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국제

  • 다카이치,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봉납
    다카이치,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봉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교도통신, NHK 등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전했다.이번 봄 예대제는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 신사의 대형 참배 기간이어서 직접 참배할지 관심이 쏠렸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전에는 매년 봄과 가을 예대제, 일본 패전일인 8월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다카이치 총리가 23일까지인 춘계 예대제 기간 참배는 보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총리가 참배할 경우 한국, 중국의 반발을 초래할 수밖에 없어 외교 문제화를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직만 맡고 있을 때도 참배는 하지 않고 ‘다마구시’로 불리는 공물 대금을...

    3시간 전

  • 일본, 이제 ‘살상무기’도 수출한다···‘전쟁가능국가’ 향해 우로 한 발짝 더
    일본, 이제 ‘살상무기’도 수출한다···‘전쟁가능국가’ 향해 우로 한 발짝 더

    일본 정부가 비전투 목적으로 한정했던 기존 무기 수출 규정을 폐지해 살상 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기로 21일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날 일본 정부는 각의(국무회의)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방위 장비의 수출 규정을 정한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그 운용 지침을 개정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수출이 가능한 방위장비를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을 없앰) 등 5개 유형으로 제한해 왔다. 살상 능력을 갖춘 완제품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해왔다.호위함이나 전투기 등 5개 유형에 포함되지 않는 방위 장비는 외국과의 공동 개발 및 생산 같은 예외 상황이 아니면 해외에 판매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일본 내부에서는 일본 방산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 제약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왔었다.일본 정부가 살상 능력 무기 수출을 허용한 이번 결정에 대해 교도통신은 ‘평화국가’로서 장비 수출을 억제해...

    12시간 전

  • 중 함선 일본 규슈 섬 통과, ‘자위대의 대만해협 통과 대항조치일 수도”
    중 함선 일본 규슈 섬 통과, ‘자위대의 대만해협 통과 대항조치일 수도”

    중국 해군 함선 2척이 지난 19일 일본 규슈 남서부의 섬 사이를 통과해 동중국해에서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방위성에 따르면 중국 해군의 구축함과 프리깃함(호위함)이 19일 오전 11시쯤 가고시마현 요코아테 섬 남서쪽 약 60㎞ 해역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해 아마미오 섬과 요코아테 섬 사이를 지나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요미우리는 방위성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이카즈치’가 지난 17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데 대한 대항 조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카즈치는 미국과 필리핀 주관으로 진행되는 연례 합동 훈련 ‘발리카탄’에 참여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했다.일본은 발리카탄에 육상자위대원 1000명을 포함한 병력 1400명을 파견했다. 자위대 파견 규모로는 역대 최대이며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필리핀 영토에 전투병력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상자위대는 호위함 이세, 이카즈치, 수송함 시모키타, US-2 구난 비행정을,...

    13시간 전

  • 다카이치 일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참배’는 보류 방침
    다카이치 일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참배’는 보류 방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교도통신, NHK 등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총리 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23일까지인 춘계 예대제 기간 참배는 보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이번 봄 예대제는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 신사의 대형 참배 기간이어서 직접 참배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 취임 전에는 매년 봄과 가을 예대제,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에 정기적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왔다.일본 언론들은 총리의 직접 참배가 한국, 중국 등 주변국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참배는 하지 않는 대신 과거 총리들의 관례에 ...

    17시간 전

  • 日 혼슈 동쪽 해역서 규모 7.4 지진···쓰나미 경보
    日 혼슈 동쪽 해역서 규모 7.4 지진···쓰나미 경보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20일 오후 4시 53분쯤 규모 7.4~7.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최대 3m의 쓰나미가 예상되면서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 중부와 혼슈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쓰나미 도달 예상 지역인 이와테·아오모리현 해안에서는 최대 80㎝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되고 있으나, 오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0㎞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진앙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에서 동남쪽으로 약 134㎞ 떨어진 해역이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조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이와테현 미야코·모리오카,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치노헤마치 등에서도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

    2026.04.20 19:05

  • 중·일갈등 속 자위대 참여 ‘발리카탄 훈련’ 시작…중국은 대만 해협에 항모 보내
    중·일갈등 속 자위대 참여 ‘발리카탄 훈련’ 시작…중국은 대만 해협에 항모 보내

    중국과 일본이 대만 문제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미국·필리핀·일본이 참여하는 합동군사훈련인 발리키탄 훈련이 8일 시작됐다. 일본 자위대는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지상군을 파견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해 중·일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AFP통신과 필리핀 일간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필리핀 군도 전역에서 발리카탄(어깨를 나란히) 훈련이 시작된다. 발리카탄 훈련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1991년부터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하는 합동군사훈련이다. 올해 훈련에는 두 나라 외 파트너 국가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가 참여해 총 1만 7000명의 병력 규모로 진행된다. 이 밖에 17개국이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한다.최근 발리카탄 훈련 때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됐다. 지난해 발리카탄 훈련에서 미국이 최신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네메시스)를 이미 필리핀에 배치한 사실이 알려져 중국의 반발을 샀다. ...

    2026.04.20 17:05

  • 일본 정부, 방사능오염된 후쿠시마원전 토양을 국제박람회에 활용 추진
    일본 정부, 방사능오염된 후쿠시마원전 토양을 국제박람회에 활용 추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사고 처리 과정에서 수거한 오염토양을 국제박람회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요미우리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집권 자민당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원전에서 발생한 오염토양 중 제염 처리를 한 토양을 2027년 3월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원예박람회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부흥 재생토’라는 이름으로 박람회장의 화단 등에 사용함으로써 대규모 국제 이벤트에서 안전성을 어필하고, 활용을 촉진한다는 취지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제염은 방사성 물질로 인한 오염을 물리·화학적으로 제거하는 작업을 의미한다.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인 후쿠시마현 오쿠마쵸와 후타바쵸의 중간저장시설에는 1400만㎥가량의 제염토가 보관돼 있다. 이는 도쿄돔 11개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2045년까지 이 제염토를 후쿠시마현 외부에 처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일본 ...

    2026.04.20 16:38

  • 고공행진하던 다카이치 지지율 53%로 하락,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
    고공행진하던 다카이치 지지율 53%로 하락,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8~19일 18세 이상 유권자 18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53%로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8~29일 조사 때의 58%에서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의 28%에서 33%로 증가했다.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이후 대부분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60%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다. 일부 언론의 조사에서는 70%대의 높은 지지율이 나타나기도 했다.마이니치는 집권 자민당이 국회에서 올해 예산안을 서둘러 처리하려던 것에 대한 의문의 소리가 적지 않았으며, 중동 정세의 악화로 인한 고물가 관련 대책에 대한 불만이 높아진 것 등을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 분석하면서 “내각 지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유권자들의 불만도 눈에 띄기 ...

    2026.04.20 16:00

  • ‘일본군 성폭력’ 역사 잊히지 않도록…피해자들 목소리에 다시 빛 비춘다
    ‘일본군 성폭력’ 역사 잊히지 않도록…피해자들 목소리에 다시 빛 비춘다

    ‘침묵’ ‘되살아나는 목소리’ 등 영화감독 박수남·박마의 모녀 공개 작품 외 30시간 분량 증언 자금 모아 디지털화 계획 발표“(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등의) 증언을 세상에 내보내는 재시작의 계기로 삼고 싶었습니다.”지난 18일 일본 오키나와 게라마 제도 도카시키섬에 있는 ‘아리랑 위령의 비’ 앞에서는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피해자 등을 애도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재일교포 2세 영화감독인 박수남씨(91·사진 오른쪽)와 딸 박마의씨(58·왼쪽)의 호소로 오키나와 주민과 한국에서 온 이들까지 30여명이 모인 위령제에서 박수남 감독은 “일본군에 의한 성폭력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두 모녀 감독이 위령제를 연 것은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함과 동시에 기존에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통해 공개한 10시간 분량 외에 남아 있는 증언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원폭 피해자 ...

    2026.04.19 21:07

  • 중, 일 군함 대만해협 통과에 “자신이 지른 불에 타게 될 것”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17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을 무인기(드론)로 촬영해 공개했다. 중국은 대만 문제 개입을 중단하지 않으면 “자신이 지른 불에 타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8일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엑스의 차이나 밀리터리 버글 계정에는 2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오전 4시2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진행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 이카즈치가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장면이다. 영상에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가 일본 함정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해군과 공군을 배치했다는 설명과 함께 중국군 병사가 해상에서 경계 근무를 서는 모습도 담겼다. 동부전구는 이날 해군과 공군이 동중국해의 해공역에서 합동 경계 순찰을 했다고 발표했으며 연간 계획에 근거한 정례 조치라고 밝혔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카즈치는 미국과 필리핀 주관으로 20일 개시될 연례 합동 훈련 ‘발리카탄’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2026.04.19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