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검증된 무인기(드론) 요격 기술을 걸프국들에 제공하기로 하면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모습이다. 이란은 이에 대응해 중동 내 우크라이나 시설을 타격하고 나섰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카타르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10년간 지속하는 협정을 체결했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도 합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와 걸프국에 공장을 두고 드론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드론 격추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만큼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을 계기로 ‘군사 지원 수혜국’에서 ‘무기 공급국’으로의 이미지 전환을 모색해왔다고 평가했...
2026.03.29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