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미국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으며,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교황의 장례미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례미사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게 되면 지난 1월 재집권한 뒤 첫 외국 방문이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열심히 일했고, 세계를 사랑했다”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이민자 추방 등을 두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립해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교황은 그의 신자들뿐 아니라 세계 전체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에 매우 긍정적 태도를 표현하신 분”이라며 “그를 여러 차례 직접 알현했고...
3시간 전