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이후 두달 만에 발사
일 방위성, 경계·감시 지속
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오전 발표했다.
NHK·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 같이 밝히며 이 물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방위성은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기종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월1일 이후 약 두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