 데일리메일 발행사인 어소시에이티드 뉴스페이퍼스(ANL)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이번 소송은 해리 왕자가 영국 타블로이드 언론을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민사소송이다.원고들은 ANL이 사설탐정과 프리랜서 기자 등을 동원해 음성사서함(보이스메일)을 불법 도청하고 유선전화를 감청했으며, 신분을 속여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불법 취재를 했다고 주장했다.반면 ANL은 기사 대부분이 지인 제보와 공개 자료, 기존 보도 등 합법적인 취재를 통해 작성됐으며 불법 정보 수집은 없었다고 맞섰다.재판부는 원고들이 ANL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취득했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원고들은 보도 내용이 사적인...

    2026.07.08 10:08

  • ‘프랑스 극우’ 르펜, 피선거권 족쇄 풀렸다…‘전자발찌’ 차고 내년 대선 나올까 “상고 땐 효력정지” 주장
    ‘프랑스 극우’ 르펜, 피선거권 족쇄 풀렸다…‘전자발찌’ 차고 내년 대선 나올까 “상고 땐 효력정지” 주장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이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항소심에서 피선거권 박탈 기간이 사실상 해소되면서 대권 도전의 법적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판단에서다.르펜 의원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TF1 방송에 출연해 “나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오후 유럽의회 자금을 유용한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과 벌금 10만유로(약 1억7000만원), 피선거권 박탈 45개월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징역형 가운데 2년은 집행유예, 1년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가택 구금으로 정했다. 피선거권 박탈 기간은 45개월로 유지했지만, 이 가운데 30개월은 집행을 유예했고 나머지 15개월은 지난해 3월 1심 선고 이후 이미 경과한 기간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르펜 의원은 법적으로 대선 출마가 가능하게 됐다.르펜 의원은 그동안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선거운동을 하는...

    2026.07.08 09:51

  • 또 그린란드 소환한 트럼프 “미국이 통제해야” 되풀이···덴마크는 “주권 존중하라”
    또 그린란드 소환한 트럼프 “미국이 통제해야” 되풀이···덴마크는 “주권 존중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미국의 통제 아래 둬야 한다는 주장을 수개월 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덴마크는 즉각 “동맹국의 주권을 존중하라”고 반발하면서 잠잠했던 그린란드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그린란드는 덴마크가 아니라 미국이 통제해야 하는 곳”이라며 “그린란드 문제가 미국과 나토의 관계를 훼손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초 내놓았던 그린란드 통제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이에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앙카라를 찾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즉각 반박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동맹국들이 덴마크의 주권을 존중하고, 그린란드가 거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받아들이길 기대한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북극권 전략 요충지이자 희토류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한 그린란드가 미국...

    2026.07.08 08:33

  • 트럼프, 유럽 정상 만남 앞두고 “그린란드, 미국이 통제해야”
    트럼프, 유럽 정상 만남 앞두고 “그린란드, 미국이 통제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찾아 그린란드는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들에게 “그린란드는 덴마크가 아니라 미국이 통제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린란드 영유권 문제로 미국과 나토의 관계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것이 내가 나토와의 관계에서 문제를 겪게 된 이유”라며 “덴마크는 그린란드를 위해 제대로 돈도 쓰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린란드는 미국에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주변에 중국 선박과 러시아 선박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그런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에 대한 불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그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우리는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았다. 어쩌면 나는 사람들을 시험해 보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2026.07.07 23:13

  • 르펜, 항소심서 대선 길 열렸지만···‘전자발찌’ 대선 발목
    르펜, 항소심서 대선 길 열렸지만···‘전자발찌’ 대선 발목

    프랑스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극우 성향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이 7일(현지시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 선고를 받았다. 1심의 공직 출마 자격 박탈 5년이 항소심에서 크게 줄면서 대선 출마는 가능해졌지만, ‘전자발찌를 차고선 대선 운동에 나설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할지 주목된다.파리 항소법원은 이날 르펜 의원에게 징역 3년 형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이 중 1년은 전자발찌를 부착한 가택연금을 명령했다. 10만유로의 벌금형도 선고됐다. 항소심은 공직 출마 자격 박탈 기간을 45개월로 선고하고 이 중 30개월을 집행유예했다. 남은 공직 출마 자격 박탈 기간은 15개월로, 지난해 3월 1심 선고 시점부터 산정돼 올해 6월이 지나며 공직 출마 자격은 회복됐다.형이 확정되면 1년간의 전자 발찌 착용, 가택연금이 시작되지만 대선 출마는 가능해졌다. CNN은 “이번 판결로 르펜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2027년 프랑스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2026.07.07 22:07

  • [포토뉴스]탱크에 올라탄 찰스 국왕
    [포토뉴스]탱크에 올라탄 찰스 국왕

    찰스 영국 국왕(왼쪽)이 6일(현지시간) 영국 보빙턴 탱크 박물관에서 열린 ‘왕립탱크연대 가족의 날’ 행사에서 챌린저2 탱크에 탑승해 있다.

    2026.07.07 22:04

  • 유럽 ‘탈미국’ 속도…장거리미사일 독자 개발 추진

    미국이 유럽 내 토마호크 미사일 배치 계획을 철회하려는 가운데,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독자적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간) 영국이 미국 무기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럽 장거리미사일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외교 소식통들 말을 인용해 이른바 심층정밀타격연합이 7~8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에 독일·우크라이나·프랑스·네덜란드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구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주둔 미군 철수를 추진하고 독일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배치하려던 계획도 철회하려고 하면서, 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력을 얻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이들이 목표로 하는 무기체계는 사거리 1000~3000㎞에 정밀타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적국의 이륙 대기 중인 폭격기나 군수생산시설 타격을 상정한 사거리다...

    2026.07.07 20:55

  • 프랑스 ‘극우 아이콘’ 르펜 운명의 날···항소심 선고에 차기 대선판도 달렸다
    프랑스 ‘극우 아이콘’ 르펜 운명의 날···항소심 선고에 차기 대선판도 달렸다

    프랑스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극우 성향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이 7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자금 유용 혐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번 판결은 르펜 의원의 차기 대선 출마 여부뿐 아니라 프랑스 극우 세력의 향방을 가를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된다.AFP통신과 현지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파리 항소법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르펜 의원의 공금 유용 사건에 대한 항소심을 선고한다. 지난해 1심과 같이 공직 출마 자격이 박탈될 경우 르펜 의원은 내년 4월 예정된 대선 1차 투표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르펜 의원은 2004∼2016년 정당 고위 간부를 의원 보좌진으로 고용한 뒤 유럽의회 보조금을 보좌진 급여 명목으로 간부들에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유럽의회가 입은 손해액이 앞서 배상한 110만유로(약 19억원)를 제외하고도 약 430만유로(약 7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7년여 간의 조사 끝에...

    2026.07.0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